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은 온 마을을 초토화 시켰다. 그때 한국 군인이 죽인 이들은 베트콩이 아니라 순수 민간인이었다. 한국군은 그런 민간인 중 남자는 보이는대로 다 죽였고 여자들은 집단으로 윤간했다. 그리고 그 행위가 끝나면 여자도 전부 죽였다. 그리고 죽인 민간인을 베트콩으로 보고했다.
하지만 한국군의 만행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미군도 우리 민간인을 학살했지만 대신 시신만은 그대로 뒀다. 그래서 죽은 시신이라도 거둬와 장례라도 치를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군은 달랐다. 그들은 마을 주민을 죽인 후 밤이 될 때까지 현장을 지켰다. 그리고 밤이 되면 불도저를 가져와 그 시신을 깔아 뭉갰다. 증거를 없애기 위한 의도였을 것이다. 사후 세계를 중시 여기는 우리 민족에게 그것은 더 큰 상처였다."
저는 그 동안 한국군에 의한 베트남 대민 지원활동도 있었고, 베트콩들이 민간인으로 위장해 어쩔수 없이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 벌어졌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 할아버지의 증언을 믿는다면...정말 참담하네요.
기사에 포함된 시체들 사진이 끔찍합니다.
공산진영에 의해 자행된 이념 전쟁의 최대 피해자였던 한국으로서는 그 당시 미국의 요구를 거절하기 힘들었고, 스스로 먹고 살기 위함이라는 절박한 이유가 있었으나 저런 만행이 진실을 내포하고 있다면 용서할수 없는 전쟁범죄라 생각합니다.
베트남 스스로 승전국이라 생각하며 자국에서 저런 일을 당했다는 사실을 오히려 쉬쉬한다 들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저 할아버지가 거짓을 말하는 것 같지 않아 더욱 마음이 아프네요.
사실인지 조사해서 사실이라면 구체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려 우리 모두 반성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그 승전국이 사과를 받기를 원하던 원치 않던 말입니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요.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139138&CMPT_CD=MSUB2_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