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일본을 보자.
일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라던지
이토 히로부미라던지 사람을 죽이고 핍박한 사람을
영웅처럼 떠받들도록 강요받는 역사를 배운다..
이걸 어떻게 정당화 시킬수 있지? 요즘 일본사람들이
자신감이 없어지고 애니메이션처럼 공상의 세계에 몰두하게
되는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냉혹하게 칼로 사람 목을 베는 사무라이 따위를 자랑스럽게
떠받드는것이 국가적으로 거시적 성찰의 부족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일본사람들이 참 불쌍하다..
선조들의 잘못때문에 일본에서 태어난것 자체가 죄가 되니깐
일본인은 개별적으로는 참 똑똑하고 좋은사람들이 많은데
거시적으로는 통찰이 너무 부족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이다.
일본인이 잘못 시작한 일본의 정체성을 송두리째 바꾸기에는 너무 많은 것을 바꾸어야하기에
젊은 일본인들이 무기력하게 공상의 세계에 몰두하게되는 현상은 앞으로 오랫동안 지속될것이다.
중국을 보자.
중국은 수천년간 동북 아시아인들이 출신에 상관없이 화합하며 살아가는 제국이며
동양에서 지금 미국의 역할을 맡던 국가였다..
그런데 수천년을 섞여 살다보니 자기 뿌리를 잊고,
현대에 와서는 자기 출신을 잃어버린 90%의 사람들은 한족이라는 거짓된
정체성을 부여받았다.
현대 중국 공산당의 출현은 미국같은 제국을 추구해야하는 중국이,
중화 민족주의를 내세우게 되는 모순된 출발이었다.
중국은 미국을 제패하고 싶은 야욕을 보이지만 그 시작이 미국과는 너무 대조적이다.
미국은 그 시작부터 탈 민족주의적이고 탈 인종주의적이었다.
스스로 미국이라는 국가의 지향점이 무엇인지 잘 알고있었다.
대조적으로 중국의 너무나도 민족주의적인 출발은 미국을 더욱더 돋보이게 만든다고 할수있다.
미국은 자신들의 노예였던 흑인을 스스로 자유의 신분으로 만들어주었다.
중국은 절대로 티벳인들을 자유롭게 두지 못할것이다. 중화민족주의국가니깐. ㅋㅋ
이러한 그릇의 차이가 얼마나 큰 차이를 낳는지 중국인들은 이해하지 못할것이다.
그런데 한족이 핍박받았던 수천년 수난의 역사는 나름대로 진정성이 조금은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을 점령했던 몽골의 원나라를 오히려 문화적으로 지배하고 말았다고 볼수있다.
또한 진정성이 삼국지라는 소설을 만들어내고 아시아에서 사랑받는 명작이 탄생했다고 볼수있다.
그런데 중국 공산당이 집권하면서 힘의 논리를 내세워 일본처럼 작위적으로
역사를 조작하면서 진정성을 포기하는 우를 범하게된것이다. ㅋㅋ
북방민족에 맞서 싸운 한족의 영웅 악비는 더이상 중국의 영웅이아니다.ㅋㅋ
만주족의 역사를 중화민족의 고유의 역사로 강제 편입하는 무리수를 두면서
일본의 실수를 똑같이 답습하고 있는것이지..
중국인들은 스스로 허무맹랑한 무협영화를 참 자랑스러워한다.
무공을 펼치면서 슈퍼맨처럼 날라다니는데 얼마나 허구적인 공상적인것을 좋아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수있다.
중국의 무협영화 사랑은 일본의 지독한 애니메이션 사랑과 닮은꼴이라고 할수도있겠다.
자기 성찰이 부족하고 힘의 논리에 지나치게 의존할수록 자기들의 문화는 이렇게 작위적으로
변할수밖에없다.
이런문화는 중국과 일본 지역 문화를 넘어서는 세계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힘들다. 건강하지 못하니깐..
인류를 감동시킬수 있는 진정성이 부족하다는것이다. 그리고 첫단추부터 잘못됐기때문에
되돌리기가 너무 어렵다는것이지.
결국 문화란 것은 진정성과 호소력이 없으면 자국민도 외면하게된다.
중국과 일본이 한국의 문화에 더 깊히 공감하고 감동하는 현상은
앞으로도 가속화될것이다.
한국의 캐주얼한 대범함은 문화적으로 당당한 정당성에서 나오는것이다. ㅋㅋ
자기 스스로를 진솔하게 대면하고 성찰하지 않고는 문화대국이 될수 없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