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6-05 06:54
[일본] 쇼군의 교토치소 니조(二條)성
 글쓴이 : 히스토리2
조회 : 1,381  

니조(二條)성은 1606년 완공된 도쿠가와 막부 쇼군(將軍)의 성(城)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막부를 에도(江戶・지금의 도쿄)에 두었기 때문에 니조성은 치소(治所)의 역할을 하지는 못했다.

1.jpg


  
  니조성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천하를 평정할 무렵에 만들어진 성이다. 때문에 전국(戰國)시대에 만들어진 다른 성들에 비하면 해자(垓字)의 폭이 좁고 천수각(天守閣)도 높지 않다.
  
  본관이라고 할 수 있는 니노마루 궁전으로 들어가면 무사 대기소가 나온다. 호랑이와 표범의 그림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우리나라 건물에 학(鶴)이 그려져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역시 무사의 나라!’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건물의 마루는 ‘휘파람새 복도’라고 한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걸쇠와 복도를 지탱하는 못이 닿으면서 휘파람새가 지저귀는 듯한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닌자(忍者)의 침입을 알아챌 수 있도록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다는 속설(俗說)이 있다.
  
  니노마루 궁전의 주실(主室)인 대형실에는 마지막 쇼군 도쿠가와 요시노부(德川慶喜)와 다이묘(大名), 중신(重臣)들의 실물 크기 인형들이 있다. 도쿠가와 요시노부가 통치권을 천황에게 반납하는 대정봉환(大政奉還)에 앞서 1867년 10월 13일 다이묘와 막부 중신들을 모아 놓고 회의를 하는 장면을 형상화한 것이다. 10월 15일 천황은 쇼군의 상주(上奏)를 수락했다. 메이지유신으로 가는 길이 열린 것이다.

229325.jpg

DSC_6393.jpg

wbphoto_02482.jpg

니조성_any5881.jpg

90c047c50bd75d26b76ab655e28f0d4abcb6ad893d94cb6de2b3db8075ac1410da8baa695ae30584014585e1086bebaaf0c7d66767c4b39f96a77bbc7b0e36df6612c5cb46c64ce437cd476e62afd55c.jpg


[출처] 일본 역사기행​- 메이지유신과 하기(萩)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20,0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9220
3363 [기타] 중국은 왜 ‘동이’라는 이름을 빼앗으려할까 (5) 관심병자 03-08 1378
3362 [세계사] 동아시아에서 사략선과 비슷한 개념이 나오지 않은 … (8) 툴카스 06-23 1378
3361 [한국사] 외세의 역사서적 파괴와, 역사축소 (14) 의로운자 07-07 1378
3360 [한국사] 태통령의 독도 연설 (3) 의로운자 11-28 1378
3359 [한국사] 고려 문종의 어의(어복) (2) 히스토리2 04-30 1378
3358 [한국사] 한반도 역사상 가장 억울한 왕 (1) 고구려거련 04-29 1378
3357 [기타] Thorgeirr 이사람. 미월령 07-31 1377
3356 [한국사] 11000명 vs 56000명 "남원성 전투" (3) 레스토랑스 11-22 1377
3355 [북한] 탈북자 출신 "주성하"기자,극우,극좌 구분없이 오직 … 돌통 01-29 1377
3354 [기타] 몽골은 왜 공주들을 고려로 시집 보냈나 (2) 관심병자 10-11 1377
3353 [한국사] 중국 네티즌 "중추절에 웬 송편?" 한국애니메이션에 … (6) 감방친구 03-12 1377
3352 [기타] 列島와 韓半島의 文明格差 또는 追越의 時期에 對한 … 아인슈타인 11-18 1376
3351 [다문화] 국내 난민신청 年1000명시대 뿍엑스 11-24 1376
3350 [일본] [강호원 칼럼] ‘致遠의 눈’으로 復興을 생각할 때… (1) doysglmetp 06-18 1376
3349 [한국사] 정안국 수도, 서경 압록부(발해5경)에 대한 정약용 선… (19) history2 02-23 1376
3348 [다문화] 다문화 공론화 안되는 이유 (3) 모름 06-29 1376
3347 [세계사] 미국체제 위기 (1968년 ~ 1973년) (3) 옐로우황 06-02 1376
3346 [한국사] 동북아 역사지도에는 [독도]가 진짜 빠졌나? (13) mymiky 06-05 1376
3345 [한국사] 한사군 낙랑의 위치는 정확히 어디쯤일까 (5) 징기스 06-15 1376
3344 [중국] 악비버린건 남송의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3) 콜라맛치킨 10-21 1376
3343 [기타] 낚시 후기 (14) 위구르 05-22 1376
3342 [한국사] 삼한(三韓)의 탄생 배경 (2) 백운 03-22 1376
3341 [한국사] 인천에 남은 일제 육군 조병창 ㅡ 역사 박물관으로 (2) mymiky 12-09 1376
3340 [기타] 대한민국 정부에 한마디 하겠습니다 예왕지인 08-14 1376
3339 [중국] 중국 춘추전국시대 유물 몇점 (13) 예왕지인 10-11 1376
3338 [한국사] 1927년 안창호선생이 말씀한 환단고기의 내용 (7) 스리랑 02-21 1375
3337 [세계사] 서양군대에게 박살났던 청나라 팔기군 (2) 툴카스 02-26 1375
 <  611  612  613  614  615  616  617  618  619  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