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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28 01:02
[기타] 고구려와 고려의 천리장성 진짜 위치는 어디인가
 글쓴이 : 두부국
조회 : 4,362  


잘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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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좀와라 15-10-28 02:47
   
고려장성은 위치는 굉장히 중요한데 대부분은 인식을 못하더군요. 고려 천리장성을 기준으로 양계(동북면과 서북면)을 나누고 동북면의 일부가 함경도가 됩니다. 기존의 기록이나 지도를 보면 함경도는 만주지역 인데 일제와 강단사학은 함경도 지역을 지금의 북한의 함경도 지역으로 설정합니다.

그래서 이성계의 고향이 함경도라 함흥차사를 현재의 함경도로 설명하고 누르하치가 이성계와 동향이라 누르하치가 함경도 출신이라 설명 합니다. 하지만 청은 누르하치의 고향을 길림으로 설정하고 봉천성을 만들지요. 지명이 완전히 어긋나 있어서 조선이나 고려의 영토도 많이 축소 되고 있습니다.

고려 천리장성의 위치는 중세고려와 근세조선의 영토를 설명하는데 굉장히 중요하고 이것의 위치를 증명하는 기록이나 지도도 많이 발견 됨에도 요지부동이네요.
     
Banff 15-10-28 05:15
   
흥미로운 얘기인데, 강단사학이라는게 결국 메인스트림인데, 그 메인스트림을 탓할게 아니라 스스로 메인스트림이 되도록 더 노력을 해야하는게 학자가 할일이죠.  그리고 인문학이든 이공계든 모든 학문에서 새로운 이론의 메인스트림 진입은 기존이론을 반박하고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연 시간이 걸리는 일이에요.

과학계도 이론물리쪽은 실험으로 증명도 할 수 없는 작게는 끈이론이니 크게는 다중우주니 하며 개똥철학으로 가고 있지만, 간접적으로라도 cross-check이 되고 다른걸 다 설명하게되면 결국 메인스트림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약장사들 많은 의학계는 fund raiser가 누구냐에 따라 어제는 커피 좋다 오늘은 나쁘다.. 과학이라는 이름내세워 뒤죽박죽 약장사 이론을 내잖아요.  한편으론, 아인슈타인이 연구하던 T.O.E (Theory of Everything)도 당시 메인스트림서 거들떠보지도 않던 재야이론이었지만, 결국 세월이 흘러 다른이론들덕에 부각되고, 이에 타당하다 생각되면 사후에도 후학들이 몰려서 연구하는 분야가 되어 자연스레 메인스트림이 되요. 

사학도 이론물리랑 마찬가지라 보여요.  새로운 사료가 나오면 (이론물리로 치자면 관측자료) 다른 사료들과 cross-check이 되는지, 기존의 것은 설명할 수 있는지가 해결되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why not.  예를 들면 함경도가 만주다.. 그럼 새로운 자료를 내세우는걸 넘어 기존 지식들을 반박하고, 검증이 되게 만들어야 사람들이 수긍하고 메인스트림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고지호 15-10-28 10:04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재야사학에서는 자신들은 민족을 위하여 고군분투한다고 믿고 이덕일씨같은 양반은 멀쩡해 보이던 사람이 갑자기 민족주의 사학 한다고 아전인수씩의 사료 해석을 하면서 왜곡까지 하니 주류에서 받아들일 리가 없죠..

지금 이 게시판에 언급되는  사료들 중 일부는 전혀 인정받기 어려운 사료들입니다. 그걸 받아 주지 않는다고 난리를 치고 주류사학을 식민사학이라고 주장하니 사람들이 아연해 하는 거죠.
               
막걸리한잔 15-10-28 11:36
   
국사 청문회를 안보신듯 ㅋ
울묵뻬기 15-10-28 10:09
   
역사교과서 문제로 시끌한데 정작 제대로 가르쳐야 할 부분은 안가르치고 참... 나라꼴이...
구름위하늘 15-10-28 12:13
   
물리학 이론의 흥망성쇠(?)를 보면 재미있는 것이
하나의 이론이 다른 이론을 대체하는 과정이
기존 학자들이 새로운 이론을 수용하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학자들이 대세가 되면서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인다는 거죠.

논리적 수학적으로도 뛰어난 분들이 모인 물리학에서도 이런 것 보면,
역사학계도 '주류'가 바뀌는 것은 주류를 구성하는 사람 개개인의 사상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주류를 구성하는 사람들 자체가 바뀌어가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이 그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믿고요.
비좀와라 15-10-28 13:04
   
고려 천리장성 위치에 관한 의문은 새로운 학설이 아닙니다. 기존의 있던 기록을 일제강점기시 일본의 입맛대로 바꾸고 이것을 확대 재생산한 강단 사학 때문에 어긋나 있는 겁니다. 한4군을 한반도내로 끌어 들이고 고조선을 신화로 정의하고 역사를 인정 안하는 것과 같은 행태입니다.

삼국이전의 기록이나 유물은 많이 부족하고 현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확인이 어렵고 관심이 부족하지만 고려의 천리장성 위치는 현 중국과의 영토문제를 결정하는 중대한 관심사라 할 수 있는 것이고 관련 기록이 많이 남아 있는데요 저 모양으로 왜곡되어 있습니다.

고려 현종 때 5도 양계로 고려의 행정구역을 정하는 데 양계(동북면과 서북면)가 저 천리장성을 기준으로 동북면과 서북면으로 나뉩니다. 여기서 면은 지금의 읍면소재지의 면으로 행정기구명 인데 면은 만주이역의 통치기관명입니다. 이름에서 만주지역에 설치된 행정기구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고려 영토를 표시하는 지도을 보면 꼭 북쪽에 성 심볼이 그려저 있음을 볼 수 있는데 그 것이 강단 사학이 주장하는 천리장성 입니다. 그 성을 보면 남 북 면을로 나뉘어져야 하지 동 서론 나뉠 수거 없고 천리도 안됩니다. 장성을 설명하는 여러 기록(지금 찾기 귀찮아서 안씀)과 일치가 안되는 그야 말로 강단사학이 임의대로 그은 선입니다.

고려 천리장성의 위치를 확실 하게 정리 하여만 하는 것이 공민왕 때 수복한 동북면과 서북면의 위치와 심양왕이 존립 할 수 있었던 이유등이 설명이 되기 때문입니다. 명과 다툼의 원인이 된 철령의 위치와 위화도의 위치등이 설명되며 청은 건주여진이 중심으로 설립된 국가로 건주여진은 길림을 중심으로 활동한 여진임은 의문의 여지가 없으며 이성계의 고향이 동북면이고 후일 함경도가 되어서 이성계의 고향은 함경도라 하는데 누르하치가 이성계와 동향입니다. 그래서 그 동안 누르하치의 고향을 함경도 우기고 지금도 그럽니다. 하지만 누르하치의 고향이나 활동지는 길림이라는 것은 청나라 만주족의 주장이며 봉천성의 설립 이유가 됩니다. 그럼 동북면은 길림을 포함한 만주지역 이어햐 하며 고려 조선의 영역 설정이 잘 못된 것임이 확인 되는 겁니다. 다시 동북면이 간도가 되는데 그럼 간도의 위치나 조선의 영역은 어떻게 되는 걸 까요? 그리고 중국의 동북공정은 애시당초 시작도 못하게 되는 겁니다. 한국역사에서 고조선 부터 조선까지 지금을 제외한 역사에서 만주지역은 한국민족의 고유영토가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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