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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24 02:42
[기타] 고대 평양 위치에 대한 인식 2
 글쓴이 : 가생이중독
조회 : 1,530  

의원질의: 그러면 가장 클 때를 기준으로 했을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더 커집니까?

 

복교수:

장수왕 때부터는 남진과 서진 정책을 동시에 진행을 합니다. 남진하고 서진 정책을 동시에 진행을 하는데요. 지금 평양으로 본다고 그러면 남진 정책 같은 경우는 주로 백제, 한반도 남쪽으로 되고, 서진 정책 같은 경우는 주로 요동 지역으로 될 겁니다.

그런데 요양으로 본다 그러면 남진 정책은 한반도를 포함한, 지금 우리나라 서해 일대까지 다 포함될 수 있고요. 서진 정책은 지금 요서 지역, 그러니까 조양 지역이라든지 만리장성 그쪽으로 들어가야 되는 그런 상황이 나옵니다.

 

의원질의: 북경까지 간다는 말이네요?

 

복교수:

북경까지는 확실하게 모르겠습니다만 통전 기록에 의하면 적어도 오늘날 산해관까지 내려가는 흔적은 보입니다.

 

의원질의: 요서까지 간다?

 

복교수:

, 그렇습니다.

 

의원질의: 그러면 우리가 그렇게 평양의 위치가 바뀐다고 하면 역사를 완전히 다시 배워야 되는 건데, 살수대첩 청천강 위치도 달라지겠네요?

 

복교수:

그래야 될 겁니다.

 

의원질의: 그러면 어디쯤인가요?

 

복교수:

그거는 제가 지금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의원질의: 연구해 봐야 되고……

 

복교수:

, 그렇습니다

 

의원질의: 그러면 그때 당나라하고 싸웠을 때 요동성안시성 전투 그 위치도 달라집니까?

 

복교수:

적어도 지금 알고 있는 안시성 위치라든지 요동성 위치, 특히 안시성 위치는 분명히 바뀔 거라고 봅니다.

 

의원질의: 안시성 위치는 확실히 바뀐다?

 

복교수:

, 그건 확실히 바뀝니다.

 

의원질의: 그러면 요동성도 바뀌겠지, .

 

복교수:

그거는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니까요. 그런데 적어도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안시성 위치는 확실히 바뀝니다.

 

의원질의: 평양이라는 게, 캐피털(capital), 서울은 고유명사이기도 하고 보통명사이기도 한 것처럼 평양도 어원으로 그런 게 있습니까? 보통명사로서의 그런 기능이 있습니까, 역사적으로?

 

복교수:

고구려 때는 평양이라는 지명을 다른 지역에서는 안 쓰고 고유하게 쓰고 있습니다.

 

의원질의: 아니, 그러면 위치 바뀔 때마다 그쪽을 평양이라고 부르지는 않았을 것 아닙니까?

 

복교수:

그런데 그 이름은 계속 가지고 나온 것 같고요.

 

의원질의: 옮겨 다니면서 계속 그 곳을 평양이라고 불렀다고요?

 

복교수: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서울을 옮기면, 대전으로 갔다가 서울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형적으로, 지금 추정되는 지역들을 보면 거의 다 평탄한 지역을 활용하고 있거든요.

 

의원질의: 그래서 다 평양이라 불렀다, 그러면 이상하잖아요? 처음에는 천도를, 기존의 역사책에서 천도를 몇 군데 하는데 다 평양은 아니잖아요. 무슨 졸본성, 환도성 이렇게…… 그건 왜 평양으로 안 불렀습니까, 그러면?

 

복교수: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학적인 문제가 돼서 이번 연구단에서 그 부분까지 포함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제가 감히 말씀을 드린다고 그러면 평양 이전의 지명에 관해서는 거의 우리나라 이두나 그런 형식으로 기록이 됐던 것 같고요. 평양 이후로부터는 한식 표현, 중국식 표현으로 표현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의원질의: 집안(集安)에 장수왕릉이 있고, 광개토대왕비 있고 그러잖아요? 왜 집안에 그걸 세웠지요?

 

복교수:

장수왕릉은 확실히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히 광개토왕릉은 거기에 있는 게 맞는 것 같고요. 그때 고국원왕이 동황성으로 옮긴다고 그랬는데 고국원왕이 동황성으로 옮긴 것이 집안으로 지금 보여집니다.

 

의원질의: 아니, 보통 능이, 저도 잘 이해가 안 됐던 건 능이 수도에 있잖아요, 대개. 그런데 집안에 있는 이유가 뭐지요?

 

복교수:

집안에는 적어도 장수왕, 427년까지는 고구려의 도읍으로 확실히 존재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원질의: 집안이 수도였다? 집안이 수도였나요?

 

복교수:

, 그렇습니다.

 

의원질의: 요양설로 따지면 더 서쪽에 갔어야 되는 것이잖아요?

 

복교수:

요양설은 장수왕 때이기 때문에 장수왕 이전은 집안에 있었고 장수왕 이후에는 요양으로 나와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의원질의: 그러면 그렇게 따지면 집안이 옛날에 평양이었겠네요?

 

복교수:

그렇게 볼 수도 있는 것이지요.

 

의원질의: 그러면 지금은 주장하는 근거가 문헌밖에 없는 것이지요?

 

복교수:

문헌기록이 가장 많고 고고학 자료도 조금씩 보완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원질의: 고고학 자료요? 고고학 증거? 실물 증거가 생기고 있다고요?

 

복교수:

 

의원질의: 거란이 고구려를 자기 땅이라고 했다, 아까 발제할 때 그랬잖아요, 그렇지요?

 

허교수:

.

 

의원질의: 거란이 요나라인데, 그러면 요나라의 수도도 평양이랑 무슨 관련이 있을 것 아닙니까? 그것은 연구한 것 없나요?

 

허교수:

아까 제가 예를 들었던 동경요양부가 거란 5경 중에 동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의원질의: 거란은 수도가 5개였나요

 

허교수:

3경인가, 5경인가, 여하튼 한 군데가 아니고 적어도 세 군데 이상이었습니다. 5경 제도를 뒀을 겁니다.

 

의원질의: 5경이었는데 그중의 한 수도가 요양이었다?

 

허교수:

, 요양지역에……

 

의원질의: 고구려와 거란이…… 고구려를 다민족 국가라고 치면 같이 수도 인식이 있었을 것이다, 그것은 증거가 될 수도 있겠네요?

그러면 여진은 고구려의 한 부족 아니었나요?

 

허교수:

여진 스스로는 고려나 이런 쪽에, 고구려 말고 고려에 대해서는 어버이의 나라이렇게 부르고 여진도 여진족 일부는 발해를 이루거나 고구려를 이루었던 종족들은 맞습니다.

 

의원질의: 여진이 금나라 아니에요?

 

허교수:

나중에 여진이 1116년 이후에 승계하면서 26년에 금을 세웁니다.

 

의원질의: 금나라 수도는 연구해 봤어요?

 

허교수:

금도 3경인가를 두고 있습니다.

 

의원질의: 거기에 요양이 포함되나요?

 

허교수:

, 동경은 들어갑니다.

 

의원질의: 거기에도 포함돼요?

 

허교수:

 

의원질의: 중국 측 자료에 어떻게 기록되고 있는지를 정리해서 여쭐게요.

원나라에서 편찬된 요사에는 평양의 위치가 어디로 되어 있는 겁니까?

 

복교수:

원나라 원사에는 2개로 나옵니다.

 

의원질의: 요사에는요?

 

복교수:

요사에는 요나라 동경, 지금의 요양으로 나옵니다.

 

의원질의: 요양시로 나오는 것이지요?

 

복교수:

, 그렇습니다.

 

의원질의: 그다음에 명나라에서 편찬한 원사에는 평양이 어디로 나옵니까?

 

복교수:

요양으로 되어 있다가 압록강 이남 쪽으로 옮긴 것으로 나옵니다.

 

의원질의: 그래서 지금 평양은 옛 평양이 아니다라는 게 연관되는 것이지요?

 

복교수:

, 그렇습니다

 

의원질의: 그러니까 중국도 평양의 위치를 시기적으로 다르게 보는 것이지요?

 

복교수:

원사에서는 그렇게 봤습니다.

 

의원질의: 원사에서는요?

 

복교수:

.

 

의원질의: 이쪽으로 여쭐게요. 한국학회에서…… 연암 박지원 선생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복교수:

연암 박지원 선생은 평양을 몇 군데로 봤습니다.

 

의원질의: 만주지역에 몇 군데 평양지역이 있다고 확인하신 거지요?

 

복교수:

, 그렇습니다.

 

의원질의: 정약용 선생은 어떻게 보셨어요?

 

복교수:

정약용 선생은 지금 평양이 불고지변의 평양으로 인식했습니다.

 

의원질의: 지금 평양이 옛날의 평양이다, 그랬지요? 신채호 선생님하고 정인보 선생님은요?

 

복교수:

신채호 선생님 같은 경우는 만주지역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셨고 정인보 선생님 같은 경우도 그런 뉘앙스는 비추셨지만 구체적인 말씀은 잘 안 하셨습니다.

 

의원질의: 그다음에 중국에 장복유라고 하는 사람이 있지요?

 

복교수:

, 알고 있습니다.

 

의원질의: 거기는 평양을 보통명사로 해석했다는데, 맞습니까?

 

복교수:

그분은 보통명사로 해석을 했습니다.

 

의원질의: 평양을 보통명사로 해석한 거지요?

 

복교수:

.

 

의원질의: 다음에 강남욱이라는 분은 정약용 선생이 주장한 평양 내용에 문제가 있는 것을 지적하고 위치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그런 적 있습니까?

 

복교수:

정약용 선생의 평양 인식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는 것을 한번 발표했습니다.

 

의원질의: 1차 연도의 연구 잠정적 판단은 평양 위치 불변론입니까, 평양 위치 가변론입니까?

 

복교수:

현재로서는 가변론으로 보고 있습니다.

 

의원질의: 지금 평양의 위치가 변함이 없었다면 없다는 대로 있었으면 있다는 대로 결론을 내려야 되겠다는 게 학계의 지금 연구하시는 분들 입장이신 거지요?

 

복교수:

, 그렇습니다.

 

의원질의: 그런데 이것에 따라서 굉장히 큰 문제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아까 말씀하셨는데, 이렇게 되면 교과서도 바뀌어야 되고 한국사 전체 역사 개설서들이 다 바뀌어야 되고 그런 일들이 후속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고, 그리고 평양 이동이 확인이 된다면, 평양 위치 가변론으로 정리가 된다면 일본의 한국사 역사 왜곡, 중국의 동북공정 이것들이 다 잘못된 것, 부당성 이런 것들도 다 드러날 수 있겠어요?

 

복교수:

충분히 그럴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의원질의: 그리고 2, 3차 연도에는 아까 말씀하시는 것 보니까 단순하게 이렇게 기록으로만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고고학, 천문학, 공학, 자연과학, 여러 가지 방법을 다 동원해서 고증해 보겠다 이렇게 지금 계획하고 계시는 거지요?

 

복교수:

, 그렇습니다.

 

의원질의: 예를 들면 고대 천문연구 자료 같은 경우에 왕실 천문대를 중심으로 해서 고대에서는 기상 관련에 대해서 굉장히 예민하게, 아주 섬세하게 관찰하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복교수:

, 그렇습니다.

 

의원질의: 그러니까 만약에 지금 거론되는 평양의 중국 쪽 위치하고 지금 위치하고 위도로 봐도 한 3˚ 정도 차이가 나지요?

 

복교수:

, 그렇습니다.

 

의원질의: 그러니까 위도에 차이가 나면 기상 차이도 나겠지요?

 

복교수:

, 납니다.

 

의원질의: 그러니까 기상 연구, 특히 기상기록이 자세히 나와 있는 삼국사기라든가 이런 천문관측기록, 기상관측기록들이 삼국사기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까 이것을 대조해 보면 위치가 어느 정도 비정될 수도 있겠네요?

 

복교수: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의원질의: 고고학 연구, 천문 연구 또 해수면에 대한 연구, 내륙 하도 변화 연구, 이런 것도 계속 병행해서 하실 계획이신 거지요?

 

복교수: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의원질의: 평양, 민족 이동하면서 자꾸 마을 이름 갖고 가지요, 그렇지요? 만주에도 있다 가 자꾸 옮기면서 이름 자꾸 갖고 가지요?

 

허교수:

 

의원질의: 본래 평양이라는 말이 우리 순수한 말로 뭐예요? 평양은 한자말인데, 뭡니까? 경주가 서라벌이라고 했던 것처럼 우리 본래 썼던 말이 있을 것 아니에요? 뭐예요?

 

허교수:

백제 연구하시고 삼국시대 언어 하시는 충남대 도수희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평평한 들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씀을 하시고 계십니다.

 

의원질의: 평평한 들 하니까 글자가…… 간단히 말이 있었을 텐데. 그것을 한자말로 바꿨을 거라고.

 

허교수:

그 음가 같은 경우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까, 평양이라고 하는 게 아마 이두식으로 어떻게 쓰이다가 한자로 정착이 된 것 같습니다.

 

의원질의: (이후 평양의 이두식 표기 연구 강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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