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6-08-23 20:33
[한국사] 조선의 조공관계의 진실
 글쓴이 : 핑골
조회 : 1,103  

조선이 명에게 조공을 함으로 '이득을 보았다'라는 말은 사실이나 '물질적 이득'을 보았다라는 것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 임진왜란때의 명나라의 지원과 같이 명을 상국으로 삼고 조공을 보냄으로써 명으로 부터 조선의 자주국임을 보장받고 타국의 침략으로 부터 지원 받을수있다는 이점은 있으나 흔히 인터넷에서 떠도는 하나를 주면 3~4배를 돌려받는다는'물질적 이득'을 본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실제로 역사 기록에도 조공을 바치는 내용물과 횟수가 명으로 부터 하사를 받은 내용물과 횟수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예를 드는 내용도 조선과는 전혀 상관없는 중국 왕조와 타 국가와의 예들 뿐이며 실제 조선에 사신으로 오는 명나라 사신들은 태감들로써 입찰을 가장 많이한 태감들로 선정되는데 이러한 태감들은 입찰비 이상을 조선으로 부터 뽑아내기 위해 많은 내용물을 조선으로부터 조공 받아갔다.

하지만 명나라 조공에 관한 조선의 '1년 3사'명의 '3년 1 사'를 바탕으로 조공이 조선에 '꿀조공'이니 '물질적 이익'이 있었다고 결론내리는건 억측에 불과하다고말 할수 있다.일단 조선이 주장하는'1년3사'때의 1회 조공의 량 명이 주장하는'3년1사'때의 1회 조공의 량과 같다는 내용이 없으며 실제 역사 기록에 조공으로 힘들어 하는 기록은 있어도 조공을 통해 하사품을 받는다고 좋아하는 기록은 찾아볼수가 없으며 실제로 조공을 하는 횟수와 조공의 량에 대한 기록이 명나라로부터 하사품을 받은 량과 횟수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명나라에 조공을 바치면 그 이상의 하사품을 받는 다는 소위 말하는 '꿀조공'이 사실이라면 조공에 관하여 부담스러울 이유가 조선입장에서는 전혀없음에도 불구하고 기록에는 명나라의 조공에 대한 부담감에 관한 기록을 여러곳에서 찾아볼수가 있다 또한 명나라에서 가져왔다는 조선에서 구하기 힘든 희귀물품의 대부분은 조선사신이 명나라에 조공을 하러 간김에 명나라에가서 구매를 해서 가져온 물품이 대부분이다. 과거 명나라에 조공을 했다는 내용을 부끄러워하여 이런식으로 조공에 관하여 은근슬쩍 왜곡과 날조를 하는 내용들이 사실인양 인터넷 공간에서 떠돌고 있는데 역사적 사실이 부끄럽다고 왜곡 날조하는것이야말로 부끄러운일임을 "꿀조공"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직시해야할 것이다.

원래 명나라는 조선에게 조공품으로 을 요구했으나, 세종대왕은 말과 포로 대체하였다. 명이 말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명나라는 그 반대 급부인 사여(賜與. 말은 번드르하지만 결국 말값)를 포로 지불하였다. 게다가 미리 명나라가 나중에 사여품을 줄테니 말먼저 달라고 하자 태종(조선)은 거절했다. 무조건 현금 박치기. 나중에는 이상하게 사여품을 명나라가 먼저 주고 조공품인 말은 나중에 줬다. 한마디로 말해서 선결제. 게다가 값은 조선에서 정했다.

의정부에서 무역하여 바꿀 말 값을 정하였다. 큰 말 상등값은 상오승포(常五升布) 500필, 중등 값은 450필, 하등값은 400필이고, 중말 상등 값은 300필, 중등 값은 250필, 하등 값은 200필로 정했다. - 태종실록 1년 10월 3일

상등마는 당시 가격으로 아무리 낮아도 쌀 300두 정도였다. 참고로 조선은 여진에서 말을 조공받기도 하였는데 - 그러니까 말하자면 수입. 이 때도 말값은 조선이 정했다.

호조에서 상계하였다. '말을 올린 야인(野人:여진족)에게 답례로 내려주는 물품은 큰 말의 상등은 면포 45필, 중등은 40필, 하등은 35필로 하며, 중질 말의 상등은 30필, 중등은 25필, 하등은 20필로 하며, 작은 말의 상등은 15필, 중등은 10필, 하등은 6필로 하는 규례를 정하게 하소서'이에 그대로 따랐다. - 세종실록 8년 1월 7일

이 때의 상등마의 가격은 쌀 30두. 한마디로 조선은 엄청난 폭리를 누렸다.[2]

다만 이는 조선이 팔고 싶어서 판 것이 아니었고. 유목민도 아니면서 기병의 비율을 높게 유지하려던 조선 입장에서는 입맞이 쓴 거래였다. [3] 따라서 조선이 이득을 보기 위해 말을 팔았다기 보다는 손해를 벌충하기 위해 명나라에게 많은 액수의 돈을 받아낸 것에 가깝다.

따라서 무조건 이득이 있었다고 주장할 수준은 아니나 조공관계가 (100% 평등하진 않았으나) 무조건 불평등하진 않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들은 일반적으로 조공 개념을 부끄러워 하는 한국인들의 변명섞인 주장일뿐이다. 실제로 말 가격이 세종때와 태종때의 기록으로 동시기의 기록이 아니며 조선이 명나라에 조공으로 바치던 말수량에는 턱없이도 못미치는 수량이었다. 특히 명나라는 당시 여진족과의 무역이 조선보다 훨씬 활발했는데 그러한 여진을 놔두고 조선에게서 훨씬 비싸게 말을 구매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실제로 조선과의 조공관계는 위에 기록에도 있지만 조선이 훨신더 손해임.
조공관계가 그냥 무역관계인건 맞지만 그건 일본이나,다른 아시아국가들한테 해당되는거고 조선같은 경우의 조공은 사실상 무역관계가 아니라 조선이 그때당시 중국의 속국이었기 때문에 그냥 바쳤는거임
그때당시 중국이 마음만먹으면 조공관계로 조선을 경제적으로 수탈할수 있었고 당연히 조선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음.
실제로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서도 조선이 명나라에 공녀를 조공으로 바치자 그때당시 명(중국)이 공녀로 바친 여자들 얼굴이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무례하게 직접 사신을 조선으로 보내 자신이 원하는 여자를 마음대로 조공으로 뽑안간적오 있었음?
그때당시 중국의 사신이 조공으로 바친 공녀를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직접 사신까지 보내 자신이 원하는 여자를 마음대로 뽑아가는 무례까지 저질렀는데도 그때당시 조선이 중국한테 바친 조공이 뭐가 공평했다는거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국산아몬드 16-08-25 12:56
   
당신말이 사실이면 조선이 조공많이 할려고 외교갈등까지 불사한거나, 명이 조공 좀 그만하라고 볼멘소리한거나, 일본이 조공할려고 전쟁까지 일으킨 건 무엇으로 설명할래? 명이 뭐가 아쉬워서 주변국을 수탈할까? 영국에게 박물지라고 없는게 없다고 자부하던 나라인대.
그리고 직접 사신이 봅아간건 세종대 뿐이었고 후궁이 필요했기 때문에 신경쓴거였다. 한국인이면노예근성에 찌든자고 아무레도 일본인 같은데
 
 
Total 20,0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90035
1905 [한국사] . (8) 흥무대왕a 08-15 1112
1904 [기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환빠식민빠 01-03 1111
1903 [기타] 청나라의 치욕적인 패배 - 호톤노르 전투 (1) 응룡 04-14 1111
1902 [한국사] 경제성장이 박정희의 공로? 위험한 착각입니다 (1) mymiky 01-04 1111
1901 [한국사] 왜 개신교인이 개신교계의 친일행적을 비난하나? 꼬꼼둥 03-24 1110
1900 [한국사] 한국역사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역사2 (4) history2 04-15 1110
1899 [중국] 만주 옷이 싫다고, 되려 몽골과 고려 옷으로 회귀중… mymiky 11-08 1110
1898 [한국사] 늘 반복되는 일 (5) 감방친구 02-11 1109
1897 [한국사] 辰에 대한 자연적인 추론 (4) Player 07-02 1109
1896 [한국사] 한(漢)나라는 황하 주변의 크지 않은 나라였다(하북… 수구리 12-10 1109
1895 [중국] 국제결혼 감소 추세 (6) 투후 07-11 1108
1894 [기타] 고조선땅 남한 제외… 식민사학, 한사군 한반도설 짜… 관심병자 06-10 1108
1893 [한국사] 교토대 교수 "일왕은 백제계" (3) 가난한서민 02-22 1108
1892 [한국사] 백제 건국 과정의 재구성 2 (3) 지수신 07-14 1108
1891 [기타] [인도] 타밀 도부호 100개 site 모두 디지탈 DB 추진-심… 조지아나 07-12 1108
1890 [세계사] 초기 기독교와 이집트 종교에 관한 자료 옐로우황 07-15 1107
1889 [한국사] 낙랑군이 313년에 멸망했다는 근거가 뭐죠? (10) 징기스 07-29 1107
1888 [일본] 蘇我가문과 木滿致, 蘇我滿知 (2) (1) history2 03-19 1107
1887 [한국사] 가탐도리기의 진왕석교는 현 잉커우 다스차오 (12) 감방친구 03-29 1107
1886 [한국사] 왜계백제관료 인명 (3) 호랭이해 07-17 1107
1885 [한국사] 정안국과 올야국의 상관성과 위치 비정 (1) 고이왕 09-12 1106
1884 [기타] 당제국의 군대 (2) 응룡 04-16 1106
1883 [한국사] 구루메(久留米)는 압록강(鴨淥江)과 어원이 같다. (3) 보리스진 12-27 1106
1882 [기타] [고대사tv] 스카타이 - 인도 석가족(사카족) - 신라왕… 조지아나 04-06 1106
1881 [한국사] 한국사의 대상범위 하이시윤 01-28 1106
1880 [일본] 그냥 잡설입니다. 환빠식민빠 09-30 1105
1879 [한국사] 조선과 중국의 관계! 조선은 중국의 종속국 핑골 08-23 1105
 <  671  672  673  674  675  676  677  678  679  6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