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6-06 12:25
[기타] 일제강점기 지식인들이 본 ‘공험진 선춘령’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1,537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306023002&wlog_tag3=naver

일제강점기 때 지식인들은 공험진을 어디라고 보았을까. 
이 문제는 주로 간도 소유권 문제와 연결되어 언급되었다.
1921년 11월 간도(間島) 영신학교(永新學校) 윤화수(尹和洙) 학감(學監)은 ‘간도와 조선인의 교육’이란 강연에서 ‘고려 예종 때 송화강(松花江) 연안의 선춘령에 정계비를 세움으로써 (간도는) 완전히 고려 판도에 들어왔다’(‘개벽’·1921년 11월 1일)라고 말했다. 
송화강은 만주에 있는 강이다. 
1931년에 백두산에 올랐던 문인과 화가들은 마부(馬夫)들도 윤관 장군이 세운 선춘령비에 대해서 말한다면서 “두만강 밖 700리에 윤관 원수의 비가 있었다”고 말했다.(‘삼천리’·1931년 3월 1일) 
일제강점기 지식인들은 선춘령을 지금의 헤이룽장성 무단장(牧丹江)시 부근의 닝안(寧安)현으로 보았다. 
김경재(金璟載)는 ‘동란의 간도에서’라는 글에서 ‘윤관이…선춘령 위에 비를 세운 곳은 지금의 북만주 영안(寧安)현’이라고 말했다.(‘삼천리’·1932년 5월 15일) 
일제강점기 지식인들은 물론 마부들까지도 공험진 선춘령이 두만강 북쪽 700리라는 사실을 상식으로 알고 있었다. 
이런 상식을 밝혀냈다고 감사원에 처벌을 요청한 작금의 행태를 본다면 자신들이 살던 “총독부 시절보다 더하군”이라며 혀를 찰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감방친구 18-06-06 13:12
   
호랭이해 18-06-06 14:24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306023002&wlog_tag3=naver
이글에서 모바일로 이상하게 감방친구님 댓글이 안보이네요
 
 
Total 3,30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93 [기타] 목참판 묄렌도르프 관심병자 06-15 2407
3092 [기타] 신라의 마의태자는 어디로 갔나? (4) 관심병자 06-15 3695
3091 [기타] 한국 전쟁 - 북한군의 침공과 지연전 관심병자 06-11 4029
3090 [기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패전사-유재흥 (3) 관심병자 06-10 2235
3089 [기타] 고구려와 거란, 선비 잡설 (3) 관심병자 06-10 1879
3088 [기타] 黑 검은 용이 휘도는 白山黑水의 땅 (1) 관심병자 06-09 1954
3087 [기타] 압록강-마자수-염난수 (2) 관심병자 06-09 1360
3086 [기타] 스키타이족 (6) 관심병자 06-09 3403
3085 [기타] 삼국유사(현대문) (13) 관심병자 06-09 1453
3084 [기타] 왜구 잡던 '최강' 궁기병을 몰락케 한 치명적 … (3) 관심병자 06-07 3565
3083 [기타] 일제강점기 지식인들이 본 ‘공험진 선춘령’ (2) 관심병자 06-06 1538
3082 [기타] 하늘에서 내려온 자 ‘새벽별 (Chorbon, 졸본)’에 터 … (3) 관심병자 06-05 1970
3081 [기타] 신라 9서당 (1) 관심병자 06-04 1967
3080 [기타] 세종의 민족 통합정책 관심병자 06-04 1392
3079 [기타] 스키타이 문화 연관성 관련 (6) 관심병자 06-02 1642
3078 [기타] 온달과 온군해는 중앙아시아에서 왔다 (17) 관심병자 06-01 2701
3077 [기타] 부여성 전투 (2) 관심병자 05-31 1864
3076 [기타] 매초성의 신라 승전과 발해의 등주공격 (1) 관심병자 05-31 1735
3075 [기타] 몽골 騎馬 軍團의 기동성 관심병자 05-31 1251
3074 [기타] 맹자가 알려준 단군조선의 강역은 어디인가? (9) 관심병자 05-31 2386
3073 [기타] 김유신이 찬양한 수수께끼의 화랑 문노 관심병자 05-31 1398
3072 [기타] 최후의 유목제국 준가르부 (3) 히스토리2 05-30 2509
3071 [기타] 병자호란 전투들(3) 관심병자 05-28 1399
3070 [기타] 병자호란 전투들(2) 관심병자 05-28 1005
3069 [기타] 병자호란 전투들(1) 관심병자 05-28 1210
3068 [기타] 쌍령전투 관련 (5) 관심병자 05-27 1182
3067 [기타] 성(城) 관련 용어해설 히스토리2 05-27 273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