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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8-12 12:09
[기타] 한국어와 비슷한 만주어 낱말들.
 글쓴이 : 예맥사냥꾼
조회 : 4,621  


한국어와 만주어 뿌리가 같을것으로 추측되는 낱말들 정리해보았습니다.

 저는 언어학 전공자도 아니고 그저 아마추어 수준의 분석과 비교 검토이기 때문에
 오류와 좀 억지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겠으나 그저 참고용으로 한번 훑어봐 주세요.

 비록 아마추어의 생각이지만
 만주어 낱말들을 처음 접했을때는 우리말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다시 보고 나니 대다수의 생소함에도 베어나오는 우리말과의 관련성이 없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만주어 사전에서 제가 보기에 우리말과 비슷하거나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것을
추려본것으로 이보다 더 많은 만주어 낱말들이 우리말과 관련성이 있을 수도 있고
또한, 아래의 추려낸 것만 보시고 "역시 만주족과 한민족은 동족이구나"하는 섣부른 오판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말과 관련성이 있어 보이는것보다 훨씬 많은 대다수의 만주어가 한국어와 전혀 다랐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만주어 생초짜의 우리말과 만주어의 비교분석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abdaha  잎; moo i abdaha 나뭇잎
 앞다하로 읽히는데 뒤에 다하는 빼고 앞과 우리말 '잎'을 비교해보시고
 만주어 '무'는 우리말 '나무'임.

 abka  하늘; genggiyen abka 맑은 하늘; abkai hesei 하늘의 뜻으로
 도대체 아카, 아브카가 우리말과 무슨 상관이 있겠느냐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많을줄로 알지만,
 고구려의 왕을 일컫는 '加'의 발음은 'aka'임. 옜날에는 나랏님, 임금님을 하늘에 비유했듯이
 고구려인들이 자신들의 왕을 하늘로 여기며 '아카'라고 불렀을 것임.
 따라서 만주어 아카,아브카와 관계가 깊음.
 또, 만주어 '겐지엔'이 우리말 '맑은'의 뜻인데 우리가 흔히들 날이 개다, 하늘이 개다고 하면
 하늘이 맑다는 뜻인데 만주어 '갠지엔'이 우리말 '개다'의 형용사형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보임.

 abka na de  하늘과 땅에
 아카는 하늘, '나'는 땅. '데'는 ~에
 여기서 땅을 가리키는 '나'는 고구려의 소노,절노, 관나, 환나의 '나(那)'와 같은 말임.
 이는 고구려뿐만 아니라 서라벌의 '라' 신라의 '라' 임나의 '나' 안라의 '라' 다라국의 '라' 등
한반도 곳곳의 땅이나 소국 나라 지경을 뜻하는 의미로 고대 한국인들이 모두 썼던 말임.
 그리고 '데'는 우리말 ~에 와 비슷한 조사로서 'ㄷ'만 탈락했을걸로 추정됨.

 absi  몹시, 어떻게, 어찌

ada adaha 뗏목  : 아다, 아다하와 뗏목의 뗏과 대비시켜볼만해서 포함시킴

ai 어이, 무슨, 얼마; ere oci ai? 이 것은 무엇이오? 

aibide  어디로; muse aibide genere? 우리 어디로 가느냐?

aici 어이, 어떻게

ainu  어인, 무엇 때문에   :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어인일인고? 어인 변고로?"로 처럼 '어인'이란
                                      말이 많이 쓰임. 사극에서도 즐겨쓰이는 표현

alin  뫼, 언덕 : 제주도 방언 중 산을 뜻하는 '오름'과 대비

alin holo  산골  :알린은 오름이고 홀로는 우리말 '골, 골짜기'와 대비

amba  큰 :우리말 어마어마한이 크다는 뜻의 형용사인데, 만주어 암바에서 'ㅂ'이 탈락하면 아마가 되고
          어마어마하다와 비교해볼수 있음.

ambarame  엄청 : 암바램이지만 엄청과 닮았음

amji  아재, 어른 : 암지, 암재에서 'ㅁ'만 탈락시켜면 아재

angga  입, 아가리, 아귀

arga  꾀 :우리말 '얼거리'와 대비시킬수 있는데 얼거리는 꾀, 계획의 뜻임.


atanggi  언제  : 닮은듯하여 ㅋㅋㅋ

aya  아야! : 갑자기 무언가에 다쳐서 아프다는 감탄사로 아야!!할때처럼 만주족도 아야! 그러나봄 ㅋㅋ

ba  바, 고장 : 우리말 밭(田)과 대비시킬수 있음

baise  배추


baksi  선생, 박사, 학자  : 만주어 박시는 한자차용어가 아님. 만주 고유어.

baru (-i baru)  바로, 향하여

bikcu  스님, 비구; bikchuni

bime  며, 면서; sain bime tomorhon 좋으면서 깨끗한  :  me 는 우리말 ~하며 와 같은 조사

bio  있느냐, 계시오? : 비오?~ 에서 ㅂ을 탈락시키면 우리말 의문문 ~오?와 같음

bolgo  밝은  : 볼고 밝은 상당히 닮음.


boli  유리, ?璃   : 유리가 투명하고 빛을 반사하여 밝기때문에 볼리. 그럴듯함

buktan  버덩, 흙더미  : 버덩은 순우림말로 북한에서 전라도까지 쓰이는 순우리말로
                                좀 높은 지대의 평평한 들판을 이름.

buraki  티끌, 먼지 (지푸라기)

busu busu aga-mbi  부슬부슬 비 오다.  : 부수부수와 보슬보슬 닮았다!!

cala  저기, 거기(=cargi)cargi  저기; cargi de 저기에  : 가르기와 저기 닮았다!!

ceni  스스로의   : 이건쫌 내가 골랐어도 생각해볼 여지가 좀 있음.

cun cun i  천천히(천천히는 순우리말)

damu  다만, 그러나.

deo  아우  : 데오에서 'ㄷ' 탈락시키면 '에오'. 아우와 에오 닮았다.

dobi 여우 (담비)  :  만주어 도비와 우리말 담비 닮았다

dunggu  동굴

ereci  이로써

ergi  쪽, 가 ( 우리말 '어귀'와 대비시켜볼 수 있음)

fete-mbi  파다.


fulehe  뿌리

fulgiyan  붉은

gabsihiyan  앞장, 선봉

gaha  까마귀

gasha  새

geli  게다가

genggiyen  맑은, 해맑은

geren  낱낱 : 우리말 여럿 여러 와 대비시켜볼 수 있음

geren hacin  여러 가지, 각종

hacin hcain i  갖가지

hala  姓, 씨족 우리나라 가야의 본디발음인 가라와 대비, 그리고 민족을 뜻하는 겨레와 대비

haran  까닭, 원인

hergen 글, 글자

hese  뜻

hergi 헐렁하게 한가하게

hojo  예쁜 : 어여쁘다에서 '어여'와 대비, 또한 어엿하다의 어엿과 대비

holo1  골짜기, 고랑


h?man  힘, 능력

h?sungge  힘센

ice  새로운 : 여기서 만주어 ice는 아이스가 아니라 이새로 읽어야함.

imata  모두 : 그런데 모두가 순우리말인가요? 아님 한자어인가요?

irahi  물결 우리말 '이랑'도 있는데 이랑이 일다란 말은 파도가 치다는 뜻

jafa-mbi 잡다 자파!! => 잡아라!!

jahari  자갈

jai  다시


jortai  일부로

jui  아이

julge  옛, 옛날


juwari  여름

kooli  기율, 규정, 법규, 원칙 : 순우리말 중에 '원칙, 규칙'의 뜻을 가진 '할대'란 말이 있음.

kumun  음악 (거문고)

lala  끝, 끄트머리 : 우리말 중에 칼날의 '날'이 칼의 모서리 끝이라는 뜻이므로 대비시켜볼만함.

mara-mbi  물리다, 거절하다. : 연관성있는 말로 (~하지) 말아라처럼 뿌리가 같은 말로 추정됨

monggon  목


moo  나무


morin  말馬


muduri  미르, 용

muke  물


mursa  무(먹는 무)


na  땅, 대지

nali nali : 빨리 빨리 북한의 날래 날래 사투리와 같은 말임.

nara-mbi  사랑하다

nure  누런 술 : 누룩에 대비

~me  : 우리말 ~하며와 대비

sadun  사돈; sadun jafa-mbi 사돈 잡다, 사돈 맺다, 사돈 삼다.

saha  사냥

sakda  늙은 : 늙다와 비슷한 순우리말인 '삭다, 삭은'과 대비, 니얼굴 참 푹 삭았네

saksaha  까치

sebseheri  메뚜기, 삽사리 :우리나라 메뚜기 중에 삽사리란 이름의 메뚜기 종이 있음.


sele  쇠

seole-mbi  생각하다, 思 :순우리말 헤아리다와 대비

siden  사이

sike  오줌 :우리나라 고유 표현중에 오줌싸다를 쉬하다라는 말이 있음

silhi  쓸개

sirdan  화살, 살


sirge  실, 줄

suita-mbi  쏟다, 붓다, 채우다


tacihiyak?  학교 : 고구려 평양에 설치됬던 태학. 물론 태학은 한자어인데
  삼국시대 당시 한자어들 중 상당수가 이두식으로 한자의 뜻을 존중하여 차용하되 최대한
 그당시 우리말에 가장 근접한 한자를 빌려써서 표기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생각해보시길 바람


tala  들

tere  저, 그 (뎌/뎌러)

uheri  묶어서: 순우리말 우리와 대비시켜볼만함

umesi  몹시

use  씨, 씨앗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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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후 12-08-12 14:32
   
안비슷한데요?

나무는 본래 남기에서 나온말 아닙니까?

언어학자들이 한국어를 알타이계어로 분류하지 않고 알타이어의 영향을 받은 언어 정도로 분류하는데는 이유가 있죠

실제로 문법 몇개 빼고는 비슷한게 거의 없기 때문이죠

한국인 입장에서 한국어와 매우비슷해 보이는 일본어의 어휘상관성은 15% 정도 됩니다

반면에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는 어휘상관성이 70%에 육박합니다

이탈리아아와 프랑스어의 어휘상관성도 40% 정도 됩니다

그 정도 되야 같은 어족이라 말 할 수 있죠
     
내셔널헬쓰 12-08-12 15:09
   
본래 남기에도 남 자가 있는데여..
     
투후 12-08-12 15:35
   
한국어에 중국어 70%유입으로 순수어가 사멸되었음을 지적하시는데

그 순수어를 비교해 봐도 별로 비슷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순수어가 대량 사멸되고 그대로 중국어로 교체되면...

그걸 바로 다른언어가 되었다라고 하는겁니다

고대불가리아어와 현대불가리아어는 전혀 다른언어가 되어 심지어 어족까지 옮겨졌다는게 일예죠
          
쥬신 13-02-10 02:21
   
그럼요.. 예를 들어서 부추를 지역에 따라서 솔,부추,정구지 이런것은 어족을 따로 분류해야 하나요???
mymiky 12-08-12 14:51
   
우리말에는 한자어가 너무 유입되어서, 순수어를 거의 대부분 잊어버린것도 참고하시길..
     
쥬신 12-08-12 18:22
   
맞는 말 같아요..
오히려 사투리에서 찾아야 더 비슷한 단어가 많은듯 싶은데요..
내셔널헬쓰 12-08-12 14:55
   
채소의 순우리말 푸성귀!
푸성귀에서 푸라는 접두어를 빼면 성귀!!
만주어는 sogi
내셔널헬쓰 12-08-12 14:56
   
그리고 데는 우리말로도 데입니다. 아픈 데, 좋은 데, 가려운 데

모두는 니뽕어로 민나, 헝가리어로 민덴..
만주어 imata도 같은 어원인듯..
같은 어원을 가진 말이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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