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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17 20:53
[기타] Victory님
 글쓴이 : 하플로그룹
조회 : 1,403  

청주 한씨는 족보 상에서 굉장히 긴 역사를 자랑하는 성씨이다. 시조 한란은 고려 태조가 견훤을 정벌하려고 그의 집앞을 지날 때 칼을 차고 나가 종군하여 삼한통일의 공을 세우고 삼중대광 문하태위가 되고 개국벽상공신에 서훈되었는데, '한씨세보'에 따르면 한란은 기자(箕子)의 후손이라고 하였으며 한씨는 기자의 31세손 준왕이 위만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남쪽으로 내려와 금마(현 익산)에 마한을 세우고 스스로 한왕이라 하고 위만에게 억류된 왕자 및 친족이 성을 한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준왕 이전에 한씨로 하였다고 한다. 마한 말기의 원왕에게 세 형제가 있었는데 마한이 망하자 우평은 고구려에서 태원 선우씨(太原 鮮于氏), 우성은 백제에서 행주 기씨(幸州 奇氏), 우량은 신라에서 청주 한씨가 되었다고 한다. 시조 한란은 우량의 31세손인 한지원에게 한만, 한간, 한란, 한영 네 형제가 있었는데 그 중 셋째 아들이라고 한다. 2000년 현재 인구수는 642,992명이다. 대표적 인물은 수양대군의 심복으로 계유정난을 일으킨 한명회, 역시 정난공신인 한확,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이자 시인이자 승려인 한용운 등이 있다.  인구별 분포를 보면, 비교적 전국적 분포를 보이나, 인구 보정 결과를 보면, 제주(10만명당 1,890명), 충남(1,797명), 인천(1,777명), 경기(1,648명), 대전(1,576명), 서울(1,548명), 전북(1,528명), 충북(1,492명) 등으로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많이 분포하는 양상을 보인다. 물론 제주도에 집중 분포하는 것은 잘 모르겠다.. 이 청주 한씨가 마한 지역을 대표하는 성씨로 여겨지는 만큼, 위의 분포는 상당히 잘 맞아떨어지는 듯 하다. 그러나, 워낙 기자의 후손 이야기 및 선우씨, 기씨 등과 분적한 이야기 등은 신빙성이 높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아마 후대에 윤색된 이야기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 성씨에 따른 한국인집단의 Y 염색체 DNA 다형에서, 한씨는 불과 30명에 불과했으나, DE-YAP이 6.7%, O2b1b가 16.7%, O2b1a이 30%, 기타가 46.7% 나왔다. 세부적인 본관 별로 조사된 것이 없으므로 정확한 파악은 어렵겠지만, 청주 한씨의 본류가 기호 지방인 점을 고려하면 O3계열 (M117, M134등)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마한 지역의 주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O2b1a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다. 물론, 길고 짧은 건 대 봐야 알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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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y 16-08-17 21:23
   
저도 한씨세족보에 관해서 들은적이 있는데, 이게 시기가 시기인만큼 단순히 근거 없는 소설일뿐인지 아니면 역사적 근거가 있는건지, 뭔가 학술적으로 연구된 부분을 본적이 없어서 막연하다 생각했었는데..ㅋ학계에서도 후대에 윤색됬을거라고 추측을하고 있군요 ㅋ 그리고 저 m117, m134등이 포함된 O3계열이랑 O2b계열의 O2b1a는 원류가 어디였는지 혹시 알 수 있을까요...ㅋ
밥밥c 16-08-17 22:48
   
마한 말기의 원왕에게 세 형제가 있었는데 마한이 망하자 우평은 고구려에서 태원 선우씨(太原 鮮于氏),



이 부분에서 주류사학에서는 약간문제가 생기는데, 이 태원(太原)이라는 지명은 현재 동북아시아에서 단 한곳인

  현 산서성 태원시(太原)라는 것이죠.

  그런데 , 정사인 삼국사기, 후한서에도 동일하게 태원(太原)의 지명이 나옵니다.


  삼국사기


  --遣將襲漢北平漁陽上谷太原 而遼東太守祭 以恩信待之 乃復和親 .-- 모본왕 2년(49년). 

장수를 보내 한나라의 북평(北平), 어양(漁陽), 상곡(上谷), 태원(太原)을 쳤으나,           
요동태수 제융(祭)이 은혜와 신뢰로 대우하였으므로 다시 화친하였다.   


      후한서 (아래 본문문단중 3번째 문단, 그리고 그중 마지막줄)


건무 25년(서기 49년) 봄, 구려가 우북평, 어양, 상곡, 태원을 침략했는데 요동태수 제융(祭肜)이 은혜와 신의로 달래자 모두 돌아가 새(塞)에 머물렀다.
[출처] [후한서] 권85 동이전 / 고구려 |작성자 회랑



http://blog.naver.com/hanuloo/100097180564


 한겨례 관련기사

http://www.hani.co.kr/arti/SERIES/215/362096.html
밥밥c 16-08-17 23:02
   
게다가 이 태원선우씨(太原 鮮于氏)중 뒤의 선우씨(鮮于氏)를 보면,

  선(鮮)은 조선의 선(鮮), 우(于)는 우산국(于山國)이라고 합니다.

  (3번째줄, 조선의 선(鮮)자와 우(于)자를 따서 선우씨(鮮于氏)로 삼았다고 하며)


 
 시조는 기자(箕子), 비조(鼻祖)는 선우정(鮮于靖), 중조는 선우협(鮮于浹)으로 구분한다. 기자가 주나라 무왕 때 기자조선(箕子朝鮮)을 세우고 그의 맏아들 기송(箕松)이 2대 장혜왕(莊惠王)으로 즉위하면서 아우인 기중(箕仲)을 우산국(于山國)에 봉하여 나라를 세웠으므로 조선의 선(鮮)자와 우(于)자를 따서 선우씨(鮮于氏)로 삼았다고 하며, 기자가 식읍(食邑)을 하사받은 태원(太原)을 본관으로 삼게 되었다고 한다. 기준이 위만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남천하여 금마군(金馬郡)에 나라를 세워 마한(馬韓)이라 칭했으나 백제에게 나라를 빼앗겨 8대 원왕(元王)의 아들 기양(箕諒)이 평안남도 용강군 오석산(烏石山)으로 들어가 성을 쌓고 창도(創都)하여 나라를 황룡(黃龍)이라 하며 세계를 이어왔다.


[네이버 지식백과] 태원선우씨 [太原鮮于氏] (성씨와 본관, 2011.1.14, 한국학중앙연구원)
밥밥c 16-08-17 23:12
   
그리고 태원선우씨(太原 鮮于氏)는 본래 현재도 금석문(비석)이 남아있습니다.

 현 산서성의 안문(雁門, 태원시 바로 윗 동네)의 안문태수 비문이 있는데,

 이 비문의 주인공인 안문태수가 중산국(中山國)출신입니다. 그리고 이 중산국의 본래 이름이 우산국(于山國)이죠.

 중산국이 기자조선이라는 비문입니다.


 기사중 지도가 보이는데  '중산국 영수성지'라고 적혀있는 부분의 바로 남쪽이 태원(太原)이죠.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5021738135&code=210000



정사, 금석문, 본관의 기록은 본래 현재 다있죠.

 역사의  증명요소 다 갖추고 있습니다.
밥밥c 16-08-18 00:43
   
연개소문에 대한 경극의 제목만 보아도 알 수 있는데,

 여기서 분하만(汾河灣)의 분하(汾河)는 산서성에서 제일 유명한 강이죠.


<독목관(獨木關)>, <분하만(汾河灣)>, <살사문(殺四門)>, <어니하(於泥河)>


http://www.kyongbuk.co.kr/main/news/news_content.php?id=641202&news_area=100&news_divide=10004&news_local=&effect=4
     
victory 16-08-19 22:09
   
답글을 이제봤네요ㅋ제가 이런걸 좋아하긴하는데 깊이있게 잘알지는 못합니다..그래서 포인트를 잘못잡겠는데...역사적인 기록들과 연구내용을 보여주시며 역사의 증명요소가 다 갖추어져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건 기자조선의 존재 유무를 놓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아니면 한씨세보가 위서가 아니고 기자조선의 주류 성씨로써 연결성이 있다 말씀하시는건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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