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족에겐 고향 같은 인터넷 사이트가 있다.
정든 고향 땅을 떠나 대도시나 해외로 나간 중국 조선족에겐 포근하기까지 한 사이트다.
모이자(http://moyiza.net/)가 그곳이다.
지난 2000년 5월2일 개설됐다.
"현재 정식 회원만 1만8천여명이고, 하루 방문자가 2만명을 넘었다"는 게
이 사이트를 개설한 주인공이자, 대표 운영자인 김광식(29)씨의 설명이다.
이 사이트는 특히 회원과 운영자가 중국은 물론이고,
한국, 일본, 캐나다, 미국 등에 흩어져서 이용하는 글로벌한 성격을 띠고 있다.
사이트를 개설한 김씨는 옌지(延吉) 출신으로,
상하이(上海) 한 대학교 전자공학과를 나왔으며, 한국과는 인연이 깊다.
1999년에 KOTRA 북경 사무소에 취직한 뒤,
이후에도 e삼성과 SK 차이나 등 한국회사에서 근무하였다.
김씨는 "한 조선족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망해 이 사이트를 만들었다"며
"조선족끼리 서로 돕자는 것이 사이트 개설 취지"라고 설명했다.
사이트를 개설한 뒤 초기에는 애로도 있었다.
사이트를 개설하자 마자 생각과 달리 이용자가 폭주하면서
서버에 문제가 생겼다. 호스팅해주는 업체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
그러자 회원사이에 "모금을 해 독자 서버를 갖추자"는 의견이 대두됐다.
김씨는 이때 "모금은 안된다"며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던 와중에 한국의 한 벤처기업가가 독지가로 나서, 서버를 빌려줬다고 한다.
김씨는 "모이자에 모이는 사람은 한국 유학생을 비롯,
한국 진출 노무자, 중국내 대도시 진출자, 불법체류자 등
대개 고향을 떠나 정붙일 곳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모이자를 통해 서로 정을 쌓고 정보를 교환한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또 "모이자에 한국 사람도 꽤 있는데,
가끔 '민족 논쟁'이 벌어질 때 안타깝다"며
"중국 조선족한테, 중국인이냐, 한국인이냐를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선족으로서는 곤란한 질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조선족은 혈연 관계로 볼 때 조선 민족이지만,
국적으로 볼 때는 중국인이기 때문에 결코 어느 한 쪽을 선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이 축구를 할 때 심정적으로 한국을 응원하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국에 대한 애국심을 버릴 수는 없다"고 했다.
김씨는 "중국 조선족은 옌지 등 조선족 사회의 경제 발전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안목을 키워준 한국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이 서로 같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이며,
가을 학기부터 국내 한 대학 컴퓨터공학과 석사 과정에 입학하기로 돼 있다.
그는 "뒤늦게 유학을 결정한 것은 한국 기업에 다니면서 만족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세계 최고의 IT 국가로 성장한 한국에서
더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유학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한국에 가기 전에 고향인 옌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자기 소질을 살려 옌벤지역 중소학교의 교육사이트를 만드는 일이라고 한다.
그는 이 사이트가 완성되는 대로 한국에 갈 예정이다.
그는 "조선족과 한국인 사이에 일부 불편한 관계가 있긴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말 그대로 일부이며, 전체가 그렇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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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들은 신이나서 열심히 북한 찬양하고, 중국 찬양 , 모택동 만세 하는곳
중국 공산당으로서는 조선족 이용해서, 한국을 뿌리채 흔들것임
국민세금으로,,한국 돈으로 지원 해주었음..모이자 뿐만이 아니라, 연변 일보 사이트니, 쉼터니 하는거 다 국민세금..
한국 돈으로 한국인 찌를 칼을 중국인들 손에 쥐어줌...
중국이 아니라, 대부분 한국에서 지원해 준 돈과 기술 제공으로 처음에 만들어 줌..
한국 망하면 제일 좋아할 사람들..
저번에 살인사건, 조선족에 대한 글, 이 사이트가서 말하면
운영진한테 투박하고 쌍스러운 욕으로 회원들한테도
엄청난 욕 얻어먹고 강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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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한국나라,정부,한국인 욕하는데 시간 보내는 조선족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