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우유를 마신 3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신문 란저우천바오는 간쑤성 핑량시에서 낱개 포장된 우유를 마시고 식중독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던 환자 40명 가운데 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진료 결과 환자들은 아질산염 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정부는 문제의 우유가 생산된 것으로 알려진 목장 두 곳을 폐쇄했습니다.
중국은 멜라민 분유 파동 이후 불량 유제품의 유통을 막기 위해 구조조정에 나서 1천 2백여개 업체 가운데 품질검사 시설을 갖추지 못한 영세업체 5백30여 곳을 퇴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