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12-11 20:31
[기타] 동이(東夷)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2,038  

https://cafe.naver.com/wdlyc/1243
동이(東夷)족의 이(夷)자에 대하여

1.jpg



해동역사 세기 동이총기 
http://cafe.daum.net/ko.art./otNC/469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62218&sca=&sfl=wr_subject&stx=%EB%8F%99%EC%9D%B4&sop=and

《설문(說文)》에는, “공자가 말하기를, ‘도가 행해지지 않으니 뗏목을 띄워 바다로 나가 구이(九夷)가 사는 곳으로

가고 싶다.’ 하였다.” 하였다.

동이에 살고 있는 사람 가운데 군자가 누구인가를 물으니, 대답하기를,

“동이란 주나라 조선(朝鮮) 땅이다. 기자(箕子)가 조선에 봉해져서는 도를 미루어서 풍속을 교화시켰으며, 백성들에게
예의(禮義)와 농사짓는 법과 누에 치는 법을 가르쳤다. 이에 지금까지도 그 백성들이 먹고 마심에 변두(籩豆)를 귀중
하게 여기고, 의관(衣冠)과 예악(禮樂)이 중국과 같다. 이는 기자가 교화를 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러니 군자가 산다는 한 구절은 아마도 기자를 가리켜서 말한 것이지 공자가 자신을 가리켜서 군자라고 한 것은
아닌 듯하다.”하였다. 《십일경문대(十一經問對)》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감기는소주… 18-12-11 23:57
   
글자 자체를 파자하면 큰대, 능력궁이네요.
직설적으로 풀이하면 크게 능력을 펼친다인데 어질다는 어떻게 변화해서 가진 뜻인지 잘 모르겠네요.
피닉 18-12-12 17:19
   
동방은 봄이고 나무고 스프링입니다. 튀어나가는 개구리같은 힘이 있죠,
태양이 오르는곳으로 순수한 에너지가 튀어올라오는곳이고, 활은 스프링에 가깝죠, 스프링도 활도 탄성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짧은 시간에 내놓은 기계들이니...
이러한 관념속에서 나온 한자가 아닐까 하네요...
백운 18-12-15 03:57
   
이(夷)의 갑골문은 무릎을 구부리고 있는 사람의 형상으로 본디 '무리'를 뜻하는 글자입니다.

그런데 이(夷)가 오랑캐의 뜻으로 바뀌게 되자 무리를 의미하는 이(侇)를 새로 만들게 됩니다.

이는 보리를 의미하는 래(來)가 오다는 뜻으로 널리 쓰이자 새로 보리를 뜻하는 맥(麥)을 만든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또 이(夷)는 무리를 뜻하는 리(黎)와 혼용되어 쓰이기도 했습니다.

리(黎)는 설문해자에서 리(犂)와 소리가 같다고 하였으니 본래 소리는 리임을 알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夷)와 리(黎)는 무리를 뜻하는 글자인 데, 무리가 점점 커지다 보니 나중엔 나라를 뜻하는 말로 쓰이기도 합니다.

사기 권40에는 리(黎)를 동이의 국명(黎東夷國名也)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리(黎)의 발음은 이후 려로 바뀌게 되고 이는 같은 발음인 려(麗)와 혼용되어 쓰이게 됩니다.

다만, 려(麗)가 나라의 이름으로 쓸 때는 '리'로 발음하라 하였으니 리(黎)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이지요.

또 려(麗)는 나중에 같은 발음인 여(餘, 余)로 바뀌기도 합니다.

어쨌든 이(夷), 리(黎), 려(麗), 여(餘, 余)가 무리의 뜻에서 나라의 이름으로 변천되었다는 사실은 알수 있는 대목입니다.

동(東)의 갑골문은 쌀푸대를 상하로 묶은 형상으로 나타나는
데, 중국어원연구원은 이를 보따리로 풀고 있습니다.

그러니 동이(東夷)의 뜻은 쌀가마니를 져나르는 사람들이라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동쪽에 살고 있기에 동이(東夷)가 된 것이 아니라 동이가 살고 있었기에 동쪽이라는 방향이 생겨났다고 해석하여야 올바른 풀이가 될 것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많은 보충설명을 덧붙여야 하는 데, 시간관계상 대폭 줄이게 된 점 널리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마르칸 18-12-26 18:41
   
좋은 자료 군요.
 
 
Total 3,12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62 [기타] 춘추필법이란? (3) 관심병자 01-08 1495
2961 [기타] 나무위키에서 일본식민학자 같은 말 하고있네요 (8) 뉴딩턴 01-04 2059
2960 [기타] 고려시대 몽고 100년 지배와 일제시대때 우리나라가 … (25) 뉴딩턴 01-02 4823
2959 [기타] 조선 개화, 악몽으로 시작하다 (1) 관심병자 01-01 1882
2958 [기타] 조선 시대 사람들 영어 발음이 유창한 이유 (3) 관심병자 01-01 2747
2957 [기타] 티베트 곡 [자동재생 주의] (2) 위구르 01-01 1174
2956 [기타] 칭기스 칸 가계의 비밀 코드를 찾아서(3)- 전원철 박… (2) 관심병자 12-25 3331
2955 [기타] 한민족과 거란, 말갈, 여진족의 관계 (1) 관심병자 12-24 2701
2954 [기타] "영화와 현실은 달랐다" 군함도 징용피해자가 말하는… (2) 관심병자 12-20 2917
2953 [기타] 일본 혐한 시위대에게 참교육 시전한 무서운 형님들 (4) 관심병자 12-19 5111
2952 [기타] 압록강 서북쪽 ‘철령’은 요동… 일제때 함경남도 … (6) 관심병자 12-18 2362
2951 [기타] “고조선, 중국 하북성 동남쪽 요서까지 지배했다” (8) 관심병자 12-16 3481
2950 [기타] 한국사 미스테리 60가지 (10) 관심병자 12-16 4672
2949 [기타] 16세기 서양인들이 인식하고 있던 코리아(조선)? (6) 관심병자 12-16 3880
2948 [기타] 후한 요동속국 위치 (1) 관심병자 12-14 2044
2947 [기타] 북경의 '고려영'=번한의 용도성,연개소문이 … (3) 관심병자 12-13 2072
2946 [기타] 서언왕 (2) 관심병자 12-12 1503
2945 [기타] 조선은 언제 서양개혁을 했어야 해야하나요? (24) 뉴딩턴 12-12 2577
2944 [기타] 동이(東夷) (4) 관심병자 12-11 2039
2943 [기타] 성군의 위민치세 (15) 야인정벌 - ① 여진족 개관 (4) 관심병자 12-11 1893
2942 [기타] 동이족이란 말이 뭐 좋은 뜻인줄 아는 사람이 꽤 있… (17) 토막 12-10 2826
2941 [기타] 내가 어떻게 한국사를 사랑하게 되었는가 (11) 도수류 12-10 1715
2940 [기타] 자신의 의견을 반박하면 무조건 식뽕, 일베로 몰아가… (6) 남북통일 12-09 1376
2939 [기타] 나는 환빠가 아니며 나에게 시비거는 애들은 봐라 (26) 도수류 12-09 1256
2938 [기타] 식민사학의 억지주장에 대해 (33) 관심병자 12-05 3634
2937 [기타] 환단고기-고구려사의 진실을 밝히다, 고구려사의 비… (11) 관심병자 11-30 2744
2936 [기타] 코리아, 차이나 나라명 잡설 (11) 관심병자 11-25 495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