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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8-10 22:16
[기타] 우리 민족 고유의 무술에 관한 착각이 있는데
 글쓴이 : 도우너
조회 : 2,238  

다들 우리 민족 고유의 무술을 말하자면 태권도, 택견을 말하시더라고요.

태권도는 최근에 만들어진 무술로, 이것도 우리 고유 무술이 맞고요. 가라데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말이 우리 고유 무술이 아니란 건 아닙니다. 게다가 태권도의 세계화와 스포츠화 전략이 잘 통해서 가라데 못지 않게 세계 속 파이가 커졌어요.

택견은 말할 필요도 없는 고유 무술이고.

그런데 이 둘만 있는 게 아니고, 다들 아시다시피 무예도보통지란 게 있죠. 정조 때 민간을 포함한 우리민족에게 전해져 오던 모든 무술의 집약시켜 만든 결정체인 무예 24기를 수록한 책입니다.

멀리가지 마세요. 이게 바로 우리 고유 무술입니다. 수박(격투), 검술, 창, 곤, 마상 무예 등등 무려 24가지나 되는 무술이란 말이죠. 단지 태권도 만큼 체계화 되지 않았다 뿐입니다. 무려 세계유일의 국가 주도 편찬 무술이라는 이 무예들만큼 우리 고유 무술이란 타이틀이 어울리는 무술이 있나요?

여기서 상품성과 스포츠화만 좀 이루어지면 되는 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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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 12-08-10 23:40
   
세계 유일은 아닐 걸요. 창술 같은 거 적은 책이 중국에도 있을 겁니다.
원래 병장기를 다루는 건 국가 영역입니다. 다른 집단이 그런 걸 논의 하면 국가 공권력에 박살나기 쉽죠.
병장기를 다루는 집단은 언제든 국가에 반란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있으니...

그리고 일반인들이 무술이란 걸 책까지 만들어서 진지하게 다루고 유행한 건 총이 들어오는 19C말 무렵 무터죠.
무협지에 나오는 무술 유파와 강호행은 거의 99% 다 뻥입니다.
돈 받고 대신 지역 세력들의 싸움에 동원되는 유랑인 용역깡패? 정도가 실제 무림의 실체였을 뿐...
사랑투 12-08-11 00:25
   
무예도보통지를 무예쪽으로 특화 시키기  보다는 전쟁시 전투법을 표준화 시킨  교련백과사전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게 정조때 만들어진건데  가치가 있는 이유가 중국이나 일본에도 이렇게 연속동작을 자세하게 묘사한 전투기술책은 없다는점이죠.

그리고 중국과 일본의 무예도 실어 놓았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니깐요.
우루루 12-08-11 01:01
   
무예도보통지상의 무술은 이미 책에서만 남아있는 무술임
그렇기때문에 여러단체에서 복원을 하는중이긴 한데 여기도 병크가 좀 있는걸로 알고있음.
 
하여간 전승경로가 끊어졌는데 이걸 전통무술이라고 볼수는 없을거 같음.
     
사랑투 12-08-11 01:33
   
네 맞기는 해요. 아무리 그림으로 잘 연속동작을  묘사 했다해도  그걸 완벽하게 재현 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무술가 마다 재현을 조금씩 다르게 해석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뭐  계속 보완 하면서 발전시켜 나가면 좋겠죠.

일본 무술가도 무예보보통지에 일본검법 연속동작을 보고  일본 무슨 류파 검법인지  바로 알아 맞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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