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5-11-01 02:11
[기타] 동이니 왜니 하는 건 중국에서 이민족을 비하하는 용도로 쓴 걸로 아는데
 글쓴이 : nyamnyam
조회 : 1,812  

여기 글 둘러보면 자랑스럽게 동이족이 우리민족이라면서 자칭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동이족이면 중국 기준으로 동쪽 그러니까 만주와 한반도 일대에 살던 수많은 민족들을 싸잡아서 동쪽오랑캐로 비하하는 용어인데 동이족이 우리 조상이라고 하는건 좀 이해가 안갑니다

아 그리고 왜도 현대일본인 뿐만 아니라 홋카이도를 제외한 열도지역에 사는 온갖 인종들을 싸잡아서 왜소한 놈들이라는 의미로 비하하는 용어로 알고 있는데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막걸리한잔 15-11-01 02:32
   
잊을만 하면 이런식으로 여론 조작하려는건가요???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15303&page=1
     
nyamnyam 15-11-01 02:34
   
왠 여론조작?
몰라서 질문하는것도 조작인가요?
          
막걸리한잔 15-11-01 02:47
   
님은 꾸준히 그런 주장 해왔잖아요..
비좀와라 15-11-01 08:09
   
동이를 동쪽 오랑캐로 비하하는 의미로 쓰인 것은 아닙니다. 이夷가 오랑캐 이라서 그런 의미로 말하는 건가 본데 오랑캐라는 말이 조선시대 몽골 울량합 부족을 일컫는 말로 오랑캐라는 말이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말입니다. 그래서 고대에 쓰이던 동이라는 말이 동쪽 오랑캐의 뜻으로 쓰였다는 것은 틀린 말입니다.

네이버 한자 사전에 보면 "東 : 1. 동녘 2. 동쪽 3. 오른쪽 4. 주인(主人) 5. 동쪽으로 가다" 이라 나오는데 방위를 나타 낼 때는 East라는 의미로 쓰이나 사람이나 종족 그리고 사물을 나타낼때는 3. 주인의 의미로 쓰인닙니다.

동이 서융 북적 남만등과 같이 쓰일 때는 방위의 개념으로 동쪽사람 서쪽사람등등의 뜻이로 쓰인 것 입니다. 이 동이 서융 북적 남만의 개념은 夏나라 이전에 성립된 개념으로 이 융 적 만 하의 발음이 같아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는데 현재 연구된 한자음가표는 이들의 발음이 같습니다.

동이가 단독으로 쓰일 경우는 동쪽의 민족이 아니라 주인족이나 우두머리 족이란 의미로 쓰입니다. 몽골어 퉁은 동의 발음인데 퉁의 뜻이 우두머리 장남이란 뜻으로 쓰입니다. 그래서 동호를 몽골, 한국과 만주어로 퉁그스라 하는데 이는 장남족내지는 우두머리족이란 표현입니다.

동이 주인이라는 개념은 금성을 숭배하는 사상에서 유래 했는데 금성이 동명/동성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서울이 서라벌에서 유래 했는데 서라벌의 한자 표기가 금성이나 이는 동경이라고도 할 수 있고 서라벌/샛벌에서 새가 동으로 서울은 곧 동경이 됩니다. 발해의 수도는 동경입니다. 우리는 수도를 동경이라 했기에 서경은 두번째 큰도시에 붙혀서 서경이라 함은 제2 도시 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동이의 이夷는 활과 화살을 표기 한 것인데 화살은 동북아 전체에서 민족이나 부족의 개념으로 쓰이는 말로써 족族에 화살 시矢가 들어가 있지요. 이는 종족을 의미하는 말로 시와 같이 발음 되었음을 동이를 동시로 표기 하던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종족명이 사람이라는 말로 쓰이기에 몽골이나 한漢등이 사람 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한국어에 저이 이이 등과 같이 이를 사람으로 쓰이는 것을 보면 한국인은 이족입니다. (티벳종족도 이족이라 합니다)  은나라는 동이를 인방으로 불리 웠는데 은은 동이고 동이가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여서 인방으로 불린 것 입니다.

고구려 말갈 마한의 한자 표기는 틀리나 그 당시 한국어를 기준으로 재구성된 말은 맏가라로 동일한 존재 이였음을 알수가 있고 맏가라을 동이라 표기 할 수가 있습니다. 맏(우두머리/주인)은 동과 가라는 이와 똑같은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의미에서 동호와 동이는 같은말이고 대한민국의 대한역시 동이라는 다른 한자 표기 인것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결론은 동이=동호=고구려=말갈=마한=대한은 같은 말입니다.

쓴김에 거란은 중세국어로 글안이라 했고 한韓의 중세발음이 글안입니다. 동국정음에 거란을 셜단이라 표기 했는데 셜단은 칸의 투르크 언어인 슐탄을 말합니다. 셜단은 한汗 한韓 과 Khan과 발음이 같았음을 알 수 있는데 16세기 까지 거란을 이족으로 여기지 않았음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남궁동자 15-11-01 13:09
   
사실 유전적으로는 당시 남만 = 현대 중국인이죠. ㅋㅋ
     
비좀와라 15-11-01 14:55
   
유전적으론 백월족에 가장 가깝고 문화론 하모도 문명이 현 중국인(한족)의 기저문화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자서 15-11-01 23:39
   
동이족은 동쪽의 여러이민족을 가르키는말이지만 대체적으로는 우리조선민족을 가르키는 용어입니다. 비하한다고 하였는데 사실 한자의 기원이라고 일컬어지는 갑골문이 은나라에서 시작되었고 알다시피 은나라는 동이의 나라입니다.
동이족이 중국고대역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나게 높습니다. 오히려 한족이라 일컬어지는 서이족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순임금도 동이족이라는 기록이 나오고 공자가 한국인이라는 비약때문에 한중갈등이일곤하지만 마냥 터무니없지만은 않은것이 공자의 선대조상은 동이족이라는 기록이 있기때문에 이런비약이 있는것입니다.
공자의 조상들은 주나라가 은나라를 멸망시키자 몇대째 벼슬길을 나가지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은나라는 동이족입니다.
동이족은 북방여러민족이지만 그중에 조선민족을 칭하는 바가 상당히 높습니다.
단오절이 초나라 굴원때문에 생긴거라 중국은지네 문화라 하지만 초나라는 동이족의 나라고 묘족도 동이족의나라(혹은 고구려유민)였다가 남쪽으로 이주한 정황이있습니다. 공통된 것은 치우를 조상으로 여기며 단군신화처럼 곰을 숭배하는등 조선민족과 거의 같습니다.
더욱 웃긴건 고대 초나라의 지명과 현재의 한국지명이 거의 유사성하다는점입니다. 초나라에는 한양이 있고 한강이있었고 한강상류에 단양과 강릉이있었답니다.  현재한국지명과 같습니다.
물론 이것때문에 오히려 중국인들은 중국초나라사람이 한국을 세웠다고 하는데 말이 안되는게 애초에 초나라는 동이민족인데 어떻게 지나족으로 분류할수가 있습니까.
중국이 동이족을 깍아내린다면 어불성설인게 동이족문자인 한자를 쓰고 동이족의 여러인물,국가를 자기역사로 편입하려한다면 좀 정신나간짓같습니다.
선비족인 수,당은 혼혈이였으니 그렇다치지만 몽골족식민지,만주족식민지였던 과거까지 자기역사며 고구려역사까지 자기역사라면 너무 정신병자같지않나요.
없습니다 15-11-02 00:47
   
북적,남만,서융에서 보여지듯 원래는 비하의미는 맞는데 그렇다고 다른 명칭도 없으니 그냥 쓰는겁니다. 일본에서 과거시기를 왜국이라는 명칭으로 받아들이는것과 같죠.
 
 
Total 20,01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8753
5944 [기타] 환빠란, (17) 탄돌이2 03-29 1810
5943 [한국사] 10억엔 내고 성노예 아니다 약속 받았으면, 위안부 합… mymiky 11-13 1810
5942 [한국사] 발해 강역에 대한 검토 (10) 감방친구 01-11 1810
5941 [기타] "금나라는 우리 역사, 요하문명은 '고조선문명… 뿍엑스 11-07 1809
5940 [다문화] 다문화를 논하기 전에 이책좀 읽어 보고 논하세요 (2) 모름 06-02 1809
5939 [통일] 그저 이런 생각이 나네요.... (1) 걍노는님 01-22 1809
5938 [기타] 그냥 뭐라고만 해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15) Thorgeirr 02-15 1809
5937 [세계사] 중세 유럽의 갑옷 (12) 레스토랑스 07-13 1809
5936 [한국사] 11세기 전성기를 구가한 나라의 갑질열전.JPG (6) 유수8 11-10 1809
5935 [한국사] 수(隋) 임유관(臨渝關, 臨榆關) 추적 04 감방친구 11-02 1809
5934 [기타] 신돈은 누구인가? 애니 08-02 1808
5933 [기타] “칫솔 기원은 11~12세기 발해인일 가능성 커” 두부국 02-20 1808
5932 [한국사] 중국주장대로 전통관계 복원하면 득일까요? (11) 국산아몬드 08-28 1808
5931 [세계사] 포에니 전쟁 - 강대국의 비밀, 로마 시민권 (10) 두부국 09-02 1808
5930 [한국사] 1400명 vs 5000명 연안성 전투 (4) 레스토랑스 11-14 1808
5929 [한국사] 『신서고악도』에 보이는 신라의 기묘한 묘기들 (2) 호랭이해 08-11 1808
5928 [일본] 일본 극우세력, 위안부 피해자 증언장 앞 시위 doysglmetp 09-24 1807
5927 [기타] 국정교과서 한국사는 왜 이모양인가요? (15) 바토 07-10 1807
5926 [기타] 고구려도 통일기회는 많았죠 (6) 백전백패 11-15 1807
5925 [기타] 오마이뉴스 기사 - 단군의 건국사화, 일제가 신화로 … (5) 호랑총각 10-05 1807
5924 [중국] 중국,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 방법에 대해 강력 반… (1) 블루로드 11-04 1807
5923 [한국사]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영상[영화]) (1) 해달 12-04 1807
5922 [한국사] 이덕일 박사 "유죄 판결문을 반박한다' (3) 스리랑 02-21 1807
5921 [기타] 조선상고사에서 나오는 단군조선 영역 인류제국 11-12 1807
5920 [북한] 악의신. 이오시프 스탈린. 독재의 최고봉 4편.. (1) 돌통 10-08 1807
5919 [한국사] 조승연의 탐구생활에 나온 돌궐 영역 지도 (74) 감방친구 07-07 1807
5918 [한국사] [SBS뉴스] 삼국지 위나라가 충청 일대까지?…국립중앙… (15) 수구리 09-17 1807
 <  521  522  523  524  525  526  527  528  529  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