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규는 박정희 암살 사건에 관한 재판에서 일본의 2,26 사건을 언급합니다.
그는 일본의 2.26 사건 당시에도 군인들이 일본의 내각 수반을 암살하는 사건이 있었으나
지휘자였던 장교들만 처형하였고 명령을 따른 그 부하들은 살려 주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부하들을 살려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합니다.
김재규가 언급한 2.26 사건은 1930년대 당시의 일본 사회가 표면적으로는 근대화된 사회였지만
본질적으로는 봉건적인 사고 방식에 의해서 결정되는 낙후된 정치 체제였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동시에 이들의 아류였던 한국 군부의 역사와도 관련이 있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이 사건이 김재규의 입을 통해서 언급이 된 것은 참으로 역사의 아이러니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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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MxVTgomMr1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