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 구호단체 ‘캅 아나무르’가 북한에서 찍은 사진들을 ‘미국의 소리’ 방송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했는데, 평양과 지방의 생활 격차가 너무 커서 충격적이었다.
자본주의 국가에서도 그 정도의 빈부격차는 나지 않는데 어떻게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공산주의 국가가 자본주의 국가보다 더 한 빈부격차를 보이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북한은 한 마디로 천당과 지옥이 공존하는 곳이랄까?
물론 그렇다고 해서 평양이 천당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황해남도 해주나 평안남도 안주 등 지방에 비해 수도인 평양이 그나마 사람다운 삶을 살고 있다는 것뿐이다.
그러고 보면 북한주민들 가운데 평양시민은 선택 받은 자들이고, 지방에 사는 주민들은 버림 받은 자들임이 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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