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혐한시위 너무 심하다"…자성론 '고개'
일본에서 혐한시위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
혐한시위의 동의어로 통하는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증오연설)'가 일본출판사인 '자유국민사'와 주식회사 유캔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3년 10대 유행어 가운데 하나로 뽑힐 만큼 혐한시위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됐다.
작년 한 해 일본에서 360차례 이상 혐한시위가 벌어졌다는 사실이 최근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B규약 인권위원회)에서 지적되기도 했다.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大阪) 시장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혐한 시위에 대해 "너무 심하다"며 "오사카 시내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도쿄 도지사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헤이트스피치에 대해 "어떻게 보더라도 '널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것이라면 협박죄가 적용될 수 있지 않는가"라고 반문한 뒤 "경찰이 감시하고 계속 적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시민사회에서도 혐한시위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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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혐한시위..360차례 ㅉㅉ 욕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