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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11 20:58
[중국] 중국이라는 이름을 남용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글쓴이 : 갈루아
조회 : 1,311  

고려, 조선을 놓고 '한국'이라고 지칭하는 사람은 없지만 (그냥 고려, 조선이지) (한국은 1948년에 세워진 나라)

송, 명, 청 같은 나라를 포괄해서 부르는 '중국'이라는 이름을 과거에도 소급해서 적용하는 분명 역사왜곡 맞습니다. (중국은 1949년에 세워진 나라, 1911년 국민당의 중화민국도 중국으로 볼 수 있느냐는 별론으로 치더라도) 

많은 분들이 중국사를 깐다고 하는 그런 자리에서도 이런 '공정스러운' 역사왜곡을 버젓히 저지르는거 보면 안타까울 따름이죠. 


조선(1392~1910)과 중국(1949/1911~)은  동시에 존재한 적이 없는 나라이고 명이나 청나라와 같은 나라를 중국으로 그대로 지칭하는건 중국의 역사조작에 어느 정도 동참하는 겁니다. 

서주시절에는 왕경인근의 지리명사에 불과했던 '중국'이라는 명칭은 漢대에 와서 문화적인 파급력으로 확장이 되었는데 이 중국을 어디까지 볼 것인지는 그 영토선이 그나마 잡힙니다. (예를 들어서 만리장성이북이나 티벳, 위구르는 중국외지역) 

더욱이 中國이라는 이름은 화이관에 기초한 자기중심, 나머지 미개한 오랑캐라는 인식을 담고 있기 떄문에 이걸 현대식의 국가성으로 인식할수는 없습니다. 

특히나 淸나라 입장에서는 중국은 자신이 만주, 몽골, 티벳, 위구르등과 지배해야 할 직할령중에 하나였고 청이 중국보다 더 큰 제국개념입니다. 이러니 청을 중국이라고 지칭하는것도 논리적인 오류에요. 빅토리아 여왕이 인도황제를 겸한다고 해서 대영제국을 마치 인도로 부르는 식이죠. 

어떤 분들을 보노라면 자꾸 조선과 중국을 병립시키면서 말씀을 하시곤 하는데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서 시정했으면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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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 15-05-12 06:47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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