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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06 14:47
[중국] 후진타오·원자바오, 시진핑과 연합하다? (중국내 물밑 권력다툼)
 글쓴이 : Shark
조회 : 2,250  


후진타오·원자바오, 시진핑과 연합하다


 2016.10.05
 

요약


지난 주(9월 25일~10월1일) 시진핑(習近平) 당국은 수십 명의 관료를 대거 처벌하며 여러 명의 장쩌민파 고위 관료에 칼날을 겨누었다. 친 시진핑 홍콩 잡지는 장더장(張德江)에게 포격을 가했고 직접 장쩌민(江澤民)을 거명했다. 원자바오 전 총리도 모습을 드러냈으며 시진핑은 <후진타오문선(胡錦濤文選)> 보고회를 개최하며 후진타오·원자바오와의 정치적 연합을 대외적으로 내비쳤다. 6중전회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시진핑은 정치·경제국면의 대변화와 관련한 신호를 보냈다.


◎ 친 시진핑 매체 장더장 포격, 장쩌민(江澤民) 직접 거명


친 시진핑 매체인 홍콩 <성보(成報) >지는 9월 28일 ‘장더장 치명타 <8.31> 결정 점령사건 날조’라는 기사를 내보냈으며 장더장이 주도한 노선이 실패했고, 장샤오밍(張曉明)과 렁춘잉(梁振英)이 가세해 사회를 더욱 분열시켰으며 ‘점령사건’을 촉진했다고 보도했다. 29일 헤드라인 칼럼에서 장더장의 홍콩 통치노선이 강경해졌으며 ‘홍콩인의 보통선거의 꿈을 짓밟아 버렸다’며, 장더장이 광둥(廣東)을 관리했을 때 사스(SARS) 사태를 숨겼으며 이로 인해 사스가 홍콩으로 번지게 했지만 최종적으로 장쩌민의 비호로 문책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사에서는 장더장이 홍콩에 13년간 재앙을 가져다준 ‘원흉’이라고 하며, 시진핑 당국이 원흉을 제거하고 배후 조종자를 차단해 훼방 놓는 자가 함부로 할 수 없게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성보>지는 친 시진핑 매체로 장더장이 맡은 홍콩 사안을 맹비난하고 직접적으로 장쩌민을 거명하며 강력한 정치적 신호를 보냈다.


‘랴오닝방’ 부정선거와 마샤오홍(馬曉紅)의 북한 핵실험 지웜이 계속해서 논란이 됐다. 장더장과 관련된 부정선거 의혹을 받는 관료들의 숙청 이외에도 장더장과 장가오리(張高麗), 류윈산(劉雲山)은 모두 북한 김정은 정권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라오닝방의 북한 핵실험 지원 사안은 장쩌민 파벌로 분류되는 현임 상무위원 세 사람에게 까지 불똥이 번지게 됐다.


한국 언론은 9월 28일과 29일 기사에서 북·중 교역의 70%를 차지하는 단둥에만 훙샹(鴻祥)처럼 북한을 대신해 돈 세탁을 해주고, 유엔 제재 물품을 은밀히 사주는 기업이 15~16개쯤 된다고 밝혔다. 단둥에서 북·중 교역을 하는 적지 않은 기업인들이 당국에 의해 장시간 조사를 받고 있으며 단둥 항구의 운영권을 독점하고 있는 르린(日林)그룹, 바오화(寶華)그룹, 룬쯩(潤增)그룹 등도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은 마샤오홍의 주도로 밀무역을 한 7개 선박 모두가 르린그룹의 CEO인 왕원량이 장악하고 있는 단둥항을 이용한 점이다. 왕원량과 중국 전 주미대사관이자 장쩌민파의 외교부장 리자오싱(李肇星)은 긴밀할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왕원량과 마샤오홍은 각각 전국인민대표이자 랴오닝성의 성 전인대 대표이다. 랴오닝성의 부정선거와 관련해 두 사람 모두 직위 해제됐으며 마샤오홍은 대외연락부 소속으로 중미 양국 모두 마샤오홍의 배후 인물이 누구인지를 조사하고 있다.


9월 26일 재신미디어 그룹 소속 <재신주간(財新周刊)>에서는 ‘다시 보자 천광뱌오’라는 잡지 표지 보도에서 천광뱌오의 거짓말과 기행을 자세히 폭로하며 천광뱌오와 현임 장쑤(江蘇)전력 사장 펑쥔(馮軍)과의 관계를 보도했다. 펑쥔과 이미 낙마한 상하이 전 부비서장 다이하이보(戴海波)와 상하이 전 부시장 아이바오쥔(艾寶俊), 국가전력망 총경리 류전야(劉振亞)와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이들은 쩡칭홍(曾慶紅)의 심복이었다.


◎ 수십 명의 고위급 관료, 대거 심판


9월 26일 중국최고인민검찰원은 4명의 낙마한 고위 관리에 대한 기소 사실을 발표했다.


4명의 고위 관리는 각각 러다커(樂大克) 티베트 자치구 인민대회 상임위원회 부주임, 왕텐푸(王天普) 중국석유화학공업그룹 전 이사 및 사장, 스셴민(司獻民) 중국남방항공 전 사장, 왕솨이팅(王帥廷) 홍콩중여 전 이사장 겸 사장이다. 또한 인민검찰원은 랴오닝성 전인대 전 부주임 장쥔(張軍)은 당적과 직위가 모두 박탈된 후 사법처리 과정을 밟고 있다고 발표했다.


9월 27일 석유방(석유업계 세력) 출신인 타오위춘(陶玉春) 전 쿤룬천연가스이용공사 사장은 23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랴오닝 다렌(大連)시 전 상무위원이자 다렌시 창싱다오 경제 기술 개발관리 위원회 전 주임 진청(金程)도 13년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시 전 서기 천촨핑(陳川平)도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왕텐푸와 타오위춘은 모두 쩡칭홍과 저우융캉(周永康)의 석유방에 속한 중요한 조직원이며 르다커와와 왕슈와이팅 또한 쩡칭홍의 심복이다.


9월 28일 루홍예(盧宏業) 중국남방항공 재무부 총경리는 7년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9월 28~29일까지 이치(一汽)그룹의 전 사장이자 당위원회 서기인 쉬젠이에 대한 1심이 진행됐고 그는 죄를 인정하며 뉘우친다고 말했다. 해당 심리는 현재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치그룹의 전신은 창춘(長春)제일자동차로 창춘은 장쩌민이 출세 가도를 달린 중요한 지역이었다.


9월 29일 최고 인민검찰은 바오딩(保定)시의 전 시장이자 시 공안국장 판징쑤(潘靜蘇)에 대한 체포령을 내렸다. 판징쑤는 허베이(河北)성 정법위원회 서기 장웨(張越)의 부하이며 두 사람은 참혹하게 파룬궁 수련자들을 박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일 쓰촨(四川) 청두(成都)법원 전 원장 니우민(牛敏)이 심리를 받고 있으며 니우민은 왕리쥔(王立軍) 사안을 처리할 때 부실처리 혐의를 받고 있다.


9월 30일 광저우(廣州) 전 서기 완칭량(萬慶良)은 1억 1천만 위안을 수뢰했다며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완칭량은 장쩌민 파벌의 쩡칭홍과 저우융캉의 심복으로 쩡칭홍의 홍콩에서 위기를 조장하여 왔다.


당일 산둥(山東)성 전 상무위원회 위원이자 지난(濟南)시 전 서기 왕민(王敏)이 1,800여 만 위안을 수뢰해 12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33년 가까운 세월 동안 오로지 산둥성에서 공직에 몸담았다. 산둥성 당위 판공청 부주임, 당위 부비서장, 비서장, 선전부장을 거쳐 2011년 12월에 산둥성 당위 상무위원 겸 지난시 서기에 올랐다. 왕민은 장가오리가 산둥성의 정무를 주관할 때의 ‘왕비서’였다.


◎ 후진타오·원자바오, 反장쩌민 연합 구축


9월 29일 시진핑 당국은 <후진타오문선>학습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리커창이 보고회를 주재하고 시진핑이 연설을 했으며 시진핑은 연설 중 후진타오와 <후진타오문선>을 높게 평가하며 자신의 과학적 발전관, 반부패 투쟁, 개혁 등이 후진타오의 이념과 일맥상통한 면이 있고 계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후진타오문선>이 현재 그리고 향후 기간 동안 중국 공무원들이 이론학습을 하고 실천해야 하는 중요한 임무로 강조했다.


동일한 시기에 원자바오 국무총리도 10일 동안 후베이, 안후이, 중국과학원 대학 등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9월 27일 시진핑 당국이 6중전회의 개최 시간을 공개하며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을 강조했다. 최근 소식통에 따르면 왕치산 기율검사위원이 장쩌민의 장남 장멘헝과 면담을 했으며 민감한 시기에 원자바오의 언론 노출 및 시진핑과 왕치산의 행동이 대조를 이루며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원자바오가 방문한 후베이와 안후이 2성은 최근 고위급 인사조정이 있었던 지역으로 9월 13일 중국 후베이성 성위원회 서기 리홍중이 텐진시 위원회 서기로 조정됐다. 8월 29일 안후이성 위원회 서기 왕쉐쥔(王學軍)은 파면됐으며, 안후이성 부서기이자 성장 리진빈(李錦斌)이 그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장쩌민의 사촌 여동생인 장쩌후이(江澤慧)가 안후이성에서 오랫동안 공무원으로 활동했고 안후이성의 여러 호랑이들의 낙마는 장쩌후이와 깊은 관련이 있다.


◎ 시진핑 진영, 정치·경제 국면 변경 시도


9월 27일 시진핑은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며 6중전회가 10월 24~27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6중전회의 과제는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으로 <새로운 형세 하의 당내 정치 생활에 관한 몇 가지 원칙>과 <중국공산당은 당내 감독조례>를 수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은 정치국 회의에서 당내 감독 조례와 관련해 "당내의 감독에는 금지구역도, 예외도 없다"며 "당의 정치국 위원들이 솔선수범해야 하며 이는 반부패 투쟁과 관련해 설파한 철모자왕(鐵帽子王·세습특권층), 상불봉정(上不封頂·마지노선이 없다)이라는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다시 한 번 더 장쩌민과 쩡칭홍에게 창을 겨누고 있음을 드러냈다.


9월 26일 시진핑 계열로 분류되는 재신망(財新網) 잡지에서는 올해 3월 중국 내부의 보고서에서 중국 사회의 부 분배가 공평하지 않은 원인이 중국 경제와 정치체제의 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시진핑은 연설에서 “몇 년간 오랫동안 쌓인 적폐에 과감하게 칼을 들이대고 심층적인 이익관계와 모순을 과감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하며 “고정화한 이익의 울타리를 뚫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장쩌민 이익집단에 대한 선전포고로 향후 장쩌민 집단의 핵심이익 분야에 대해 수술에 들어가 장쩌민파 인물의 가족 부패 등의 죄행을 청산할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셰톈치(謝天奇·중국 시사평론가) 



미국의 홍샹 징계는 시진핑에게 일석이조..북중 국경의 장쩌민(장성택)파 제거와 이어지므로, 김정은에게도 유리 


2016.09.27. 11:30



   중국, 훙샹 징계 확대할듯.."연루된 中관료 수십명 조사"


 2016.09.27.


"훙샹 대표, 관료들과 연루 자백"…北기업인도 처벌 가능성
훙샹에 고강도 처벌로 다른 중국기업 제재 확산 차단할듯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정부가 북한의 핵 개발에 연계됐다는 혐의로 조사받는 중국 랴오닝(遼寧) 훙샹(鴻祥)그룹에 대한 징계 범위를 중국 관료들까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마샤오훙(馬曉紅) 훙샹그룹 대표가 이들과 연루됐음을 자백한 데 따른 것으로 훙샹그룹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중국 주재 북한 기업인들도 처벌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미국이 중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북한 핵 개발 지원 혐의와 관련해 훙샹그룹에 대한 직접 제재에 나섬에 따라 중국 또한 강도 높은 자체 처벌을 통해 중국 내 다른 기업까지 확산하는 사태를 차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대북 소식통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북한의 핵 개발 관련 물자를 몰래 전달했다는 혐의로 마샤오훙 대표와 훙샹그룹 관계자들을 체포한 데 이어 중국 관료 수십명과 북한 기업인들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샤오훙 대표는 중국 공안의 조사 과정에서 수십명의 단둥 관료가 연루됐다고 자백했으며 이로 인해 30여명이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들은 '우정의 작은 배는 뒤집히기 쉽다'는 표현을 쓰면서 대북 거래로 친분을 트고 재미를 봤던 마샤오훙 대표와 중국 관료들이 철퇴를 맞게 된 상황을 전했다.


대북 소식통은 "미국이 중국기업에 독자 제재에 나서는 것은 중국이 가장 반대하는 시나리오"라면서 "중국은 자체적으로 훙샹에 대한 강도 높은 처벌을 통해 중국기업으로 제재가 확산하는 걸 막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재무부가 마 대표 외에 직접 제재 리스트에 올린 단둥 훙샹의 총경리 저우젠수, 부총경리 훙진화, 재무책임자 뤄촨쉬는 마 대표의 심복으로 사실상 대북 밀무역의 선봉대 역할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훙샹그룹과 연루된 북한 조선광선은행 관계자가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이번 사태와 관련된 중국 주재 북한 기업인들도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조선광선은행은 2009년 미국 재무부의 제재대상이 됐으며, 올해 3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도 포함된 북한 금융사다. 훙샹은 조선광선은행뿐만 아니라 북한의 성산경제무역연합회사, 828회사, 신진무역과도 관련됐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재무부는 훙샹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단둥훙샹실업발전과 최대주주 마샤오훙 등 이 회사 수뇌부 중국인 4명을 제재 리스트에 공식 등재했다고 발표했다. 미 재무부가 북한의 핵무기·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프로그램과 관련해 중국기업을 직접 제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이 이처럼 대북 제재 관련해 중국기업을 직접 겨냥함에 따라 훙샹 뿐만 아니라 중국의 다른 대북 무역 회사로 확대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중국 정부는 훙샹그룹 외에 대북 제재와 관련해 다른 기업에 대한 조사를 확인해준 바 없다.


그러나 '자유아시아방송'은 중국 정부의 홍샹 그룹 대북거래 조사가 시작에 불과하며 보화그룹, 윤증집단도 조사할 수 있다는 말이 돈다고 보도했다. 이들 중국기업은 훙샹그룹만큼 대북 거래로 유명하지는 않지만 전체 중계무역에서 대북 무역 비중이 높은 편으로 알려져있다.


대북 소식통은 "현재로는 훙샹그룹 외에 대북 거래와 관련해 조사를 받는 중국기업이 있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美 전문가, "훙샹그룹 대체할 중국 기업에 주목해야"


 2016.09.27.


북한에 핵 프로그램 재료를 불법으로 공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의 랴오닝훙샹그룹을 대신해 북한과의 밀무역 등에 나설 중국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는 전문가가 지적했다..


미국의 북한과 중국 문제 전문가인 애담 카스카트 박사는 "이 회사에 대한 중국 당국의 조사는 단순한 대북 제재 이행 차원이 아니라"며 이같이 26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카스카트 박사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패 척결 운동의 맥락에서 이뤄진 조사로 랴오닝성 중국 공산당이 처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확장을 거듭하고 있는 단둥시 등을 중심으로 북한과 교역을 가장 많이 하는 랴오닝 성에서 부패가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중앙 당국이 랴오닝훙샹그룹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카스카트 박사는 "랴오닝훙샹그룹에 대한 단속 조치가 북핵 문제와 관련한 중국 당국의 강력한 제재 의지 표출로 과대 평가되서는 안되며, 다른 중국 기업들이 훙샹을 대신해 북한과 거래에 나설 가능성도 충분히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중 국경지대인 단둥과 훈춘 등에 공장이 지속적으로 건설되고 중국에 합법적으로 파견되는 북한 노동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랴오닝훙샹그룹의 창업자인 마샤오훙 씨가 부패 척결의 대상으로 전국인민대표대회 랴오닝성 대표단에서 제외됐으며, 400여 명의 중국 공산당원이 조사 대상에 올랐다"고 말했다.


카스카트 박사는 "랴오닝성 부성장 등을 포함해 훙샹그룹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1950년대 초 마오쩌둥이 신중국 건국 초기 전개했던 이른바 ‘3반 운동’ 즉 반 횡령, 반 낭비, 반 관료주의와 유사한 부패 척결운동의 맥락에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의 시 주석과 공산당은 훙샹그룹에 대한 단속 조치가 공산당 부패척결과 동시에 중국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의 랴오닝훙샹그룹이 경제범죄혐의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재무부는 26일 이 회사 최대주주 마샤오훙 등 중국인 4명과 핵심자회사인 단둥훙샹실업발전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ysan@cbs.co.kr



"중국의 시 주석과 공산당은 훙샹그룹에 대한 단속 조치가 공산당 부패척결과 동시에 중국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북중국경지대의 장쩌민파는 당연히 북의 장성택파와 연관이 깊다. 동북 삼성지역이 거의 친북파인 장쩌민 세력의 나와바리다. 물론 여기서의 친북파라는 의미는, 장성택 파에게 영향을 가할 수 있는 관계라는 뜻. 자신들의 파벌의 이익을 우선하므로 결국은 좋은 관계라고는 할 수 없다. 북중관계에는 더 이상 혈맹 어쩌고 할 뿌리가 사라지고 있다. 이것은 육이오에 대한 기존 중국정부의 방침이 수정될 가능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원래 세상이 바뀌면 역사에 대한 평가도 바뀌는 것이다. 따라서, 북중관계는 정상국가 관계로 정립되는 과정으로 보아야.....



백악관, 北핵개발 지원 中기업 단둥훙샹 제재는 "오바마의 의지" 
 
 2016-09-28 
   
 "한미동맹에 대한 오바마 의지 줄지않아…그래서 사드배치 한국과 협의"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북한의 핵무기나 탄도미사일 개발을 도운 중국 기업을 미국 정부가 독자 제재한 데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의지가 담겼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미 백악관 대변인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이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자 "북한 정권을 추가로 고립시키고 그들(북한 정권)을 도우려 시도하는 개인이나 기관에 압박을 가하려는 대통령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전날 미 재무부는 중국 랴오닝훙샹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단둥훙샹실업발전과 최대주주 마샤오훙을 비롯한 이 회사 수뇌부 중국인 4명에 대해 금융제재를 가했다. 미 법무부도 단둥훙샹과 중국인 4명에 대해 국가비상경제권법(IEEPA) 위반과 미국 상대 사기, 그리고 금융기관들을 활용한 돈세탁 모의 혐의로 지난 8월 3일 형사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1997년 발효된 국제비상경제권법에는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특정 국가, 회사, 개인 등에 대한 제재와 제재 유지 및 해제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 문제를 "꽤 진지하게" 여기고 있다고 전한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 일이 북한 정권의 반복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대해 국제사회가 얼마나 단합돼있는지를 시사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미 재무부와 법무부에 따르면 단둥훙샹은 조세회피처가 포함된 중국 이외 지역에서 중국 시중은행 계좌를 연 다음 북한으로 물품을 수출할 때 미국 달러화를 사용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단둥훙샹은 북한에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나 미사일 부품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들을 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별도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의지는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며 "그 점은 왜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배치를 한국과 협의했는지를 말해준다"고 밝혔다.



smile@yna.co.kr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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