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본이 환인이고 국내성이 집안이라는 것은 올바른 고증입니까? 추정고증입니까? 장수왕이 천도한 평양이 요양이라는 설이 괴설입니까? 북한의 평양에 남아있는 성벽이 장안성이라는 것은 확증된 것입니까? 또 추정입니까? 사료에 나와 있습니까? 이제 1차 사료를 토대로 연구하는 학자들을 믿어봅시다. 추정의 역사학은 이제 그만 둘 때도 됐지요. 모래위에 누각을 아무리 정교하고 화려하게 쌓아 올려도 무너지는 데는 한순간이지 않습니까?
우리나라에서 고전(특히 중국 고전)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몇 분 중에 한 분인데
이 분이 역사에 대해서는 전공자는 아니어도
중국 문헌에 대해서는 전문가 입니다.
대부분의 역사 전공자보다는 중국 문헌에 대해서 훨씬 올바른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저 분의 주장이 일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분이 다양한 분야(현대극, 영화, 태권도 ... )에 대하여 넓은 오지랍을 가지고
의미있는 지적과 주장을 해온 것을 저는 폄하하지 않습니다.
고이왕님이 어떤 분인지는 몰라도
위에 언급된 내용 수준으로는 김용옥의 주장이 다른 것이기는 하지만 틀린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