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시대구분이 다르다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어떤 이유이든간에 BC 2333년 고조선부터 남북국시대가 막을 내리는 926년까지의 기간을 '고대'로 본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장장 3000년이 넘는 시간을 고대사회로 본다뇨..;
고조선을 고대시대로 본다면 삼국시대는 중세시대로 봄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고고학적 유물이라든지 여러 사료로 미루어보아 고조선으로부터 내려져온 중요한 사회적특성들이 BC 3~4세기 경을 기준으로 크게 변화합니다. 따라서 그 이후를 중세로 보는 것은 당연합니다. 삼국시대도 마찬가지이고요.
즉 고조선시대와 삼국시대를 같은 '고대사회'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겁니다. 확연히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