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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15 12:47
[기타] 한민족이 단일민족이란걸 잘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글쓴이 : 남궁동자
조회 : 2,601  

수만년전 한민족이 형성될 당시에야 온갖 피가 섞여서 짬뽕이 됬겠지만 그런건 단일민족하고는 전혀 관련없는 이야기 입니다. 기원이야 뭐 어차피 거슬러 올라가면 모두 아프리카에서 출발하였으니 뭐가 중요합니까.

흔히 한민족이 북방계 남방계 7 : 3 비율이라고 하는데 이건 한민족의 70%가 북방계고 30%가 남방계라는 뜻이 전혀 아닙니다.

평범한 한민족 한명을 조사하면 그의 유전자중 70%가 북방계고 30%가 남방계라는 뜻이죠. 철수를 조사해도 북방7 남방3, 영희를 조사해도 북방7, 남방3 이란 거죠. 너도 나도 7:3의 유전자를 갖고있단 겁니다.

한민족은 유전적으로 굉장히 단일한 집단 입니다. 보통 외국인들은 이렇게 까지 단일하지는 않죠. 섞인 유전자 종류도 다르고, 섞인 비율도 다르고 굉장히 다양성이 높죠.

사실 단일민족이 유전적으로 보면 그렇게 썩 좋은건 아니지만 어쨌든 한민족이 단일민족이란 사실을 부정하지는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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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장 16-02-15 13:10
   
민족이 무엇인가?
이 뜻을 몰라서 피가 썩였다느니, 짬뽕이라느니, 외세침략에 혼혈이라니
이런 말을 쓰는듯합니다.

단일민족이 아니라는 사람에게
'너는 짱깨같다. 너는 쪽빠리같다' 라면 무슨 생각이 들까요?
보통 기분나빠할 겁니다.
왜냐? 자신은 한국사람이기 때문이죠.

'나는 한국사람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 살면
그게 민족이 되는것이지

단일민족이란 뜻이 복잡하고 어려운게 아닙니다.
     
남궁동자 16-02-15 13:30
   
타민족이 스스로 한국사람이라고 생각하면 그건 한국인이 된거지 한민족인건 아니죠. 물론 현대에는 민족보다 국가가 중요해졌고 저도 민족보다 국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타민족이 같은 민족이 되는건 아니죠
세끈한펭귄 16-02-15 13:26
   
위에 분 말씀처럼, 단일민족이란게 혈통이 하나인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 나라의 문화와 언어, 동일한 사고방식이 구성원 전체에 있다면 그게 단일민족이죠.
쓸데없는 순혈주의에...집착하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남궁동자 16-02-15 13:31
   
민족은 혈통으로 따지는 겁니다. 님이 말씀하신건 문화권 혹은 국가의 얘기죠. 조선족이 중국인이지만 한민족인 이유죠. 물론 저도 민족보다 국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좀와라 16-02-15 13:49
   
유전학적으로 단일민족이라는 말과 북방계와 남방계의 결합이라는 말은 성립이 안됩니다.

얼마전 그리고 지금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는 아시아의 모계유전자 연구에서 아시안의 모계유전자는 동남아시아라는 주장을 했는데요. 그 근거는 유전자 변종이 동남아시아에 많기에 이 쪽의 유전자가 동북아시아로 유입 되었다는 기존의 유전자 지식을 깡그리 뭉개는 획기적인 발표를 했단 말입니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 것을 연구 발표한 사람은 다윈 저리가는 위대한 생물학자가 되는 것 입니다. 그런데 그런 위대한 학자에게 노벨상 수상 소식이 없단 말입니다.ㅋㅋㅋㅋ 좀 학자라고 생각 한다면 이것이 얼마나 후안무치하고 챙피한 말인지를 인지 못하는 자가 한국을 대표하는 학자란 말입니다.

모든 생물이 시작 단계에선 하나의 정자와 하나의 난자가 결합해서 만들어진 하나의 수정란에서 시작 한단 말입니다. 이 수정란이 분열 즉 새끼쳐서 마구 늘인것이 하나의 성체가 되는 것이란 말입니다. 그럼 변종이 많은 것이 시작 단계 이겠습니까? 아님 변종이 없는 것이 시작 단계 이겠습니까? 이건 일반적인 한국인 중 고등 학교 과정에서 배우는 생물 생 초짜 지식입니다. 그런데 그 것의 반대라고 하네요? 이 얼마나 놀라운 발견이고 인류 학문의 획기적인 발견이란 말입니까? 아니면 희대의 사기극이면서 개 지랄 하는 것이지요.

우리의 유전자의 변종이 많지 않은것은 우리가 시작단계의 민족이란 것 이에요. 그래서 단일민족이란 말입니다. 아직 분화되기 이전의 족속이니 당연히 단일민족이지요. 우리는 북방민족이란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유전자는 모두가 북방유전자이지 북방 몇 프로 남방 몇 프로 이렇게 구성되지 않는단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동남아 유전자를 받아들인 것이 아니고 그냥 우리의 유전자이고 동남아 쪽이 우리의 유전자를 받아들인 거란 말입니다. 만일 우리가 동남아 유전자를 받아들였다면 그 많은 변종역시 다 우리에게 있어야 정상이란 말입니다. 무슨 배달사고란 말입니까? 와야 하는 것이 중간에 사라지게? 그것이 그만큼 귀중한 유전자라도 된단 말입니끼?

인간은 남성 염색체 XY와 여성 염색체 XX의 결합으로 생긴단 말입니다. 동남아시아 에선 모계염색체가 왔다고 하니 XX죠. 그럼 XY와 XX의 결합에서 X는 3X의 조합으로 변종이 발생되고 XX만 본다고 하면 2X의 조합으로 변종이 발생되야 한단 말입니다. 즉 한국도 동남아시아 못지 않게 변종이 발생되고 어쩜 더 많은 변종이 발생 할 수도 있단 말입니다. 우리가 XX 유전자를 수입했다고 가정 하면 말입니다.

그리고 왜 자꾸 동남아나 중국 그리고 일본에서 한국인이 동남아 유전자를 받았다고 주장하면 말이지요. 세포는 많이 분열되면 열성 유전자가 많이 나옵니다. 단순한게 좋은 거란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변종이 적으면 자연의 법칙에 따라서 우성인자만 발현되지만 변종 즉 분열이 많이되면 열성인자도 많이 나온단 말입니다. 이 역시 생물학 초 생짜 지식 입니다. 인종차별적인 발언일지 모르지만 단순히 유전학적으로 보자면 동남아시아나 일본 그리고 중국은 우리의 열성인자의 국가란 말입니다. 그래서 질투하는 것이란 말입니다.
     
세끈한펭귄 16-02-15 13:53
   
이분이 가장 확실히 대답해주셨네요.
     
남궁동자 16-02-15 23:20
   
가서 생물학 다시 배우고 오세요. 거창하게 유전학책 볼 필요 없고 생2까지만 공부해도 스스로 부끄러워질 겁니다.
     
보리스진 16-02-16 00:16
   
유전학자들이 유전자를 분석합니다. 이걸 가지고 한국인이 어디서 왔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100% 사실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학계에서 몇 가지 가정을 바탕으로 이론을 성립한 뒤에, 이 이론에 따라서 해석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씀해주셨던 유전적으로 다양하기 때문에 기원이라고 하는 것도  하나의 가정입니다.
Y chromosome haplo group 과  MTDNA haplo group 이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성염색체를 가지고 분석을 한 것이지요.
이 유전학 분야는 위 같은 이론을 가지고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기원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사람들이 유전적으로 훨씬 더 많은 변종을 가지고 있고, 아프리카 사람들 사이는 서로 간의 유전적 거리가 크다고 합니다. 또한 아프리카 사람들이 이 가정 말고도 다른 가정에 의해서 인류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다고 추론됩니다.

그런데 위와 같은 가정에 몇가지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첫째로 한국에서 연구가 적게 이루어지고 중국에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면, 한국의 유전적 다양성의 결과는 적고 중국의 유전적 다양성의 결과가 많기 때문에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했다. 또는 동남아에서 한국으로 이주했다라는 잘못된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겁니다.

한국에서는 Y chromosome haplo 와 MTdna haplo가 한국인의 다문화 정책을 지지하는 이론으로 쓰이기 위해서 2000년대 중반에서 2010년을 전후해서 급격하게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습니다. 다문화를 달성하기 위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서인지 지금은 더 이상 추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한족 중심의 중화주의를 갖는 다문화국가이기 때문에 유전자에 매우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2016년인 지금까지도 꾸준히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모든 것이 중국에서 나와서 한국이나 다른 여타 나라에 전파되었다는 가정(가설)을 설정한 연구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둘째로 전염병이 들어서 유전적 다양성이 적어졌다거나 하는 자연적 사건들이나 전쟁으로 인해서 학살이 일어나서 유전적 다양성이 적어졌다거나 하는 역사적 사건들을 배제한 가정입니다.
인간이 실험이나 가설을 설정할 때, 모든 조건들을 다 포함할 수 없습니다. "유전적으로 다양한 곳이 기원이 되기로 정하자" 라는 하나의 약속에 불과하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이 북방계 시베리아에서 왔든 남방계 동남아시아에서 왔든 그 들의 유전자와 한국인의 유전자는 동일하지도 않고, 가깝지도 않습니다.
단지 이 말은 한국인이 한반도에 도착하기 전에 시베리아에 있었다 또는 동남아시아에 있었다는 것이지, 시베리아에 있었던 인류가 모두 한반도로 온 것도 아니고 동남아시에 있었던 인류가 모두 한반도로 온 것도 아닙니다.
만약 한국인이 남방계라고 해서 동남아시아 인과 유전자가 같거나, 북방계라고 해서 시베리아 소수민족과 유전자가 같다고 한다면, 모든 인류는 아프리카 사람과 유전자가 같아야 합니다.

지금 현재 유전적 분석을 해보아도 한국인은 시베리아 북방계와도 유전적으로 차이가 나고 동남아시아 남방계와도 유전적으로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중국인이나 일본인이나 한국인과 마찬가지로 북방계 유전자와 남방계 유전자를 모두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베리아나 만주쪽의 부족은 어떠한가, 물론 이 들도 북방계 유전자와 남방계 유전자를 모두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동남아시아 쪽의 민족들은 어떤가. 물론 이 들도 북방계 유전자와 남방계 유전자 모두 갖고 있습니다.

단지 연구가 진행되지 않아서 연구가 매우 미진했던 시절에 등장했던 이론으로 Y chromosome haplo  쪽에서는 C라는 하플로를 북방계라고 정하고 O라는 하플로를 남방계라고 정한 것에 불과합니다. 현재는 이 북방계라고 불리는 C 하플로가 동남아시아는 물론 폴리네시아에도 등장하기 때문에 북방계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시베리아 쪽 소수 민족 들 가운데서 북동쪽으로 갈 수록 O라고 불리는 유전자가 발견되지 않습니다. 이는 시베리아의 혹독한 겨울 환경에 인구의 대다수가 죽거나 하는 일로 설명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인이 C와 O로 크게 두가지 유전자로 나뉘기 때문에 북방계와 남방계로 2분류로 나뉜다는 것도 하나의 가설입니다.  그러나 한국인이 C와 O로 나뉘기 때문에 단일종족이 아니거나 단일민족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유전학의 가정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개체학이라는 겁니다. 개인의 유전적 역사를 설명하지만  공동체의 유전적 역사를 설명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C가 동아시아에 먼저 정착한 뒤에 O가 동아시아에 후발 주자로 들어온 것인지,
C와 O가 같이 동아시아에 들어온 것인지 유전학으로 설명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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