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계가 동남아유전자라는 것은 근거없는 소설입니다. 원래 "북방계"에 다양한 형질이 있었고 한반도와 동부 중국연안을 비롯한 남쪽에까지 퍼져있었습니다. 기원전 5~10세기이면 이 한참 이전에 고인돌이 한반도 전역에 퍼져있었던 시기인데 그 때 동남아인이 한반도에 살았다(?)는 것은 아무런 근거 없는 소설에 불과합니다. 고인돌과 고인골 조사에서 그런 동남아인골은 발견된 적도 없습니다.
남방인이라고 하는데, 그게 동남아 인들을 가르치는 말은 아닐텐데요..
그것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남쪽이란 뜻이지, 그 남쪽이 = 저기 아래..동남아를 말하는 것은 아님..
오히려, 중국 중부 지방정도.. 될라나? 그게 우리가 말하는 남방이 될듯.. 산동성 조금 아래정도..
그정도쯤 상대적으로 남방이라는 말이지.. 저기 광동성. 베트남.. 이쪽사람들을 말하는 건 아님..
물론, 당시엔 중국, 한국인이란 정체성이 없었을 고대를 기준으로 말하자면요..
남방계라고 함은 현재의 남중국이나 베트남지역에서 해양문화를 가지고 북상한 원한국인들을 말합니다. 현재의 동남아시아인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아무상관없지도 않습니다.
남방계 한국인의 특징은 눈이 크며 쌍꺼플이 있고 상체가 발달해서 앉은키가 크죠 그리고 곱슬머리가 많습니다. 반대로 북방계는 찢어진 눈과 하체가 발달해서 키가 크고 머리가 직모형이죠.
초원을 달리던 북방계의 다리가 더 길고 밀림에서 생활하던 남방계의 팔이 더 긴것은 진화의 자연스러운 결과죠.
흑해연안에서 발생해서 인도와 동남아를 거쳐 우리나라에 도착한 대표적인 해양문화인 고인돌에서 발견된 유골을 재현한 결과는 몇년전에 다큐에서도 나왔지만 현재 한국인과는 전혀 모습이 다릅니다. 오히려 일본의 아이누족하고 비슷한 모습이었죠.
울산암각화를 보면 고래잡아먹는 종족이 남긴 벽화인데, 고래 잡이라는건 고기잡이 중에서도 가장 어렵고 정밀한 기술이 필요한 일입니다. 북방 초원에서 말타고 다니던 유목민족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따라서 해양민족이었던 남방계 한국인의 존재를 무시한다는건 잘못입니다.
현재의 동남아인들은 기원전후 해서 확장한 오스트로네시아族과 오스트로아시아族으로 우리하고 직접적인 연결은 안되지만, 혹 핏줄에 동남아계 피가 섞여 있다고 해서 문제가 될게 뭐가 있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