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히 활과 화살을 가지고 말을 달려 노루를 쏘다가 말이 거꾸러짐으로인해 말에서 떨어졌으나 다치지는 않았다. 좌우를 돌아보며 말하기를, "사관史官이 알게 하지 말라."
라고 했다. -태종실록 권7, 4년 2월 8일
2) 병조 판서 조말생이 춘추관에 가서 사사로이 대제학 변계량에게 요청해 일찍이 납입한 사초를 내어다가 고쳤는데, 변계량이 여러 사관을 경계해 바깥사람에게 알리지 못하게 한 일이 있었다. -세종실록 권26, 6년 12월 20일
3) 이 날에 이현로가 승정원에 이르러 일기를 보고서 장리贓吏란 두 글자를 고쳐 주기를 요청하니, 주서가 그 말에 따라서 중죄로 고쳤다. -문종실록 권13, 2년 5월 1일
웃기지 않나요? ㅋㅋㅋㅋ 아 정말 한참 웃었네..
p.s 동아시아게시판인데 한국이나 조선이라는 분류는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