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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7 12:26
[한국사] 대동강과 패수는 어원이 다르다. 대동강과 평양의 어원은 같다.
 글쓴이 : 보리스진
조회 : 1,237  

대동강(大同江)은 (크다)+(같다)는 음가를 가진다다. 
同이 또한 (무리)라고 해석해서 (물)이라는 음가도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그러나 패수(浿水)는 浿(조개),(돈)이라는 음가를 가진다.
낙랑(樂浪)에서 樂(좋다),(즐겁다)와 같은 음가를 가져서, 어원이 같은 것으로 판단된다.
(좋다)는 옛말로 (됴타)이다.
패수의 다른 이칭으로 니하(泥河)가 있다. (泥)는 (진흙,진창)으로 (진)이라는 음가를 가진다.
또 다른 이름으로 헌우락(軒芋樂)이 있다. 여기서 헌(軒)은 (집)이라는 뜻으로 (집)이라는 음가를 가진다.

대동강은 평양(平陽)과 어원을 같이 한다.
평양의 다른 표현으로 아사달, 장당경, 궁흘 등이 있다.
아사달(阿斯達)에서 아(阿)는 (고개)(구릉)(기슭)이라는 음가를 가진다
궁흘(弓忽)에서 궁(弓)은 (굽),(꿈치)이라는 음가를 가진다.
장당경(藏唐京)에서 藏(장)은 (감추)다는 음가를 가진다.
금미달(今彌達)에서 금(今)은 (곧)(머금다)라는 음가를 가진다.
장안성(長安城)에서 장(長)은 (길다)는 음가를 가진다
전부 자음이 (ㄱ)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평양(平陽)도 (펴다, 평평하다, 드넓다)는 형태로 해석을 해오곤 했다.
그러나 (平)은 (고르다) 뜻을 가진다.

따라서 평양의 본래 어원이 (평평하다)가 아니라 (고)로 판단된다.
대동강하고도 어원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본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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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로77 20-12-09 12:36
   
평양은 서울=수도 쯤으로 해석하면 되는거죠? ..
     
보리스진 20-12-09 16:45
   
제가 봤을 때는 2가지인데요.
1. 님 말씀처럼 큰 도시, 신령스러운 도시 정도로 해석이 되네요.

2. 골짜기,  계곡을 뜻합니다.
阿斯達,今彌達에서 達은 山을 뜻합니다.
弓忽에서 忽은 城을 뜻합니다.
근처 큰 산이 있고, 주변 평야지대보다 높은 구릉지대인데, 물이 나오는 샘터, 계곡 의미로 봅니다.

다큐멘터리를 봤는데요, 몽골 같은 평야지대여도 사람이 살 집을 마련할 떄는 약간 높은 구릉지대에 자리잡는다고 합니다. 먼 곳까지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적이 쳐들어오면 막아야한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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