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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22 22:16
[한국사] 고조선 붕괴후 조선인에게 부여된 봉지의 위치
 글쓴이 : 도배시러
조회 : 2,840  

● 사기 조선열전

左將軍已并兩軍, 即急撃朝鮮. 朝鮮相路人, 相韓隂, 尼谿相参, 將軍王唊[1] 相與謀曰, 始欲降樓船, 樓船今執, 獨左將軍并將, 
戰益急, 恐不能與戰王又不肯降. 隂, 唊, 路人皆亡降漢. 路人道死. 元封三年 夏, 尼谿相参乃使人殺朝鮮王右渠来降. 
王險城未下, 故右渠之大臣成已[己]又反, 復攻吏. 左將軍使右渠子長降[2], 相路人之子最[3] 告諭其民, 誅成已, 
以故遂定朝鮮, 爲四郡[4]. 封参為澅清侯[5], 隂爲萩苴侯[6], 唊爲平州侯[7], 長爲㡬侯[8], 最以父死頗有功, 爲温陽侯[9]. 
左將軍徴至, 坐争功相嫉, 乖計, 棄市. 樓船將軍亦坐兵至列口, 當待左將軍, 擅先縱, 失亡多, 當誅, 贖為庶人[10]. 

주석문
[1]集解漢書音義曰:「凡五人也. 戎狄不知官紀故皆稱相. 唊音頬.索隠應劭云:「凡五人. 戎狄不知官紀故皆稱相也. 路人漁陽県人.如淳云:「其國宰相. 路人名也. 唊音頬一音協.

[2]集解徐広曰:「表云長路. 漢書表云■』,音各.索隠案漢書表云■」,音各.

[3]索隠路人子也名最.

[4]集解真番臨屯樂浪玄菟也.

[5]集解韋昭曰:「屬斉.索隠參澅清侯. 韋昭云県名屬斉. 顧氏澅音獲.

[6]集解韋昭曰:「屬勃海.索隠陰荻苴侯. 晉灼云屬勃海. 荻音狄苴音子餘反.

[7]集解韋昭曰:「屬梁父.索隠唊平州侯. 韋昭云屬梁父.

[8]集解韋昭曰:「屬河東.索隠長幾侯. 韋昭云県名屬河東.

[9]集解韋昭曰:「屬斉.索隠最涅陽侯. 韋昭云屬斉

[10]索隠蘇林曰:「県名. 度海先得之.




좌장군은 두 군대를 병합하고는 바로 조선을 서둘러 공격했다. 조선의 재상 로인(路人)과 재상 한음(韓陰), 이계(尼谿)의 
재상 삼(參)과 장군 왕협(王唊)[1]이 서로 모의하기를 “처음에 누선(장군)에게 항복하려고 했으나 
누선은 지금 붙잡혀 있고, 좌장군 혼자 군사를 병합해 거느리고 있으니 전세가 더욱 위급하여 아마 더불어 싸울 수 
없을 것 같지만 왕은 항복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한음, 왕협, 로인은 다 도망쳐서 한(나라)에 항복했는데 
로인은 도중에 죽었다.

원봉 3년(BC 108) 여름, 이계의 재상 삼이 사람을 시켜 조선왕 우거를 죽이고 항복했다. 그러나 왕험성은 함락되지 않았고, 
옛 우거의 대신 성기(成己)가 반란을 일으켜 다시 관리들을 공격했다. 좌장군이 우거의 아들 장항(長降)[2]과 
재상 로인의 아들 최(最)[3]를 시켜 그 백성들을 설득하여 성기를 죽이게 했다. 이렇게 해서 마침내 조선이 평정되어 
4군(四郡)[4]을 두었다. 삼参을 획청후(澅淸侯)[5]에, 한음隂을 적저후(狄苴侯)[6]에, 왕협唊을 평주후(平州侯)[7]에, 
장항長을 기후(幾侯)[8]에 봉했다. 최最는 그 아버지가 죽은 공이 있어 온양후(溫陽侯)[9]에 봉했다.

좌장군은 불려 와서 공을 다투어 서로 질투하고 계책을 어긋나게 했다는 죄를 받아 기시(棄市)에 처했다. 
누선장군은 군대가 열구(洌口)[10]에 이르렀을 때 좌장군을 기다려야 했으나 자신이 멋대로 먼저 공격하다가 
군사를 많이 잃은 죄로 죽는 것이 당연했지만 돈으로 속죄하고 서인이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권115. 조선열전 [卷一百一十五. 朝鮮列傳] - 한글 번역문 (사기 : 열전(번역문), 2013. 5. 1.)


● 위씨조선을 붕괴시킨 조선인을 위한 논공행상 : 

우거왕의 아들, 장항(長降)/장각(長䧄) - 기후(幾侯) : 하동군(河東郡) - 백이숙제 무덤 부근

로인의 아들 최(最) - 온양후(溫陽侯) :  제군(齊郡)

한음(韓陰) - 적저후(狄苴侯) : 발해군(渤海郡)

니계상 삼(參) - 획청후(澅淸侯) :  제군(齊郡)

왕협(王唊) - 평주후(平州侯) : 양부(梁父) - 兗州 泗水縣北

양부의 위치 : 후한서 당고렬전 後漢書 卷67 黨錮列傳 第57
羊陟字嗣祖, 太山梁父人也. : 주석 梁父故城在今兗州泗水縣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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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6179.jpg
> 정정 : 기자묘의 위치는 쉬저우 남쪽 쑤저우시 宿州  좌측의 몽현/몽성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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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8-08-23 02:55
   
이게 참 웃긴 거죠
학계 주류에서는 잠재적 저항위험소를 제거하고자 위만조선 지역에서 되도록 멀리 떨어진 곳에 분봉했다고 하는데
학계 주류의 위만조선 재 서북한설에 잇대어 보면 멀어도 너무 멀다는 겁니다

진한 시대 문헌 기록에는 분명히 당시 고조선과 그 후대인 위만조선이 갈석산에 연접해 있어서 아무리 동쪽으로 멀리 잡아도 연산산맥과 현 요하 사이 지역이 준왕의 고조선&위만조선이 위치한 곳이죠

문헌기록을 토대로 하여 보면 현 요양ㆍ심양 지역까지 나타나는 bc4세기 이후 중국계 물질문화상은
이 지역까지 연진이 진출한 게 아니라
고조선에 끊임없이 흘러든 유이민 집단이 최후 위만의 무리에 의한 쿠테타로 준왕의 고조선을 갈아엎으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되어야 옳은 거죠
     
도배시러 18-08-23 03:14
   
온양후 최 와 획정후 삼의 봉지/봉토 동쪽의 산동반도 옌타이시에서
기자조선의 기후정箕侯鼎 유물이 발견되었네요.
.
아마 중국사학자들도 속으로는 고조선의 위치를 산동반도나, 난하 부근으로 생각할듯 합니다.
          
감방친구 18-08-23 03:47
   
제 역사 구상이 맞을 겁니다

하가점 상층문화 ㅡ 부여&동호
부여(원조 변한/불한)는 만주로 이동해 진한 접수한 후 진한 자처
진=신=아신=예
진왕=예왕

기존 진한 요심 지역으로 이동
다시 밀려 마한의 한반도 동부로 이동 ㅡ 신라 진한6촌

연산~현 요하 지역 ㅡ 변한
bc 6~5세기 이후 동이계 중국인들의 망명&교류
bc 5세기 세형동검 북경지역에서도 출토
위만의 쿠테타와 위만조선 성립
ㅡ 이러한 생태가 요심지역까지 중국계 유물이 발견되는 이유

위만조선의 성립, 성장, 멸망에 따라 요심&남만주 지역의 진한 붕괴, 이동 ㅡ 신라 진한 6촌

변한 ㅡ 준왕조선, 위만조선 교체기, 위만조선 붕괴기에 마한으로 이동, 한반도 변한 형성

이렇게 되니 마한도 진왕 자처
도배시러 18-08-23 17:39
   
주석1에서 索隠 應劭云:「凡五人. 戎狄不知官紀,故皆稱相也. 路人,漁陽県人.」
후한 사람 응소가 언급한 부분. 최(最)의 아버지 로인路人은... (유주) 어양현 사람이다.

어양현에 살던 로인이 고조선 우거왕을 보필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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