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5-02-15 12:54
[기타] 아래아(.)의 발음이 한국 고대사의 비밀을 밝혀줄 것입니다.
 글쓴이 : 열심히공부
조회 : 7,387  

세종대왕이 창제하신 한글에서

가장 미스테리한 것이 아래아(.)입니다.

제 연구 결과 아래아의 발음이

우리나라 고대언어 및 역사의 미스테리를 풀어가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여겨집니다.


일단 훈민정음 해례본에 나타난대로 아래아의 발음을 재현해보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아래아+ㅡ+ㅣ.png


위 그림에서 보듯이 소리가 나도록 적당하게 입을 살짝 벌린 후에

혀를 안쪽으로 깊숙히 오그라들게 한 후에 [아]와 비슷한 발음으로 소리를 내면

그것이 바로 아래아(.)의 발음입니다.

[아] 와 비슷하게 들리지만 조금 더 입안에서 웅얼거리는 느낌을 주는 소리입니다.



똑 같은 입모양에서 혀를 반만 오그라트린 후에 소리를 내면 [ㅡ] 입니다.

역시 동일한 입모양으로 혀를 아랫니에 살짝 닿게 붙인 후 소리를 내면 [ㅣ] 입니다.  


아래아(.)는 예로부터 [ㅡㅏ]의 중간 발음, [ㅓㅏ]의 중간발음 등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아래아에서 입을 크게 벌리면 [ㅏ] , 입을 동그랗게 오므리면 [ㅗ] 가 된다고

세종대왕님께서 친절하게 밝혀 주고 있습니다.

그 내용도 그림과 함께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대사 비밀의 문을 열어줄 아래아가

신라와 고려의 향가나 조선시대 글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추적을 해 보겠습니다.


그러다가 보면 [오]와 [아]의 발음이 어떻게 사용되었고

그 근원이 어디서 온 것인지를 (북방계인지 남방계이지) 유추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현존하는 역사 기록과 비교해 가면서

[오]와 [아] 음의 형성과정을 추적해보면

우리 한민족의 구성원들이 어디서 와서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대략적으로 감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버킹검 15-02-15 17:02
   
r 발음하고 비슷하네여...^^;;
     
열심히공부 15-02-15 21:54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아]를 나즈막하게 길게 끌면 아래아[.] 발음이니 r 과 아주 흡사합니다.
천우신조 15-02-15 17:50
   
혀모양과 발음이 영어의 r발음과 혀의 모양이 상당히 유사해보이기도 한데

무조건 없애버리기보단 상황에따라 활용도를 높혔으면 좋았을거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열심히공부 15-02-15 22:02
   
아래아 글자를 없애버린 국어 학계의 결정은 참으로 아쉽습니다.

수천년을 이어져 오던 발음을 소멸했다고 오판하여

완전히 글자에서 빼버리는 잘못을 저지른 듯합니다.

한국사람들이 r 발음에 유난히 약한 것이 아래아의 퇴출과 연관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라는 글자에서 [람]은 분명히 아래아[.]의 발음인데 

[ㅏ] 로 쓰는 것은 참으로 우리의 언어 환경을 죽이는 일입니다.

백년전까지만 해도 우리 조상들은 [사람]을 [사 ㄹ.ㅁ] 이라고 표기했습니다.


r 을 잘 발음하기 위한 필요에 의해 머지않아 필연적으로 

우리 후손들이 [.]를 다시 살려 활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Total 2,81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624 [기타] 결국 조선으로 부터 우리는 무엇을 배웠나요 ? (89) 오투비 02-18 3564
2623 [기타] 예전 드라마 주몽이 생각나서 잠깐 검색해보니.. (3) 관성의법칙 02-18 2174
2622 [기타] 조선이 조공받던 상국 놀이한건 왜 무시? (26) shrekandy 02-18 5911
2621 [기타] 대한민국 5000년 역사상 지금이 제일 전성기 (87) 파가니 02-18 6352
2620 [기타] 사실상 사림=IS아닙니까? (11) 잉여단결꾼 02-18 2450
2619 [기타] 저격글 보고... 토론의 기본도 모르는 분들. (20) 솔로윙픽시 02-18 3629
2618 [기타] 저격글 잠금 (16) 진한참기를 02-18 693
2617 [기타] 이성계의 선택.. (11) 휴로이 02-17 3781
2616 [기타] 역사를 바로보는것이 왜 필요한가 (4) 국산아몬드 02-17 1444
2615 [기타] 역사 자위질의 허무함... (27) 마라도 02-17 4224
2614 [기타] 어그로를 끌생각없으니.... 훈족 (3) 스파게티 02-17 2793
2613 [기타] 백제 궁남지 - 일본 정원문화의 시초 (1) shrekandy 02-17 7004
2612 [기타] 백제와 일본의 관계는 어떻게 봐야 합니까? (7) 아이신 02-17 2815
2611 [기타] 역사의 궁금한 점 하나... (11) 마라도 02-17 3185
2610 [기타] 허생전 으로 비춰본 북벌론. (2) 니르 02-16 2031
2609 [기타] 인조가 청태종에게 바친 국서 (15) 마라도 02-16 6178
2608 [기타] 변형 지수귀문도 - 어제 밤에 열심히 만들어 보았습… (8) 열심히공부 02-16 4812
2607 [기타] 왜 자꾸 한쪽에 치우쳐서 생각들 하시는지 (4) 봊이 02-16 1198
2606 [기타] 고조선 관련 (7) 바람노래방 02-16 2440
2605 [기타] 한국이 일본에 학문을 전한게 진짜? (20) 마라도 02-15 3918
2604 [기타] 세종대왕께서 알려주신 발음 열심히공부 02-15 4653
2603 [기타] 그냥 뭐라고만 해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15) Thorgeirr 02-15 1813
2602 [기타] 붕당정치 그것 맞은말 적의 말은 곧 진실 (3) 철부지 02-15 1450
2601 [기타] 청태종의 국서 전문 (25) 마라도 02-15 6343
2600 [기타] 지금 사용하는 부산 하수로, 조선시대에 만들어졌다 shrekandy 02-15 5708
2599 [기타] 아래아(.)의 발음이 한국 고대사의 비밀을 밝혀줄 것… (4) 열심히공부 02-15 7388
2598 [기타] 조선의 힘! 중.일엔 없던 선비의 공론정치 (4) shrekandy 02-15 451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