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개념을 호떡사먹고 현대국민국가와 임금님시대를 지꼴리는데로 넘나드는 것이 유행처럼 되어버렸는데
일단 여기서는 거리개념에 대해서 집고 넘어가지요.
조선왕조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걸어다녔는데..
아니 불과 몇 십년전까지 시골에서 핵교에 가기 위해서 10리(4km)를 걸어서 다녔다는 얘기를 한 두번은 들었을텐데..
같은 10리라도.. 지금의 10리하고는 느낌이 또 다르지요.
자동차 타는 사람이 느끼는 10리의 거리와.. 자전거타는 10리가 다를것이고... 자전거도 없는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를 걸어야 하는 사람이 생각하는 10리는 차이가 많지요. 일단 시간부터가 엄청난 차이거든요
도시에서는 차 타고 1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지만 산길의 10리는 2시간을 고생하며 걷는 거리인데..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였던 조선시대 경상도에서 서울에 오기 위해서는 보름은 기본이고 한달이 거렸다는 것이 책상에서 책으로 공부하는 현대인이 망각하기 쉬운 것이지요.
더구나 중간에 강을 만나고 ... 폭우가 쏟아지면 동굴에서 잠을 자야하는 상황도 있을텐데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겠지요.
그래서 그 시대에는 산을 하나 넘는것이 큰 맘먹어야했고..
평생을 오늘날의 군단위를 벋어나서 구경한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문 시절이지요
한반도가 그런데... 한반도보다 수십배가 큰 중원대륙은?
울퉁불퉁한 길은커녕 길도 없는 시대에 살던 고대인들은?
인간이 말을 타기 이전시대라면 대빵들도 똑 같이 먼지가 풀풀나는 땅을 걸어다녔을텐데..
걸어다니면서 대제국을 경영했다?
완존 구라지요.
잘해봤자 사방 수km를 영역으로 하는 성읍국가 (예외라면 나일강과 메소포타미아지역)
고대에 말의 이용은 대단히 중요한 사건이지요.
동아시아에 말이 들어온 시기는 높게 봐줘야 10세기경인데..
그 이전시대는 씨족집단.. 잘 봐줘도 부족집단이 돌도끼나 짱돌들고 싸운던 시대지요
따라서 기원전 10세기 이전은 역사로서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지요.
민족의 근원과 뿌리를 찾는 의미에서 가치가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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