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 만주, 요동, 요서, 한반도, 규슈의 단일 문화권의 고고학적 성과를 적극 반영한 영역 및 시대 범주
2. 평양, 요하, 압록강 등 시대에 따라 그 위치가 옮겨 간 지명들을 그 시대에 맞게 정확히 가르쳐야 함
3. 고대의 영토를 부도화 할 때 중국의 동부해안의 해안선의 변화, 황하의 변화 등을 정확히 기재
4. 한사군, 혹은 한의 군현에 대해 가르칠 때 마치 한나라가 위만조선을 무너뜨리고 설치한 군현이 후한 때까지 지속된 것으로 왜곡하여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토착세력(위만조선의 반역자들이 받은 지역)의 반발로 한의 영향력이 무력화되고 후에 남은 낙랑과 현도도 무너진 것에 대한 정확한 기재
5. 낙랑군과 낙랑국을 명확히 구분할 것
6. 몽골과 화북, 흑룡강 상류, 연해주 일대에서도 고구려 성과 유적, 유물이 발굴, 발견됨에도 고구려의 영역을 직접통치지역이라는 명목하에 송화강 이남으로 묶어둔 지도를 사실에 근거해 현실화할 것
7. 신라가 성립되어 가던 시기, 신라가 건국한 이후 신라 쪽으로 백제, 마한, 가야, 낙랑, 고구려의 유이민 집단이 복합적으로 흘러들어갔고, 삼국사기에 분명히 신라 땅에는 본시 조선의 유민 遺民이 육촌을 형성해 살고 있었다는 기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秦나라의 말과 비슷하다거나 난리를 피해 秦에서 피란왔다는 한 줄 기록만을 부각해 신라 주체 세력이 마치 중화계인 것처럼 침소봉대 왜곡하는 짓거리를 금할 것
8. 부여와 선비가 그 문화와 습속이 상사함에도 신라와 가야의 건국 및 주체 세력을 선비족이라고 몰아가는 짓거리를 바로잡을 것
9. 우리의 기록이 아니라 중국의 정사에 분명히 기록된 백제의 중국 동부 및 동북부 경영의 사실을 한낱 가설로 치부하고 중히 다루지 않는 모순과 위선을 철폐하고 자국중심적 역사관으로 백제의 영토와 경영을 분명히 할 것
10. 백제가 근초고왕 이래 왜국을 분국으로 경영한 사실을 정확히 가르칠 것. 백제의 왕족, 왕자가 왜국의 후왕, 즉 천황을 겸하거나 천황을 하며 정치 수업 후 백제로 와서 왕이 된 것을 제대로 가르칠 것.
11. 만주원류고를 근거하여 당을 끌어들인 신라의 삼국통일 사업 후 고구려가 무너지고 당이 고구려 지역 토착 세력의 반발로 그곳의 정치적, 군사적 영향력을 상실하고 신라가 그 부흥세력을 뒤에서 돕고 이끌어 발해가 완벽히 들어서기 전까지 마침내 남만주 지역까지 그 지역을 경영한 사실을 가르칠 것.
12. 발해와 당의 군사적 대치와 전쟁, 발해와 당의 대치를 이용한 신라의 외교에 대해 상세히 가르칠 것.
13. 고구려가 무너진 후 발해가 들어서기 전까지, 발해가 무너진 후 요가 그 지역을 완벽히 접수하기 전까지 다양하고 적극적인 형태로 소국들이 난립하여 우리 역사의 그 지역에 대한 정통성을 부단히 주장했던 사실을 가르칠 것.
14. 삼국시대로 하지 말고 사국시대로 하여 가야의 역사를, 통일신라가 아니라 후기 신라와 발해로 하여 남북국의 역사관으로 가르칠 것
15. 발해를 우리의 역사라 하면서 고구려와 발해 근 1000년, 1200여 년 간 하나의 공동체로서 존속한 말갈-여진을 이민족이니 오랑캐니 우리의 역사가 아니니 하는 주장을 깨부술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논리를 개발할 것.
16. 고려 현종에서부터 문종시기까지의 고려의 삼각외교와 막강한 군사력, 문화력을 토대한 번영을 자세히 가르칠 것.
17. 정도전과 이성계가 왜 요동을 공략하고자 했는지를 정확히 가르칠 것
18. 위만 조선이 망하고, 고구려가 망하고, 발해가 망하고, 고려가 요동 지역을 상실한 후에도 여전히 요동지역에는 우리 동족들이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정확히 가르칠 것
19. 공험진, 선춘령, 철령위 등 고려말에서 조선 초에 이르는 영토 회복 노력에 있어 역사서에 적힌 사실 그대로 두만강 이북의 영토를 제대로 가르칠 것
20. 만주원류고를 등한시하고 비하하는 태도를 버릴 것
0. 금과 청이 자신들의 뿌리를 그들 자신의 입으로 신라요 고려라 한 것을 명심하자. 역사를 축소지향적, 분리지향적으로, 패배자의 논리로 다루면 그 민족에게는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