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7-30 19:50
[한국사] 단군신화
 글쓴이 : 상식3
조회 : 1,338  

단군신화에 대한 해석이야 많은데요. 솔직히 은밀히 따지면 다 소설이죠.
그 소설 중에 그나마 일리있는 것, 논리적인 것이 있을 따름이고...

그래서 저도 한번 소설 써봄...
보통 호랑이를 하나의 부족 또는 민족으로 해석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냥 있는 그대로 리터럴리 호랑이 아닐까요? 만주 한반도 일대가 호랑이가 많은 건 유명한 이야기로, "발해 남자 셋이면 호랑이를 잡을 수 있다."는 기록이나, "조선인들은 일년의 절반은 호랑이를 잡으러 다니고, 절반은 호랑이에게 죽은 사람 문상다닌다." 라는 중국 속담이나, 호환마마, 착호갑사 등... 호랑이가 많았고, 생존경쟁의 대상이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호랑이가 살기 좋은 환경인 게 식생자원이 풍부해서, 호랑이 먹잇감인 사슴이나 맷돼지가 많잖아요. 우리조상들은 그 자연 개척하면서 당연히 호랑이와 경쟁해야 했고... 호랑이는 이전부터 농경지가 늘면서 점차 줄어들었고, 한반도에서 우역으로 사슴(소나 말만함)이 멸종하면서 먹잇감이 부족해진 것도 있고, 차츰 줄어들었죠. 사슴은 무리생활해서 역병에 취약했는데 고라니는 무리생활을 하지 않아 아직도 많이 살아있는 거라더군요.

여튼... 단군신화 속 호랑이는 실제 우리 선조들이 호랑이를 몰아내면서 땅을 개척했기 때문에 문자그대로 호랑이일 수도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호랭이해 17-07-30 19:58
   
곰은 그럼..
노코멘트
     
Marauder 17-07-30 20: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간물 등장....
     
촐라롱콘 17-07-30 21:58
   
인간이 곰과 동맹을 맺고 호랑이를....ㅋㅋㅋ

물론 호랑이 물리치는데 곰 정도면(불곰급 가오라면 더더욱) 훌륭한 동맹군이겠지요....^^
4번째정지 17-07-30 21:04
   
단군을 어찌하여 신화라 하시는지??
단군과 고조선은 역사이지 신화가 아니랍니다.
호갱 17-07-30 23:10
   
단군이 환웅의 아들이니 이런건
딱봐도 판타지죠.
이것만 봐도 이들은 이방민족이었다는걸 알수있는것이죠.
지들이 지배하기 위해서 다름을 주장하기위한 내용이죠.
     
고독한늑대 17-07-30 23:54
   
고대 샤머니즘 국가들은 다들 그렇게 신화성으로 통치합니다.
북방 샤머니즘 국가들은 대부분 그런 신화가 있고요..
이것은 유라시아 전체에서 나타나는것이죠..
하지만 이 신화에 역사가 있는겁니다..
물론 이민족일수 있죠..

하지만 웃긴게요..
환단고기 내용이 중앙아시아 역사를 이야기 하고 있다는것이고요..

중국 기록을 보더라도 부여인들은 그들의 조상이 서쪽에서 이동해온 민족이라고 기록하고 있고요..
또 맥족 또한 중국의 서북쪽에 존재했었다고 기록하고 있죠..
     
상식3 17-07-31 00:25
   
이방민족 아니라도 지배층은 자신들이 다른 존재들이라는 신화를 만들어요.
그리고 자기조상이 역사에서 유명한 선진문명 지역에서 이주해왔다고 뻥치는 경우도 흔하죠.
글세 이방이래봤자. 그냥 그동네 타부족인 정도일수도 있죠.

단군신화가 민간전승 되던 걸, 삼국유사에 실은 건데, 이거에 무리하게 의미를 부여한다는 생각도 가끔해요.

물론 조선이란 국가와 단군이 하왕조같은 잘처줘봐야 선사시대  부족국가 수준의 신화라 말하는 건 아닙니다. 실존한 국가고 규모가 있는데 신화라고 말하는 게 웃기는 거지만, 단군신화는 신화죠.

여튼 내가 이런 이야기까지 쓰는 이유가 구전설화 하나에 의미부여해서 해석이라고 해봤자 소설과 같다고 강조하고 싶은 겁니다.
          
4번째정지 17-07-31 18:11
   
박혁거세가 알에서 태어난건 판타지 아닙니까?
세상의 모든 역사에 있어 지배층의 신격화는 있어왔습니다.
단군을 판타지 신화로 치부해버리는 시각은 유독 우리의 역사인 고조선에 대해서 역사적 사실을 파괴하고 부정하려 했던 왜놈들의 날조역사관을 답습하려는거 처럼 보이는군요.
그런시각이라면 과거 우리의 모든 역사가 심지어 조선까지도 신화가 됩니다.
러키가이 17-07-31 01:15
   
일연의 단군 이야기는 비유입니다. 신화 전설처럼 포장되었지만

하늘의 도를 현명한 사람만 깨닫게 한 현묘한 글입니다.

덕분에 일본의 서적 불태움 목록에서 벗어나는 부수적인 소득도 거두었죠

일본애들은 비유를 깨닫지 못한겁니다.
 
 
Total 20,0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9448
3120 [한국사] 한국 강단사학에 뿌리 깊은 친일세력 (1) 꼬꼼둥 03-24 1340
3119 [한국사] 환빠님들 연나라 명도전은 어떻게 설명하시려고.. (29) 프로이 06-15 1340
3118 [한국사] 고구려 영토 추측-패려의 위치는 어디일까? (22) 남북통일 03-10 1340
3117 [한국사] 스즈키 스미에 상에게서 희망을 보다. (1) mymiky 11-10 1340
3116 [한국사] <일제종족주의> 쓴 황태연 교수 “역사학자들, … (1) 초록바다 03-08 1340
3115 [한국사] 서울의 봄 실존인물 + 실제 역사 파스크란 12-14 1340
3114 [기타] 내일은 현충일 (2) 뻑가리스웨… 06-05 1339
3113 [기타] 왜구들이 정체성이 드러나니 활동의 제약을 받으니 막걸리한잔 11-04 1339
3112 [한국사] 단군신화 (9) 상식3 07-30 1339
3111 [한국사] 담로 = 담 = 땅 = 탄 = 터 = 산 = 달(아사달) = 닷 = 잣 = … (4) 열공화이팅 08-26 1339
3110 [한국사] 우리 고대 강역사에서 어떤 쟁점이 궁금하신가요? (7) 감방친구 08-26 1339
3109 [중국] 중국의 문화재 왜곡을 보면 (5) 가난한서민 04-08 1339
3108 [한국사] 춘천 중도, 고인돌+적석총 의 혼합유물 도배시러 09-04 1338
3107 [북한] 마지막편.. (제 3편) 북한과 (중공) 중국과의 역사적 … 돌통 08-16 1338
3106 [한국사] 영암 내동리 쌍무덤 ‘마한시대 금동관(편) 출토’ (2) 소유자™ 04-21 1338
3105 [중국] 중국인 : 고구려 부여 백제는 중국역사다 (5) 예왕지인 09-05 1338
3104 [한국사] [재업] 강단사학계 관점으로 보는 읍루(邑婁)의 위치. (11) 현조 08-05 1337
3103 [한국사] 송화강(松花江)' 요해(遼海) ' 토곡혼(吐谷渾)… 현조 02-07 1337
3102 [다문화] 다무놔는 학원비 50%감면! 냄새가 난다. (1) 내셔널헬쓰 01-18 1336
3101 [기타] 이게 맞는건가요? (5) 뭐꼬이떡밥 07-13 1336
3100 [기타] 장문화의 역사 햄돌 06-12 1336
3099 [세계사] 이집트학과 유사 피라미드학의 주요 인물 옐로우황 04-26 1336
3098 [한국사] 질문입니다 (15) 스파게티 06-06 1336
3097 [한국사] 한단고기는 나올수 없는, 블랙홀입니다 그리고 새해 … (11) history2 02-16 1336
3096 [한국사] 압록(鴨渌)과 압록(鴨綠)의 차이점 (짧은 한자 풀이 … (11) 보리스진 11-22 1336
3095 [한국사] 팟캐스트 <김용민 브리핑>170627 도종환,환단고기,… 마누시아 06-28 1335
3094 [기타] 환국, 어디까지 진실인가 (1) 관심병자 08-06 1335
 <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