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4-14 11:37
[한국사] 잘못 알려진 한국사 1 (고대)
 글쓴이 : history2
조회 : 1,410  

고대)

 

1. 오늘날 고조선(古朝鮮)은 보편적으로 이성계의 조선과 구별하기 위해 붙여졌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조선이 건국되기 전에 일연이 펴낸 삼국유사에서도 고조선이라 불렸다. 삼국사기의 위만조선조와 고조선조가 나뉜 것으로 보아 일연은 위만조선과 단군조선을 구분키 위해 고조선이란 용어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운로드.jpg


 

2. 일반적으로 고려(高麗)라고 하면 후삼국시대 이후에 고구려를 계승한 통일 왕국 고려만을 떠올린다. 그러나 고려라는 호칭은 장수왕대 이후 후대 고구려에서 국호로 사용했으리라 여겨지고 있다. 중원고구려비 등에 고려라는 국명을 기록하였다.

 

중국 당나라 때 서견(徐堅)이라는 학자가 그의 동료들과 함께 지은 백과사전 초학기(初學記)에 밝힌 미역에 대한 내용에서도 고구려라는 명칭 대신 고려라고 쓰고 있다.


다운로드 (1).jpg


3.고구려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통치한 왕은 흔히 광개토왕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구려에서 최대 영토를 이룩한 왕은 문자명왕이다.

문자명왕은 광개토왕의 증손자로, 광개토왕과 장수왕이 이루어놓은 고구려의 전성기를 잘 구가하고 유지해 나갔다. 광개토왕은 땅을 넓힌 왕이란 뜻이고, “넓은 땅을 통치한 왕이라는 뜻은 아니다.


1656EB114A37AFC7457C89.png


 

4. 고구려 을지문덕은 살수대첩 때 강물을 이용해 적을 몰살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강물을 이용했는지 알 수 없다. 적어도 삼국유사삼국사기에서는 전투 과정에 대한 설명이 없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물이 얕은 줄 알고 건너다가 물에 빠져 죽은 시체가 많았다.”라는 요지의 내용이 칠불사(七佛寺) 창건 설화로서 실려 있을 뿐이다.

 

maxresdefault.jpg


5. 백제 의자왕이 삼천궁녀를 거느렸다는 이야기는 유명하지만, 실제로 궁녀가 삼천 명이었다는 뜻은 아니다. 의자왕 치세를 기록한 19세기 이전의 모든 역사서에 몇 명인지 밝히지 않았다. 백제 의자왕의 나이(595에서 599년 사이 출생)와 관련하여 사극 등에서 의자왕이 너무 젊게 나와 시청자로 하여금 오해하게 만들기도 한다. 의자왕은 7세기에 태어났다고 여겨지는 흥수·성충·계백 등보다는 더 일찍 태어났다. 또한 삼국사기흑치상지 열전에서는 의자왕을 노왕(늙은 왕)이라 일컬었다.


삼천궁녀.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도배시러 18-04-14 12:50
   
고구려 최대강역의 시기, 평원왕 입니다.

- 북주서 [559-581년] : 其地,東至新羅,西渡遼水二千里,南接百濟,北鄰靺鞨千餘里。
요동 동천리 => 요수 서 2천리 시대의 시작은 평원왕이죠.
     
남북통일 18-04-14 12:55
   
글쎄요, 최대강역은 장수태왕~문자명왕이 맞는 것 같은데요.
평원왕 때는 고구려가 돌궐을 격퇴하고 문자명왕 시절 영토를 거의 다 되찾았다 보는게 옳습니다
          
도배시러 18-04-14 14:00
   
북위가 영주를 함락당하고 보정시에 남영주를 설치한 시점이 533년 안원왕 시기이죠.

평원왕이 아니라 안원왕으로 정정합니다.
장수 -문자- 안장(영주 함락 ~528) - [안원왕](남영주 요동군 533~) -양원 - 평원왕(북주 시기)
history2 18-04-14 17:39
   
문자명왕부터 ~ 안원왕 시기가 맞는것 같습니다....이 때 거의 국경선이 확립되었고(난하를 중심으로), 고수전쟁, 고당전쟁 직후 잠시 중원의 태원까지 고구려의 영향권이 확대되었다가, 고구려는 당고종 때 멸명을 하지요!
6시내고환 18-04-14 19:50
   
고조선이 위만과 구별하기 위해서 사용한 말이라는건 처음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Total 20,02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92069
3555 [기타] 오향청언(吾鄕淸彦) 가시마노보루의 위서 참회 (1) 관심병자 03-06 1416
3554 [중국] ㅉㅉㅉㅉ 에게 (1) 자두사랑 08-04 1416
3553 [한국사] 만주역사가 우리역사냐 중국역사냐? (12) 웅구리 11-08 1416
3552 [기타] 반공교육을 받아야 하는이유.. (13) 대박행운 11-14 1416
3551 [한국사] 우리말 어원 탐구는 미신이나 사이비가 아닙니다 (12) 감방친구 11-22 1416
3550 [한국사] 우리나라 신석기 청동기 무덤 계승 뉴딩턴 10-21 1416
3549 [세계사] 화석 야생쌀 요리법 탄돌이2 04-02 1416
3548 [기타] [ENG, KOR] 타밀인들의 가야사 허황후 해석 (인도에 … (2) 조지아나 01-15 1416
3547 [한국사] 1900년 대한제국 1인당 GDP 815달러, 아시아 2위, 서유럽 … 국산아몬드 10-03 1416
3546 [한국사] 고구려 요동성이 한의 양평성으로 하북성 형수시 안… 수구리 11-23 1416
3545 [일본] 아래에 생각없는 글이있군요. (5) 그대로카레 09-16 1415
3544 [기타] 밑에 분 황룡사 9층 목탑이 복원 계획 중이라는 말을 … (1) 카타 09-30 1415
3543 [한국사] 수구노론과 매국갱단의 관계 (7) 징기스 08-30 1415
3542 [한국사] 만주와 요서, 연해주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9) 감방친구 09-13 1415
3541 [한국사] 식민지근대화론비판] “이밥에 고깃국은 조선시대 … (2) 고이왕 05-24 1415
3540 [세계사] 그레이트 게임과 러일전쟁2 보스턴2 09-04 1415
3539 [한국사] 김치중국전통 음식? 사천성_ 가야사 허황후가 태어… (13) 조지아나 01-12 1415
3538 [한국사] 시대별 한국사 지리적 전개 범위1 (2) 하이시윤 05-27 1415
3537 [다문화] 이런 걸 소수의 독재라고 하던데. (2) 내셔널헬쓰 12-07 1414
3536 [한국사] 지구과학회지 2008년, 일식에 따른 고대삼국 강역 고… (5) 도배시러 06-20 1414
3535 [기타] 패수가 한반도강이 아닌이유 (6) 관심병자 07-27 1414
3534 [기타] 조선상고사 - 삼조선 총론 (2) 관심병자 12-22 1414
3533 [한국사] 이른 바 재야사학의 가장 큰 어려움은 다른 게 아니… (20) 감방친구 08-26 1414
3532 [중국] 중국의 신 홍위병들ㅡ 소분홍: 분노청년 분석한 책 … (1) mymiky 03-16 1414
3531 [기타] 인도 드라비다어 기원 _ 우랄, 알타이어와 관계 있다… (4) 조지아나 12-29 1414
3530 [다문화] 특종 - 김종훈 벨연구소 이명박 서울시에 연구비 지… (3) 진실 03-01 1413
3529 [다문화] 재한조선족유권자연맹,유권자의 날 기념세미나 개최 (1) 내셔널헬쓰 05-24 1413
 <  611  612  613  614  615  616  617  618  619  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