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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12 00:18
[기타] 한사군 한반도설을 주장하는 블로그
 글쓴이 : 두부국
조회 : 2,216  






잘보고가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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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러브 16-08-12 01:39
   
블로그처럼 후한서와 삼국지의 기록을 인용하여 한사군재한반도설을 주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오류가 있어요. 댓글이라 간단히 쓰겠습니다.

첫째 당시 중국은 자국의 군현에 대하여 <군국지>에 별도로 기록했습니다. <동이열전>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듯이 동쪽이민족에 관한 기록입니다. 따라서 한반도재한반도설의 근거가 되지 못해요.

둘째 <왜열전>에서 "대방군"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문제는 이것이 교차검증이 되냐는 겁니다.
삼국사기의 기록을 보면 대방이 백제와 정략결혼을 통해 동맹을 맺는 등의 기록이 나오는데 이 대방이 일개 중국의 군현이였다면 설명이 안됩니다. 왜냐하면 '혼인동맹' 이라는 것 자체가 군현에서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공손씨가 극히 드문 케이스인데 사실상 당시 요동군은 공손씨가 다스리던 요동왕국으로 보는 것이 타당함)  또한 <<삼국사기>>  기림이사금의 기록에서
"낙랑(樂浪)과 대방(帶方) 두 나라가 항복하였다." 라고 분명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교차검증이 안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삼국사기의 기록과 맞지 않습니다. 둘 중 하난 잘못되었다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최고의 정사라는 삼국사기를 부정하고 반박할 수 있나요?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12700&sca=&sfl=wr_subject&stx=%EC%82%BC%EA%B5%AD%EC%82%AC%EA%B8%B0&sop=and
(삼국사기와 주류사학계)


그리고 저는 애초에 '대방군'이라고 기록하였어도 그것이 광무제가 낙랑국에 설치한 군현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어째 블로그에서는 이것에 대한 반박글은 없군요?
그저 (광무제가 정벌한 대방국이라고 빼애액)이라고만 쓰여져 있군요. 제가 누누이 말하지만 증거없는 주장은 소설에 불과합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블로그에서 반박을 하지 않았으니 넘어가겠습니다.

셋째 삼국사기에 기록에서 마한은 이미 온조왕대에 멸망되었다고 나오는데 중국의 기록인 삼국지에서 갑자기 망한지 200년이 지난 마한이 등장합니다. 상식적으로 우리나라 역사인데 우리나라역사서가 맞을까요? 중국의 역사서가 맞을까요? 이것 또한 위에 말했다시피 삼국사기의 기록과 맞지 않는 부분입니다. 애초에 삼국지는 중국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이지 우리나라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가 아니에요.
이는 당시 중국인이 한반도에 대해 무지했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저는 한가지 의문점이 드는 것이 블로그의 글 처럼 7000리 거리에 있는 대방군과 구야한국을 황해도와 부산에 비정한다면 거리가 과연 7000리 밖에 안될까?하는 의문이 드네요.
그리고 한사군이 요서에 있다고 말하는 사서들과 한반도에 있었다면 불가능한 이야기들의 사서들을 반박하고 설명할 수 있나요?
단순하게 양으로 맞다이 떠도 한사군이 한반도에 있다는 기록보다 한사군이 요서에 있다고 말하는 기록이 더 많아요. 애초에 한사군이 한반도에 있었다고 말하는 기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촐라롱콘 16-08-12 12:07
   
마한은 단일왕국이 아닌 여러부족들이 모인 연맹왕국의 성격이 강한 지역이므로.....

백제가 등장한 이후 세력이 점차 축소되기는 하지만, 완전히 소멸된 것은 백제가

건국되고도 500년 가량이나 지난 6세기 초에 이르러서입니다!

보다 자세히 보자면 백제의 전성기인 4세기 근초고왕시기까지만 해도 물론 백제에

예속되기는 했지만, 적어도 현 호남남부지역(전남일대)에서 반독립적인 영역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 후 백제가 고구려에게 한강유역을 상실하고 충청이남으로 영역이 축소된 이후에,

그에 대한 도미노현상으로 그 시기까지 전남지역에서 유지되던 마한세력들도,

고구려에게 빼앗긴 영역을 마한지역을 확보함으로써 보충하려고 이전보다 더욱 강하게

압박해 들어오는 백제에 의해 차츰 소멸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 것입니다.   

이후 백제멸망 후에 구 백제지역가운데 충청과 전북일대에서는 부흥운동이 비교적

활발히 전개되었지만, 마한의 영향이 강하게 남아있었던 전남지역에서는 백제부흥운동이

거의 전무했던 것도 이같은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마치 북방민족에게 밀린 한족이 생존권과 생활권 확보를 위해 현 중국남부

양자강이남의 소수민족들을 압박해 들어가자, 중국남부의 소수민족들이

한족에게 동화되거나 동남아일대로 밀려나는 과정을 겪었던 것처럼......
          
꼬마러브 16-08-12 13:56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삼국사기의 기록에 따르면 마한은 온조왕대에 멸망한다고 나옵니다. 하지만 태조대왕조에 이런 기록이 있지요.

70년(서기 122), 임금이 마한, 예맥과 함께 요동을 침입하였다. 부여왕이 병사를 보내 요동을 구하고, 우리를 격파하였다.[마한은 백제 온조왕 27년에 멸망하였는데, 지금 고구려왕과 함께 군사 행동을 한 것은 아마도 멸망한 후 다시 일어난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선 김부식도 확실히 답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이 부분은 나중으로 미루고요.. 이 여러 설중에 아무리 봐도 마한이 다시 부활했다거나 전라남도 일부지역에 잔존해있었다는 이야기는 허무맹랑해보입니다. 근거 사서가 없어요.

그런데 <일본서기>를 보면 여러가지 이상한 기록들이 나옵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97466&sca=&sfl=wr_subject&stx=%ED%9E%88%EB%AF%B8%EC%BD%94&sop=and

즉 마한은 온조왕에 멸망당한 것이 맞고 멸망 후 일부 마한세력이 왜열도로 들어가 분국을 세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즉 만주와 한반도 그리고 서일본 열도에 걸쳐 고대 한민족의 영역이 있었다는 겁니다.
               
촐라롱콘 16-08-12 14:58
   
온조왕 시기의 백제는 나라규모가 그야말로 마한에 속한 여러 부족국가들 가운데

하나에 불과한 세력이었는데, 그리고 영역 또한 한강유역에 불과한 지금으로치면

아무리 후하게 쳐줘야 몇 개 시-군 정도를 합친 규모에 지나지 않는데.....

어찌 당시 한반도 서남부를 장악한 마한을 멸망시킨다는 말입니까.....????

온조왕시기로부터 200년이상 훨씬 이후인 3세기 백제 고이왕 시기 낙랑-대방과

대결한 한반도 중부이남의 군소부족들을 주도한 세력도 백제가 아닌 마한의

중심세력인 목지국이었을 정도로, 3세기에도 건재했던 마한세력이었는데......

4세기 근초고왕 시기에 가서야 마한을 온전히 복속시켰다는 언급이

같은 삼국사기에 나옵니다.

결론적으로 3세기에 가서야 백제가 마한 또는 마한의 주도세력인 목지국과 대등할

정도가 되며, 4세기에 이르러서야 마한을 압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꼬마러브 16-08-12 02:09
   
블로그 초반부분만 읽고 댓글을 썼었는데 블로그 내용을 다시 찬찬히 살펴보니 아래에 써야할 내용들이 더 있군요.
카노 16-08-12 14:21
   
식민빠들은 요동군이라는게 항상 지금의 요하 이동에 존재했다고 생각하고 논리를 전개하더군요.
요동군은 말그대로 가장 동쪽에 있는 군으로 동쪽 국경의 변화에 따라서 위치 이동이 많아서 주로 요서지역에 있었을텐데 기본적인 사고능력 자체가 의심이 되는 애들이지요.
하기는 달리 식민빠겠습니까만은 ?
아비요 16-08-12 21:42
   
애초에 신라에도 점령도 안했으면서 계림도독부를 설치한 미친놈들인데 그걸 생각을 안하면 이해가 안가겠죠. 낙랑 대방이 한나라 군현이 아니였을 확률도 상당하다고 봅니다. 그냥 군현을 내려버리면 끝이죠. 명나라도 여진족에게 관직 내렸는데 과연 자국 영토라고 할 수 있었는지??
삼바 16-09-18 21:31
   
저 블로그는 식민빠들 모이는 블로그임
그냥 한사군이 한반도에 있어야 하는 사상으로 뭉친자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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