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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강역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넓었다는 사료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구려발해학회(회장 공석구 한밭대 교수)가 ‘고구려와 발해의 경계’를 주제로 16일 동북아역사재단(서울 서대문구 통일로)에서 연 국제학술회의에서 이성제 동북아역사재단 박사는 “고구려는 520년대부터 611년까지 요서 동부지역을 석권해 북위(北魏) 동위(東魏) 등 북조(北朝) 국가와 요서를 분점했다”고 주장했다. 기존 정설은 고구려가 5세기 초 요동을 차지한 이래 요하 서쪽으로의 진출을 자제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