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긍정적ㆍ부정적 영향, 감정적 호ㆍ불호, 담고 전달하는 사실정보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역사 대중화에 기여했다
2) 인조이재팬을 거치며 일본 넷우익의 논리전개방식과 역사관을 학습한 토왜와 신생토왜들이 디시 역갤을 완전 장악한 후 인터넷으로 퍼져 나가서 국까, 민족까, 조선까로 활동하면서 인터넷 상에서 식민빠vs반식민사관의 구도가 정립돼 일종의 놀이화, 진영화가 진행된 시기에 등장하였다
3) 한 사람이 단기간에 작성했다고 보기 어려운 방대한 분량이다 (#역사학계 특정진영의 전략상품일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추정한다)
4) 만쭈리블로그의 글과 전개방식은 인터넷 상에서 밈이 돼 유통되거나 여러 밈의 생산에 영향을 주었다
5) 인터넷 역사 대중에게 막강한 영향을 주어서 역사인식, 사실해석, 역사글쓰기, 역사를 다루는 유튜브 영상의 화법의 본보기가 된 만큼 그 독이 깊고도 넓게 퍼져 있다
부정적인 역사 대중화에 기여했죠.
저도 중학교 때 만쭈리블로그를 처음 접해서 재밌게봤는데
보면볼수록 기분만 잡치더군요.
그때 저처럼 역사를 잘 모르는 학생들이나, 2~40대 여성층 사이에서 만쭈리를 접하면서 역까가 되기 쉬운 거 같습니다.
"이 나라는 뚜들겨 맞은 역사와 중국에 조공한 역사 밖에 없다"
라는 인식을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어요.
이런 인식이 우리나라 사람에게 좋은걸까요? 고향과의 정신적인 연결고리를 끊어버리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