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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15 20:35
[몽골] 고려로 시집 온 몽골공주들
 글쓴이 : purenature
조회 : 6,233  

 
 
 
 
25대 충렬왕 - 제국대장공주 (홀도로게리미실)
 
고려 충렬왕의 비. 1275년 원성공주에 책립, 충선왕을 낳았다. 죽은 뒤 원나라 성종 때 안평공주로, 무종 때 제국대장공주에 추봉되었다. 고려 왕실과 원나라 왕실 사이에 이루어진 최초의 혼인이다.
 
 
26대 충선왕 - 계국대장공주 (보탑실련)
 
이름은 보탑실련(). 원나라의 진왕() 감마랄()의 딸로서, 1296년(충렬왕 22) 충선왕이 세자로 원나라에 있을 때 혼인하여 세자빈이 되었고, 1298년 고려에 와서 그해 왕비가 되었다.
 
27대 충숙왕 -  복국장공주
 
몽고명은 역련진팔랄()이며, 원나라의 영왕()애센티무르( : 의 제5자)의 딸이다.1316년 충숙왕이 원도( : )에 있을 때 혼인하여 고려에 들어왔다. 복국장공주가 죽은 뒤 심왕()세력은 공주의 사인이 자연사가 아니라 왕의 구타에 의한 것이라고 원나라에 무고하여 충숙왕()의 정치적 입장을 더욱 어렵게 하였다.
 
                     
 27대 충숙왕 -  조국장공주
 
1308(충렬왕 34)∼1325(충숙왕 12). 고려 제27대 왕 충숙왕의 비().
 
 
27대 충숙왕 - 경화공주(백안흘도)
 
?∼1344(충목왕 즉위년). 고려 제27대 충숙왕의 셋째부인.
 
 
28대 충혜왕 - 덕령공주(이렌첸반)
 
고려 충혜왕의 비(). 원나라 이름은 이렌첸반[], 원나라 영서 무정왕(西)의 딸. 1330년(충혜왕 즉위) 원나라에서 충혜왕과 결혼, 충목왕()과 장령옹주()를 낳았다. 1344년(충혜왕 복위 5) 왕이 웨양[]에서 죽자 8세로 즉위한 충목왕을 도와 국정을 처결했다. 1367년(공민왕 16) 원나라로부터 정순숙의 공주()에 봉해졌다.
 
29대 공민왕- 노국대장공주 (보탑실리)
 
원()나라 위왕()의 딸. 고려 공민왕()과 결혼하여 왕비가 되었다. 난산 끝에 죽었는데 그녀가 죽은 뒤 공민왕은 정사를 돌보지 않았다고 한다.
 
보탑실리공주()라고도 한다. ()나라의 황족인 위왕()의 딸로서, 1349년(충정왕 1) 나라에서 공민왕과 결혼하였다. 1351년 12월 공민왕과 함께 귀국하였고 공민왕은 그 달에 즉위하였다. 1365년(공민왕 14)에 난산()으로 죽었다. 공민왕은 그녀를 매우 사랑하여 그녀가 죽은 뒤부터 정사()를 돌보지 않았으며, 친히 왕비의 진영()을 그려 벽에 걸고 밤낮으로 바라보면서 울었다. 또 그녀의 영()을 위로해 주기 위해 혼제()를 지냈으며, 그 진영을 모시기 위해 장려한 영전(殿)을 지었다
 
 
 
 
 
 
개인적으로 노국공주는 너무 일찍 죽어서 안타깝다는..
 
공민왕의 반원정치나 개혁에 몽골인임에도 불구하고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고
 
하던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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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iky 15-10-15 23:20
   
심양왕 왕고랑 결혼한 원나라 양왕(梁王)의 딸 (계국대장공주의 조카) 놀륜공주
영녕공 왕준의 부인인 원나라 조왕(趙王) 베이야오하(孛要合)의 딸

등도 있습니다.

고려 왕뿐만 아니라, 왕실 종친들의 예까지 합치면 더 있을겁니다.
     
mymiky 15-10-15 23:37
   
참고로,
충숙왕의 2왕비였던 조국장공주는
용산원자(충숙왕의 차남/ 충혜왕과 공민왕의 이복형제)을 낳고,
18세의 나이에 산후병으로 일찍 죽었습니다.

조국장공주와 노국공주는 위왕 가문 출신으로, 고모- 조카 사이입니다.

따라서, 충숙왕에게 노국공주는 처조카이자, 며느리가 되고
공민왕에겐 계모의 조카이니, 서로 의붓 사촌관계 입니다.

드라마에선, 항상 공민왕이 몽골인이라는 이유로, 노국공주를 냉대하다,
어느새 사랑에 빠지는 그런 캐릭터로 잘 등장하는데,

사실과는 좀 다릅니다.

가까운 친척인
공민왕과 노국공주는 어린시절부터 서로 잘 알고 지냈을 확률이 높고,
정략결혼이긴 하지만, 이전의 고려왕들의 국혼과는 달리
두 사람의 개인감정 또한 어느정도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민왕 스스로도, 우리 두 사람은
연경(원의 수도- 현재 베이징)시절부터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었다
말한적도 있고,

공주 사후, 최영이 공주와 함께 머물던 거처를 옮기라는 간청에,
난 공주와 그렇게 약속하지 않았다며, 나 혼자 편히 있을수 없다고 말한적도 있으므로

둘의 관계는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된거라 추측할수 있죠.

공민왕 사극이 다시 나오면,
이들의 아역시절부터 찍는게 감정노선을 따라가는데 용이할 것입니다.

근데, 
항상 공민왕이 모친이 고려인이라, 왕위후보에서 미끌어지고, 열받아
정략결혼했고, 마음에 없는 결혼이라 신혼초부터 노국공주를 싫어했다는
내용이 클리쉐처럼 따라붙음-.-
전쟁망치 15-10-16 17:45
   
저런 왕들과 다른나라 공주 결혼하는거 보면 중세 유럽시대를 보는 느낌

신기 하고 재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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