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의견을 압축하자면
한국은 주한미군 철수, 미국과의 관계를 끊고
중국과 손을 잡아야 한다 이지요?
라텍스님이 화교인지 조선족인지 북한댓글팀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은 특성상 미국과 멀어질 수가 없습니다.
북한과의 체제가 다른 것은 물론이고
한국과 북한은 아직도 전쟁중입니다.. 휴전일 뿐이지..종전이 아닙니다.
최근에도 북한과의 군사무력충돌도 있었구요.
한국에게 미국과의 관계를 끊으라는 것은
북한에게 중국과의 관계를 끊으라는 것과 같습니다.
자주국방, 우리민족끼리, 미제타도
(지금 북한이 내세우는 논리입니다.)
월남에서도 이런 논리를 내세우던 적이 있었지요.
결과는 어땠습니까?
결국 월맹에게 적화통일 당하고 말았습니다.
결코 군사력이 부족했던 것도, 경제적 물자가 부족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월남에서는 월맹도 변할 거라 믿으며 대화와 평화를 내세웠지만
월맹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월남만의 착각 이었던 거지 결코 공산주의를 원한 건 아니었습니다.
적화통일 당한 후 수많은 사람들이 보트피플로 전락했으며
월남에서 시민들을 선동했던 학생, 종교, 반체제세력들
결국 척살당했습니다.
베트남 패망의 일등공신임에도 불구하고 척살당했습니다.
베트남 사례만 보아도
한국이 어떻게 해야 할지는 뻔히 보이지 않습니까?
지난 10년간 한국은 친북, 친중 정책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당시에도 북한과 군사적 무력충돌은 있었습니다.
이는 어떻게 설명하실 겁니까?
최근들어 중국이 많이 발전하고 있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국을 뛰어넘지는 못합니다. (지금 현실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중국은 미국만큼의 양반국가가 아닙니다.
중국은 중화사상으로 남의 민족의 역사와 문화, 영토를 도둑질 하고 있습니다.
옛날 일제시대를 생각하며
중국은 일본과 손을 잡을 수 있습니까?
미국과 손을 잡을 수 있습니까?
미국과 친하면 종속적, 중국과 친하면 자주적
이건 말도 안되는 논리입니다.
중국은 한국을 동생보다도 못한 취급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 중국어선 사건만 해도
중국이 명백히 잘못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때리기를 하고 있지요?
그런데도 과연 자주적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