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사실이라면... 일단 궁금한게 1. 수 당과 고구려의 평양성전투 2. 발해의 영토가 어떻게 고려에 잠식되었는가
이정도가 되겠네요. 다만 이렇게 생각하니까 신라가 굳이 고구려 평양까지 보급을 안한 이유도 알거같긴하네요. 저게사실이면 엄청먼데 보급가능할리도없고 굳이 보급 필요하지도 않았을듯
1.고구려는 수도를 8번 바꾼 기록이 삼국사기에 나온다고,
영상 끝쪽에 질의 응답시간을 보면 국책사업으로 평양성 위치 연구중인 복기대 교수가 말을 하는군요.
최종적으로는 장수왕때 평양(랴오닝)성으로 옮겼는데,
결론적으로는 짱개들은 요하를 못 넘습니다.
평양성은 천혜의 요새인데, 그 이유는 요하를 넘기 전에 요택을 만나게 되는데, 이 요택이 강을 따라 만들어지는 늪지대로 폭 80리, 길이 1000리의 자연 해자입니다.
요하에는 지류가 많기도 하고
이 늪지대를 기마병이 건널 방법이 없는거죠. 이거 피해서 전부 배타고 들어갈수도 없고
수성으로 시간 끌고 겨울 오면 ㅈㅈ
고구려가 왜 수성을 잘했는지 알만합니다.
역사 기록에도 전면전으로 망한게 아니라 연개소문 아들들의 다툼으로 배신에 의해 고구려가 망했다고 되어있죠.
2. 고려와 중국과의 국경선은 우리가 배웠던게 다 구라인것 같습니다.
고려시대 서희의 강동6주 지명들이 전부 요하를 따라 나타납니다.
고려는 말할것도 없고 조선초까지도 나중에 청나라가 깽판치기 전까지 요동 일부 지역이 우리땅이었던거죠.
최소한 명나라때 까지는 서위 압록 동위 토문이 이어진다고 봅니다.
김유신이 보급작전하다가 늦어서 당나라한테 목썰릴뻔했다던데 그럴만해보입니다.
더 중요한건 통일신라가 이후 당나라랑 전쟁을 하는데...수복하는 안동 도호부 위치입니다.
교과서에서 여태껏 어디라고 배웠었죠?? ㅋㅋㅋㅋㅋ
여태껏 배운 역사가 부질없이 다 날아가네요.
요동이 요하의 동쪽만을 지칭하게 된 것은 조선후기에 와서입니다.
조선초기의 사대부 권람이 지은 <응제시주>를 보면 요동이 요하의 동쪽만이 아니라 대릉하 동쪽까지 가르키고 있으며
고조선~고구려초기까지 요동이란 난하의 지류 혹은 난하의 동쪽을 가르킵니다.
당초에 '요동'이라는 지명의 한자가
'멀 요'자에 '동녘 동' 자인데
이는 중원에서 멀리 떨어진 동쪽이란 뜻이며
요하도 중원에서 멀리 떨어진 강이라는 뜻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 곳만을 가르키는..지명으로 사용됐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