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처럼 후한서와 삼국지의 기록을 인용하여 한사군재한반도설을 주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오류가 있어요. 댓글이라 간단히 쓰겠습니다.
첫째 당시 중국은 자국의 군현에 대하여 <군국지>에 별도로 기록했습니다. <동이열전>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듯이 동쪽이민족에 관한 기록입니다. 따라서 한반도재한반도설의 근거가 되지 못해요.
둘째 <왜열전>에서 "대방군"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문제는 이것이 교차검증이 되냐는 겁니다.
삼국사기의 기록을 보면 대방이 백제와 정략결혼을 통해 동맹을 맺는 등의 기록이 나오는데 이 대방이 일개 중국의 군현이였다면 설명이 안됩니다. 왜냐하면 '혼인동맹' 이라는 것 자체가 군현에서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공손씨가 극히 드문 케이스인데 사실상 당시 요동군은 공손씨가 다스리던 요동왕국으로 보는 것이 타당함) 또한 <<삼국사기>> 기림이사금의 기록에서
"낙랑(樂浪)과 대방(帶方) 두 나라가 항복하였다." 라고 분명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교차검증이 안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삼국사기의 기록과 맞지 않습니다. 둘 중 하난 잘못되었다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최고의 정사라는 삼국사기를 부정하고 반박할 수 있나요?
그리고 저는 애초에 '대방군'이라고 기록하였어도 그것이 광무제가 낙랑국에 설치한 군현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어째 블로그에서는 이것에 대한 반박글은 없군요?
그저 (광무제가 정벌한 대방국이라고 빼애액)이라고만 쓰여져 있군요. 제가 누누이 말하지만 증거없는 주장은 소설에 불과합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블로그에서 반박을 하지 않았으니 넘어가겠습니다.
셋째 삼국사기에 기록에서 마한은 이미 온조왕대에 멸망되었다고 나오는데 중국의 기록인 삼국지에서 갑자기 망한지 200년이 지난 마한이 등장합니다. 상식적으로 우리나라 역사인데 우리나라역사서가 맞을까요? 중국의 역사서가 맞을까요? 이것 또한 위에 말했다시피 삼국사기의 기록과 맞지 않는 부분입니다. 애초에 삼국지는 중국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이지 우리나라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가 아니에요.
이는 당시 중국인이 한반도에 대해 무지했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저는 한가지 의문점이 드는 것이 블로그의 글 처럼 7000리 거리에 있는 대방군과 구야한국을 황해도와 부산에 비정한다면 거리가 과연 7000리 밖에 안될까?하는 의문이 드네요.
그리고 한사군이 요서에 있다고 말하는 사서들과 한반도에 있었다면 불가능한 이야기들의 사서들을 반박하고 설명할 수 있나요?
단순하게 양으로 맞다이 떠도 한사군이 한반도에 있다는 기록보다 한사군이 요서에 있다고 말하는 기록이 더 많아요. 애초에 한사군이 한반도에 있었다고 말하는 기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식민빠들은 요동군이라는게 항상 지금의 요하 이동에 존재했다고 생각하고 논리를 전개하더군요.
요동군은 말그대로 가장 동쪽에 있는 군으로 동쪽 국경의 변화에 따라서 위치 이동이 많아서 주로 요서지역에 있었을텐데 기본적인 사고능력 자체가 의심이 되는 애들이지요.
하기는 달리 식민빠겠습니까만은 ?
애초에 신라에도 점령도 안했으면서 계림도독부를 설치한 미친놈들인데 그걸 생각을 안하면 이해가 안가겠죠. 낙랑 대방이 한나라 군현이 아니였을 확률도 상당하다고 봅니다. 그냥 군현을 내려버리면 끝이죠. 명나라도 여진족에게 관직 내렸는데 과연 자국 영토라고 할 수 있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