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가을때 친구와 등산갈려고 한참 달리고 있었습니다
운전은 친구넘이 했구요
친구넘은 즐거운 마음에 깜박이도 안넣고 백밀러도 안본체 차선변경을 했습니다
바로 쿵소리와 함께 먼가에 부딪혔다는 것이 느껴졌죠,,,갓길로 주차해놓고....
상황을 지켜봤죠
사고난 차도 뒤에 주차해 논상태로 문을 열고 긴소매를 걷으면서 씩씩 거리면서 오는겁니다..
제가 잘못 들었는진 모르겠지만. x발x발. 넌 죽었다""라는 소리도 들린것 같았습니다
제 친구도 미안한 마음에 문을 열고 나갔습니다...사과도 하고 사고 뒷처리도 해야하니까요.
친구가 내리자 마자 그 분은 소매를 다시 내리고 얼굴을 방긋 웃으며..
"""보험회사에 전화하고 기다리죠....라고 하는 것입니다...
제 순간적으로 직감했습니다...
제 친구넘때문이구나.....하구요
제 친구넘이 키가 181에 95킬로그램의 몸무게....얼굴은 바다하리처럼 생겼거등요
전 직감적으로 상대방은 k-1의 광팬 그것도 바다하리선수의 광팬이란 것을 느꼈습니다
역시 우리나라의 바다하리선수의 팬들은 매너도 좋고.....
첨엔 욕도 좀 하는것 같았지만...그건 어디까지나 제가 잘못 들은 소리겠고....
실제론 엄청 상냥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바다하리 선수의 광팬인 분과는 보험회사직원이 오기전까지 한마디 말도 없이...
기다리다...사고 수습하고 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