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원전과 370km떨어진 제비집에서 방사성 세슘 검출
후쿠시마(福島)원전과 370㎞ 떨어진 곳을 포함한 일본 전국의 제비집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후쿠시마원전 사고의 영향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쿄(東京)도를 포함한 일본 내 13개 도·현 지역의 제비집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야마시나(山階)조류연구소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 번식에 사용된 제비집을 분석한 결과, 13개 지역의 제비집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 134와 세슘 137이 검출됐다. 조사 대상 제비집 중에는 후쿠시마원전에서 370㎞ 떨어진 곳에 있는 제비집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