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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03 00:17
[기타] 고려에 대한 질문 입니다
 글쓴이 : 두부국
조회 : 1,949  

1.고려가 현종 때부터 요나라가 망할 때 까지 고려가 엄청난 강국이었나요?
 
2.고려도 충분히 사극으로 나올수 있나요?
 
3.고려 영토가 교과서속 영토보다 크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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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는전설 15-09-03 01:13
   
일부러 아시면서 올리신 글 같지만...(초기 고려 영토크기라네요)

高麗,本扶餘之別種。其國都平壤城,即漢樂浪郡之故地,在京師東四千餘裏。東渡海至於新羅,西北渡遼水至於營州,南渡海至於百濟,北至靺鞨,東西三千一百里,南北二千里。其官大者號大對盧,比一品,總知國事,三年一代,若稱職者不拘年限;對盧已下官總十二級。外置州縣六十餘,大城置傉薩一人,比都督;小城置道使一人,比刺史;其下各有僚佐,分曹掌事。其王以白羅為冠,白皮小帶,咸以金飾。唐貞觀末,太宗伐之,不能下。至總章初,高宗命李勣率軍征之,遂拔其城,分其地為郡縣。及唐之末年,中原多事,其國遂自立君長,前王姓高氏。唐同光、天成中,累遣使朝貢。周顯德六年,高麗遣使貢紫白水晶二千顆。

구오대사 (송나라초기에 5대 10국시대를 정리해서 쓴 책)

고려는 도읍은 평양성인데 한나라때 낙랑군의 옛땅이다. 장안에서 4천리거리이고 동으로 바다를 건너 신라에 이르고 서북으로 요수를 건너 영주에 이르고 남으로 바다를 건너 백제에 이른다. 북으로 말갈이 있다. 동서로 3천1백리이고 남북으로 2천리이다. 당나라말기에 중원에 사건이 많아 고려가 스스로 자립하여 임금을 세웠다. 옛날왕은 고씨이다.923년,924년 사신을 통해 선물을 보내왔다.

 

구당서와 구오대사의 고려부분은 거의 동일하게 쓰여졌다.구당서는 940년에 쓰여졌고 구오대사는 974년에 쓰여졌다. 즉 구오대사는 구당서의 고려기록을 베낀 것이다. 또한 923년과 924년에 후당에 사신을 보낸 나라는 고려이니 즉 구당서에서 동서3100리 남북 2000리의 나라는 고구려가 아니고 소고구려국도 아니고 왕건의 고려이다.

왜 이 기록을 고구려라고 생각하는지 이해할수 없다. 사신을 보낸 기록만 살펴봐도 왕건의 고려임을 알수 있는데 .....

출처 http://blog.daum.net/manjumongol/1225

正東北至鐵离國。南至阿里眉等國界。居民言語、衣裝、屋宇、耕養稍通阿里眉等國[二二],無君長,皆雜處山林。不屬契丹統押,亦不與契丹爭戰,復不貢進,惟以大馬、蛤珠、鷹鶻、青鼠、貂鼠等皮、膠魚皮等物與契丹交易。西南至上京五千餘里。

  次東北至靺羯國[二三]。東北與鐵离國為界,無君長統押,微有耕種。春夏居屋室中,秋冬則穿地為洞,深可數丈而居之,以避其寒。不貢進契丹,亦不爭戰,惟以細鷹鶻、鹿、細白布、青鼠皮、銀鼠皮、大馬、膠魚皮等與契丹交易[二四]。西南至上京五千里。

거란국지 남송의 섭융례가 편찬한 책

정동북에는 철리국이 있다. 서남쪽으로 상경에서 5천여리거리이다.

동북에는 말갈국이 있다. 동북은 철리국과 경계이다. 서남쪽으로 상경과 5천여리이다.

 

위의 기록에서 고대에 그나라의 수도를 중심으로 거리를 측정하는 것을 알수 있다.

 

이해에 발해왕 인수가 졸하였다.
시호를 선왕(宣王)이라 하였다. 아들 신덕(新德)이 일찍 죽었으므로 손자 이진(彛震)이 왕위에 오르고 연호를 함화(咸和)로 고쳤다. 그 이듬해에 당의 조명으로 작위를 습봉하였다. 인수는 바다 북쪽의 여러 부족을 토벌하여 크게 강토를 확장하였다. 대조영 이래로 자주 여러 학생을 당에 보내어 제도를 배웠으므로 이때에 이르러 드디어 해동의 강성한 나라가 되어, 숙신(肅愼)ㆍ예맥(濊貊)ㆍ옥저(沃沮)ㆍ고구려ㆍ부여ㆍ읍루(挹婁)ㆍ솔빈(率賓)ㆍ철리(鐵利)ㆍ월희(越喜) 등의 옛땅을 차지하고, 5경 15부 62주가 있었으며, 예악과 제도는 대개 중국을 모방하였다고 한다

동사강목 제5상 경술년 흥덕왕 5년(당 문종 태화 4, 830)

 

대상 유검필(庾黔弼) 등에게 흑수(黑水)ㆍ달고(達姑)ㆍ철륵(鐵勒) 등 여러 번인(蕃人)의 굳센 기병 9천 5백 명을 거느리게 하고, 우천대장군(祐天大將軍) 정순(貞順), 천무 대장군(天武大將軍) 종희(宗熙), 한천 대장군(扞天大將軍) 김극종(金克宗) 등에게 보군 3천을 거느리게 하여, 합하여 중군(中軍)을 삼았다. 또, 대상 공훤(公萱), 장군 왕함윤(王含允) 등에게 보군ㆍ기병 1만 5천을 거느리게 하여 원병(援兵)을 삼았다

동사강목 제6상 > 936년

 

철리혹은 철륵부족은 원래 발해에 속해있었는데 발해가 망하자 흑수말갈과 함께 고려에 소속되었다. 국사학계의 띨빵이들은 어떤 부족이 어떤 국가에 속해있다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3가지 조건이 있다.

1.세금을 내야한다.

2.병역의무를 져야한다.

3.부족의 땅에 본국군대가 주둔할수 있어야 한다.

 

 

○ 철리국(鐵利國) 추장(酋長) 나사(那沙)가 여진의 만두(萬豆)를 시켜서 말과 초서(貂鼠)ㆍ청서(靑鼠)의 모피를 바쳤다.
○ 교하기를, “백성 중에 나이가 70 이상으로 관작이 없는 자에게 모두 정위(正位) 계급을 주라." 하였다.
고려사절요 제3권 > 현종 원문대왕(顯宗元文大王) >갑인 5년(1014), 송 대중상부 7년ㆍ거란 개태 3년

 

○ 철리국(鐵利國)이 사신을 보내어 표문을 올려 전과 같이 귀부하기를 청하였다

 고려사절요 제3권 > 현종 원문대왕(顯宗元文大王) 신유 12년(1021), 송 천희 5년ㆍ거란 태평(太平) 원년

 

철륵즉 철리부족은 고려의 전쟁에 사병이 되어 참전했으며 부족장이 스스로 고려에 귀부즉 고려에 속한 부족임을 말하였으며 세금으로 모피를 자주 바쳤다. 고려는 관직을 주어 철륵부족을 확실히 관리하고 있음을 기록했다.즉 철륵부족은 고려의 제후국이 맞다.물론 모든 철륵 부족이 고려에 속한 것은 아니다. 요나라기록에는 요나라에 속해있다라고도 써있기 때문이다. 요나라의 수도에서 5천리북쪽에 있다라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고려의 수도가 요나라의 수도 남쪽에 있기 때문에 고려의 수도에서 철리부족은 5천리이상 북쪽에 있다.

《연번로속집(演繁露續集)》에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고려의 속군(屬郡)에 강주(康州)가 있는데, 고려에서 남쪽으로 5000리 되는 곳에 있으면서 명주(明州)와 마주 보고 있다. 강주의 이웃 군을 무주(武州)라고 한다. 귤과 유자가 생산된다.
  해동역사 속집 제11권 > 지리고(地理考) 11

대충 훓어봐도 우리가 알고 있는 국사책속의 남한보다 조금 더 큰 고려영토가 얼마나 엉터리인지 알수있네요
     
두부국 15-09-03 01:17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저는 정말 몰라서 글을 올린겁니다
     
Iimagine 15-09-03 12:51
   
죄송하지만 연번로속집 을 검색해보면 학문/논문 관련 글이 하나도 없어요...

이거 출처가 어디죠?
Iimagine 15-09-03 12:53
   
위에 글이 신빈성 보이지만 연번로속집 을 검색해보시면(네이버, 구글 포함) 저 다음 블로그 외에는 하나도 안나옵니다. 다음 블로그를 출처로 올렸지만 과연 그 블로그가 신빈성이 있는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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