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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23 00:27
[한국사] 북한 쪽에서 보는 한사군의 위치와 한반도 열국 위치
 글쓴이 : 윈도우폰
조회 : 3,855  

내가 가장 타당하다고 보는 한사군의 위치는 북한 학계에서 주장하는 이 것

우리와 학문적 교류가 없어서 그렇지 북한은 이러한 주장과 관련된 많은 자료가 있다고 하는데, 소개가 안 되어서...

특히 낙랑군의 위치가 중원의 본국이 망했음에도 본국보다 오래 버틸 수 있었던 이유를 보면 바다와 산으로 차단되고 그러면서 섬으로 산동반도로 연결되는 입지적 측면에서 북한 학계의 주장이 맞는 듯

이러한 위치를 기준으로 하면 낙랑군으로 통합된 낙랑군남부도위나 대방군 위치도 황해도가 아니고 요동반도 하단쪽...그림의 임둔군 위치로 보이고...

고조선 유민지역에 최리의 낙랑국...그 아래에 백제(초기 백제는 경기남부에서 충청이 아니고...경기도와 황해도 지역으로 생각듬

그리고 춘천으로 해서 산악지역에 맥국 내지 말갈이 위치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함

한사군.png
<북한 학계가 주장하는 한사군 위치 : (자료출처)  조선단대사(고구려사 1)>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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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8-12-23 01:46
   
임둔군의 위치는 차치하고
임둔군 등은 이미 BC 1세기, 그것도 고구려 건국 전에 이미 현도군으로 통폐합&교치됩니다

현도군도 애초의 영역에서 무순, 철령, 개원 등 동요하 안쪽으로 쭈그러들고요

고구려 초기가 되면 서쪽으로 더 밀려가서 요동군을 파고 듭니다

백제사 초기에 등장하는 낙랑은 낙랑군이 아니라 낙랑국입니다

이는 제가 지난 해 6월에 삼국사기 기록을 탈탈 털어 분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추적, 고찰한 바가 있습니다
감방친구 18-12-23 01:46
   
감방친구 18-12-23 01:48
   
     
감방친구 18-12-23 02:08
   
이 지도에서 백제 위의 보라색(요동군) 표시를 지워서 태자하까지 걷어내야 합니다

이 지도는 최대한 학계 통설과 균형(타협)을 맞추어 만든 것입니다

고대의 영역은 선이나 면이 아니라 거점에 가까웠습니다
감방친구 18-12-23 02:15
   
윈도우폰 18-12-23 02:35
   
북한 쪽에서 저렇게 주장하는데에도 무언가 일리가 있겠죠? 저런 주장의 근거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하지만 지리적 정확도가 떨어지는 지리지나 사료 상의 위치보다는 산맥이나 하천, 섬 등과 연계된 지정학적 요소를 고려하는 것이 더 타당하지 않을까 하고...더불어 북한 측 역시 고증없이 저런 주장을 했을리는 없다는 점에서...다른 관점보다 북한 쪽 주장이 보다 더 타당해 보인다는 것이 제 관점...

낙랑군이 현 요동반도 서쪽 편이 맞다고 보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후대의 발해의 지도를 보면 요동반도가 발해 영역에서 제외되는데...그 모두가 바로 산동반도에서 요동반도로 이어지는 섬들과 같은 존재 때문이 아닐까 함

백제가 현 요동반도에 있다는 것은 삼국사기의 하남 위례성 위치에 대한 지리적 설명 등과 연계해서 볼 때 타당성이 떨어질 것으로 보임...물론 소서노나 온조가 졸본에서 나와 어디로 갔고, 그러면서 직산이든 하남이든 백제 초기 도읍지로 오기 전까지 어디에 머물렀느냐는 또 다른 검토사항이기는 하지만...

낙랑의 경우 (고)조선의 주요 지명이거나 조선을 대표하는 그 무엇이었을 것으로 보임...그래서 한나라에서도 그 이름을 써서 낙랑군이라고 부르고...조선의 유민들 또한 평양 쪽에서 낙랑 이름을 같이 썼기에 같은 명칭이 군과 국으로 나타나는게 아닐까 함
     
감방친구 18-12-23 02:54
   
물론 대한민국 사학계 통설보다야 북한학계 견해가 설득력은 있죠

제가 보기에는 저 지도상으로 표현된 북한학계의 견해는 중국학계의 통설(이미 송나라 때부터 고착된)과 고려~조선 시대의 우리 전통 관점, 그리고 일제사학의 관점 등에 맞서서 나름대로 주체적인 해석을 시도한 것입니다
     
감방친구 18-12-23 02:59
   
한서 지리지는 bc 1세기 지리정보이며

임둔태수장이 현 호로도시에서 발굴됐다는 것을 염두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방친구 18-12-23 03:04
   
후대의 발해 지도가 무엇을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으나
발해 말기, 발해가 멸망하기 전부터 발해인들의 고려 유입이 대량으로 발생합니다

그리고 고려 광종 시기에는 거란 동경(초기 위치, 현 북진시 근방) 남쪽(현 판진시~잉커우시)까지 고려가 영토를 넓히며 북진합니다(고려사 서희열전)
     
감방친구 18-12-23 03:10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73371&sca=&sfl=mb_id%2C1&stx=cellmate&page=6


12.
서기 111년, 부여, 7천의 군사로 낙랑군 공격

13.
서기 118년, 고구려 태조대왕, 예맥을 거느리고 한나라 현도군 화려성 공격

14.
서기 120년, 부여, 후한에 사신으로 파견, 인수(印綬)와 금색 비단을 받아옴

15.
서기 121~122년, 고구려 태조대왕, 한나라 요동ㆍ현도군과의 전쟁
(고구려는 선비족 8천, 예맥과 마한 기병 1만 명을 거느림)

16.
서기 121~122년, 한vs고구려 전쟁에 부여 세자 위귀태가 2만 명을 파병하여 한나라 구원. 고구려 패배

17.
서기 136년, 부여왕 한나라 방문

18.
서기 146년, 고구려 태조대왕, 한나라 요동의 서쪽 안평현(安平縣)을 습격하여 대방(帶方)의 수령을 죽이고 낙랑 태수의 처자를 노략질

19.
서기 167년, 부여, 부여왕이 직접 2만 병력을 이끌고 현도군 공격
          
감방친구 18-12-23 03:16
   
부여가 낙랑군과 현도군을 공격한 사실(12, 19)과

고구려가 요동군 서안평현을 침입해 대방태수를 죽이고 낙랑태수의 처자를 노략질한 사실(18)에서

낙랑(과 대방)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서안평현은 마자수가 바다로 들어가는 곳으로 고대 해안선을 고려할 때에 현 심양시 서쪽 일대에 비정할 수 있습니다
          
감방친구 18-12-23 03:17
   
아마르칸 18-12-23 15:15
   
??
Korisent 18-12-23 15:17
   
현재 한반도에서 완전히 없었군요. 잘보고 갑니다.
     
위구르 19-01-02 09:44
   
그걸 이제야 아신듯
적폐척결 19-01-01 00:41
   
참 서울의 유래아시는분?
     
위구르 19-01-02 09:44
   
서라벌 -> 서블 -> 서울. 결국 신라 후예답게 수도 이름도 신라 수도에서 유래가 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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