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사학계의 예맥론 가운데에 발족과 관련된 주장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산동성을 원적지로 한다
주초 삼감의 난 때에 참여한 산동지역의 상나라 계통 종족과 국가들이 삼감의 난이 평정되고서 각지로 강제 사민되었고, 그 후 차차 흩어지거나 주나라 체제에 통합되었는데 이들 가운데에 번족(番族)이 동북쪽으로 이동하여 발족(發族)이 되었다.
이 동북지역에 대해서
① 현 하북성 발해연안이다 (부사년)
② 현 요녕성 심양시 일대이다 (손진기)
③ 현 길림성과 요녕성 사이 휘발하 일대이다 (하추도)
2) 눈강 지역을 원적지로 한다
발족은 신석기 시대 말기에 현 눈강과 조아하, 송화강 사이에서 활동하다가 춘추시대에 맥족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현 요하 동북쪽까지 세력을 넓혔는데 연나라에게 공격을 당해서 멸망(산해경)하고서 그 일부세력이 부여산으로 도주하여 웅거하였다가 다시 북쪽의 평원으로 이주하여 북부여를 세웠다. 부여산은 현 길림합달령이다. (즉 산해경에 나와있는 漢水를 현 요하로 보고 있는 것)
이 가운데에서 두 번째 주장을 한 대표적인 학자가
요녕성고고학회 소속의 김악입니다.
요해문물학(遼海文物學)이라는 출판사에서 1994 년에 나온
김악(金岳)의 연구서 『동북맥족원류연구(東北貊族源流硏究)』를 찾아서 읽어보시고
시간이 되면 동아게에 공유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