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호섭) 한중관계연구소(소장 노기식)와 중국 통화사범대학 고구려연구원(원장 이낙영)은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통화사범대학에서 ‘제1회 한중 고구려 소장학자 학술교류회의’를 개최했다.
고구려 연구의 새로운 동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회의를 통해 양측은 한·중 학술기관 및 학자들 간 연계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7월 19일, 통화사범대학 이낙영 고구려연구원장이 개막 선포와 통화사범대학 주준의 부총장과 동북아역사재단 노기식 한중관계연구소장의 축사로 행사가 시작됐다.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린 학술회의는 총 6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중국 길림대 조영광 교수, 연변대 류위 교수 등 한국과 중국의 신진학자들 12명이 고구려 역사와 문화 관련 논문을 발표하였고, 동북아역사재단 이성제 연구위원, 동북사범대 이덕산 교수 등 한중 중견학자들 12명이 토론을 맡아 진행했다.
통화사범대학 고구려연구원 경철화 명예교수는“발표내용의 다양성, 고구려 유적유물에 대한 감사, 신진학자들의 기존 연구 성과 계승에 의미가 깊다”고 말했으며, 서울대 노태돈 교수는 참신한 회의 방식, 문화사의 비중 강화, 신진학자 중심 발표 등을 높이 평가했다.
학술회의가 끝난 후에는 통화사범대학 고구려연구원 이낙영 원장과 동북아역사재단 한중관계연구소 노기식 소장이 양측을 대표하여 ‘한·중 신진학자들의 지속적인 교류’를 중심 내용으로 하는 협의서에 사인하고 공개 출판된 학술성과를 상호 교환했다.
매년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가며 개최하기로 한 기존 협의에 따라 제2회 한중 고구려 소장학자 학술교류 회의는 2017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http://www.dongp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2088
잘보고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