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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4 05:54
[기타] 후한서 동이열전 부여국
 글쓴이 : 두부국
조회 :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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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제(安帝) 영초(永初) 5년(111)에, 부여왕(夫餘王)이 처음으로 보병(步兵)과 기병(騎兵) 7~8천(千)명을 거느리고 낙랑(樂浪)을 노략질하여 관리와 백성을 죽였으나, 그 뒤에 다시 귀부(歸附)하였다.



http://rexhistoria.net/history_LaterHan/71009







만약에 낙랑이 북한 평양에 있었다면 이게 가능한일인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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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요석 16-11-24 06:25
   
한(韓)은 세 종족이 있으니, 하나는 마한(馬韓), 둘째는 진한(辰韓), 셋째는 변진(弁辰)이다.

마한(馬韓)은 서쪽에 있는데, 54국(國)이 있으며, 그 북쪽은 낙랑(樂浪), 남쪽은 왜(倭)와 접(接)하여 있다. 진한은 동쪽에 있는데, 12국(國)이 있으며, 그 북쪽은 예맥(濊貊)과 접(接)하여 있다. 변진(弁辰)은 진한(辰韓)의 남쪽에 있는데, 역시 12국(國)이 있으며, 그 남쪽은 왜(倭)와 접(接)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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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은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에 지역에 위치한 54개의 부족국가 연맹체였죠.

두부국님이 첨부하신 똑같은 링크에서 퍼온 건데요, 마한의 북쪽에 낙랑이 있었다고 나오는데요;;

만약 낙랑이 평양에 없었다면 마한의 위치는 이상하게 되죠;;
     
두부국 16-11-24 06:29
   
낙랑은 2개가 있죠



한나라군현의 낙랑군

우리민족의 또다른 고대국가 낙랑국


저는 한반도에 있는건 낙랑국이고

요동이나 중국북쪽에 있는건 낙랑군이라고 생각합니다
          
흑요석 16-11-24 06:34
   
그렇군요;;;

제가 역알못이라 뭐라 할 말이 없군요!

다른 분들이 이걸로 계속 논쟁 중이시던데 그분들 댓글 좀 더 지켜보면서

저도 혼자 여기저기 조사도 해보고 숙지를 잘 한 다음에 글을 따로 쓰든 댓글을 다시 달든 하겠습니다.
               
두부국 16-11-24 06:37
   
저도 그렇게 역사를 잘아는편은 아닙니다 그냥 아는데로 말을 했을뿐입니다
               
아비요 16-11-24 06:46
   
저도 한때 궁금해서 알아본적이 있는데 평양에 있는 낙랑군이 망한후에 요동태수인 공손 머시키가 낙랑군을 요동쪽에 설치합니다. 그래서 요동에 낙랑군과 평양의 낙랑군 2개로 나뉘게 되죠. 그래봤자 현도군처럼 쫒겨간거나 마찬가지라 두개를 별도로 볼 여지는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낙랑국이라고 해도 틀린게 아닌게 사실 한나라의 군이라는건 국이라는 이름을 많이 썼습니다. 삼국지 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군이름이 무슨국 무슨국 이런 경우 많아요. 왜냐면 황족을 봉하면 군이 국으로 변하기 때문이죠. 사실상 한나라 군현이 하나의 소국이라고 봐도 틀린게 아니죠. 특히 낙랑은 동방변군이라고 불리던 외군이었기에 독립성이 아주 강하고 토착민들의 반발이 아주 거세었기에 사실상 직접통치를 하지 못하고 조공외교를 통한 간접통치를 하고 있던 상태였죠.
     
구름위하늘 16-11-24 16:03
   
마한의 성격과 위치도 이론이 조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한과 백제와의 관계도 조금 이론이 있고,
백제의 전신이 요동 쪽에서 발해 만을 거쳐서 한반도로 넘어왔다는 주장도 있으니까요.
아비요 16-11-24 06:33
   
일단 부여를 어디까지로 봐야하냐는 것까지 생각해야 할거 같은데요. 고구려를 부여의 별종이라고 했으니.. 저 시절엔 고구려를 부여의 일부로 봤을수도 있고요. 당시 고구려가 저기 글자 적힌 곳이 아니고 침공로쪽에 있네요. 그럼 부여왕이 지나가면서 고구려애들까지 끌고 공격했을 확률도 상당히 높죠. 솔직히 우리나라 고대국가들이 참 복잡한게 서로 조공하고 신하되고 강성해지니 공격하고 동맹맺고 이런게 참 많아요. 백제도 목지국의 마한에 속해있다가 나중에 잡아먹은거니 고구려가 부여에 속해있다가 부여를 잡아먹었다고 보는게 맞지 싶네요.
두부국 16-11-24 06:51
   
그런데요 낙랑군이 옛조선국이고 요동에 있었다는 기록도 있네요

http://blog.daum.net/shnaga/2985
     
아비요 16-11-24 07:23
   
한나라 지들 입장에서 낙랑도 요동이죠. 그리고 낙랑이 원래 고조선 지역 맞습니다.
그리고 사서들 워낙 서로 틀린게 많아서리.. 어느 말을 믿어야 할지 애매하죠. 저야 사서니 뭐니 찾아서 가져오는건 귀찮아서 안하지만 지들도 책에서 책으로 사람이 옮기다 고치고 하기에 틀린게 많죠.
          
촐라롱콘 16-11-24 09:56
   
아비요님 말씀대로 당시 중국인들의 인식에서 요동의 범위는

오늘날의 요하 동쪽의 요동반도와 그 주변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현 한반도-동만주 일대의 광범위한 지역이 싸잡아 요동의 범위에 포함시킬만큼

범위가 컸습니다.

그리고 낙랑이 멸망한 이후에 중국이 주로 신라중대 시기의 신라왕들을 낙랑군왕에

책봉했으며.....

백제왕은 대방군왕으로 책봉한 걸로 봐서 낙랑과 대방 또한 직할범위를 넘어서 그

동쪽이나 남쪽지역까지 싸잡아 낙랑 또는 대방의 판도로 인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고구려는 고조선과 직접적인 계승관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구려왕이 조선군왕에 봉해지기도 했습니다. 고구려는 부여의

별종이랄 수 있는데 부여는 고조선과는 다른 갈래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민족적 측면으로는 둘 다 예맥계통인 공통점이 있기는 하지만....
               
의로운자 16-12-02 10:24
   
신라낙랑군왕은 당태종이 나-당 연합당시 1세기도안되는기간동안 책봉했다가
신라와 약속을 어겨 신라에게 패해서  반도정복에 실패했죠

 624년 사신을 당나라에 보내 당 고조(高祖)로부터 대방군왕 백제왕(帶方郡王百濟王)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 이는 당시 백제가 신라와의 전쟁에 주력하기위해 고구려를포함해
당나라까지 관계를 강화할 생각이였을 겁니다. 백제는 대륙에 거점이있던 나라니까요
이후 반세기도안되 신라와 당나라가 백제를 멸하죠.
뚜리뚜바 16-11-24 12:11
   
https://www.youtube.com/watch?v=GyI17ysO4uk&t=2738s

전 사실 제가 따온 이 링크 동영상이 또 맞다면 이 논쟁이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네요; 평양이 우리가 아는 남쪽만을 가르키는게 아니라는 내용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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