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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29 23:56
[기타] 만주족은 우리 입장에서도 개쌍놈들이죠.
 글쓴이 : 퍼즐게임
조회 : 3,703  

홍타이지가 산해관 뚫고 들어갈 때만 해도

티베트, 준가르(위구르), 만주는 한족의 땅이 아니었죠.

그런데 이 망할 놈의 변발만주족 자식들이 청나라를 세운 뒤

준가르를 정벌하고, 만주를 성지로 여겨 금한 뒤

티베트를 세력권 안에 넣어버렸죠.

그리고 나서는 신해혁명이 일어나 만주족의 청왕조는 망하게 되고 

이 강역을 통째로 장쉐량 같은 한족 군벌이 차지해 버렸습니다.

그 결과가 지금의 중국이자, 한반도가 외롭게 압록-두만강을 경계로

중국 세력과 맞닥뜨려 버린 원인이죠.

애당초 전통적인 한족의 강역(화북+강남+사천)보다 거의 2배가 뻥튀기된 영역입니다.

이놈들은 진짜 지들이 절멸되지 않는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죠.

이놈들이 만주가 본격적으로 생산력을 가지기 시작한 19세기까지 

만주에서 독자적인 세력권으로 버텼다면

지금의 중국은 없었을 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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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uder 16-12-30 00:01
   
결과론적인거죠뭐...
올만재가입 16-12-30 07:45
   
정확히 말하면 러시아가 지금의 만주족과 중국을 만드는데 한 몫한 겁니다.
러시아가 동진 정책으로 비어있던 만주로 들어오니 청 정부에서 만주로 한족들을 급하게 이주시켜 놓으니 청이 망하고 돌아갈 땅이 없어 진 거죠.
몽골은 한족들 이주를 안해 돌아갈 땅이 있어 원이 망하고 나서 몽골고원으로 가 북원을 세운거고요.
두부국 16-12-30 08:30
   
만주족들 씨를 말려도 시원치도 않는 놈들이죠

우리와 같은동족 발해인씨를 말려버린게 만주족 선조 여진족이지요
     
아비요 16-12-30 08:56
   
발해인 씨말린게 거란 여진 둘다죠. 하긴 만주나 요동쪽을 자기 땅으로 만드려면 씨를 말려야 했겠죠. 하지만 한편으론 남아있는 발해인도 여진 취급했던게 조선이라서.. 솔직히 할말없죠.

솔직히 조선의 역사관은 우리와 좀 맞지가 않아요. 물론 조선인 중에도 우리같은 역사관을 가지신 분들이 있었지만 비주류였고.. 주요한 권력층이 가진 역사관은 정말 괴상해서..
          
mymiky 16-12-30 14:24
   
오늘날,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역사관은 근대에 와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당연히 옛날사관과 현대사관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먼 미래의 우리 후손들은 21세기 지금 현대인들을 보고
조상님들의 이런 이런한 점이 이해가 안된다고 할수 있습니다.

지금은 무척 당연한 일들이, 먼 미래엔, 해괴해 보일수도 있는 것과 같습니다.
     
감방친구 16-12-30 10:14
   
발해인의 씨는 마르지 않았습니다.
비록 거란에 이어 여진의 금이 발해인을 멸족시켰으나 금의 건국과 경영에 참여한 발해인의 피는 후대 여진족의 혈맥에 남아 후대 여진족의 한 뿌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만 명의 발해 황족과 귀족의 무리가 왕건 고려에 귀화하여 우리의 혈맥에 떳떳하고 당당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mymiky 16-12-30 14:26
   
만주족들은, 한족들의 산타클로스죠ㅋㅋㅋ
선물들을 아주 거하게 쏘고, 자멸한 산타클로스랄까?;;
     
전쟁망치 16-12-30 19:58
   
남 좋은일만 시컷해주고 산화 ?
시로코 16-12-30 15:08
   
만주족을 탓할게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북벌은 안되는 철저한 사대주의 조선이 문제지요... 임진왜란후  조선은 조총도 보급되고  실전경험도 많아져서 준비만 잘했다면 병자호란을 계기로 만주를  다시 조선의 영토로 편입시킬수 있었다고 봅니다.
오히려 만주족은 적은 인원으로 중원을 정복했으니~ 몽고 와 더불어 대단하다고 봐야죠...
     
mymiky 16-12-30 15:23
   
농경민족과 유목민족의 차이죠.

유목민족은, 날때부터 죽을때까지 말 위에서 살다 갑니다.
병농일치이고, 사냥이 주업이고, 사냥 그 자체가 전쟁훈련임.
(만주의 8기제도 또한, 만주의 전통 사냥기법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말고기가 주식이고, 정복지에서 물자 약탈로 살아가는 사람들 입니다.
적은 인원으로도, 대규모 정복활동을 할수 있는 배경입니다.

몽고, 만주, 투르크 등.. 본격적인 화력전으로 유목민들이 아작나기 전,
마지막 반짝! 했던 민족들이죠.

조총이 장땡이 아닌것이.. 호란때 조선 조총부대가 만주 기마병들에게 쓸렸음;;
호란을 계기로 만주를 조선영토로 편입한다?는 게 말이 안되는게

당시, 만주는 변방입니다. 조선이 탐낼만한 땅이 아님.. 그럴 국력도 안 되었지만..
만주족들이 괜히 고향 내비두고, 꿀과 젖이 흐르는(?) 중원으로 이사간게 아닙니다.

요즘에야, 만주가 화학비료의 발전으로, 농사도 잘되고, 기름도 나오고 각광을 받지..
당시 만주는 겨울이 길어서, 삭풍이 불고 얼어붙는 동토,, 딱 그 이미지..

고구려와 발해는 몇 백년 갔는데, 청나라도 만주에 있었을수도 있겠다 싶지만..
고구려때와 청나라때 만주의 날씨가 많이 달랐음.

고구려때는 좀 온화했다는데..
청나라때는,, 당시 소빙하기 시절이라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많이 낮았던 시기임.
          
촐라롱콘 16-12-30 17:47
   
mymiky님 말씀대로 후금~청나라 초기시대의 조총은 불완전한 무기였습니다.

광해군 치세인 1619년 초 명나라를 도와 참전한 강홍립이 이끄는 조선군 13,000명
가운데 상당수가 조총병이었으나 후금의 기병을 맞아 불과 한 발의 일제사격 후
전열이 돌파당하여 이후부터는 그냥 일방적인 학살이 이어져.......
불과 전투시작 1시각도 지나지 않은 찰나같은 사이에 조선군 2/3가 전멸했습니다.

8천명의 조선군이(왜란의 후유증이 남아있는 당시 어려운 조선의 처지에서 결코
적은 병력이 아닌... 심지어 조선군 가운데서는 비교적 정예병들이....) 순식간에
사라진 것입니다.

그리고 병자호란 당시의 쌍령전투에서는 최소3만~최대4만의 경상좌병사와 우병사가
지휘하는 경상도속오군 주력병력이 불과 300명의 청나라기병에게 전열이
흐트려져 패주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청태종의 조카인 악탁이 당시 청군측
지휘관이었으니 청나라군 병력도 최대 3천~6천으로 보기는 합니다만.......

병자호란이 끝나고 한참후에 쌍령일대에서 수습한 시신도 8,000구라고 하니
(상당수 시신들은 이전에 이미 여러 문중에서 자발적으로 찾아 수습한 이후입니다)
조총병이 상당수였던 조선군임에도 불구하고 불과 1/10~1/100의 청나라군에게
패주할만큼.... 당시 조총은 불완전한 무기였습니다.

조선군 뿐만 아니라 정유재란 당시의 일본군들도 직산 소사평 전투에서 주로
북방민족이 상당수 종군한 명나라기병에게 일본군조총병들이 고전을 면치 못할만큼
당시 조총병들은 특히 기동력이 뛰어난 기병의 돌파에 취약했습니다!
          
대쥬신1054 16-12-31 15:30
   
쪽본은요?쪽본은 농경민족인가요? 수럽은아닌듯하고 어로민족인가요?
그런대 세계최대의 영토를확보했었나?
음 바다와 영토포함해서는  몽골은 물론  로마와 영국까지처바른 규모였다죠
               
mymiky 16-12-31 18:19
   
-일본도 농경민족입니다.

-일본이 세계 최대의 영토를 확보했었다?  뭔 소리인지? -.-;;
일본 망가를 너무 많이 보신듯? ㅋㅋㅋ

일본제국이, 몽골+로마+영국까지 처바른 규모였던 적이 없어요.
시로코 16-12-31 13:18
   
물론  조총병 다 사라는 애기는 하는건아니고요~
임란후 30년정도후  병자호란이 일어나는데 임란과같은 국가재난에  대비할만한  충분한 시간도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어느분이  만주는  쓸모없는 땅 같이  얘기를 하시는데요~~ 고구려.뱔해가 건국된 지역입니다.
지금 북한 양강도. 함경도와  조금은 차이가 있겠지만  별차이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만주지역은  명나라 간섭때문에 진출이 어려웠던 거지~ 명나라가  청에 밀리는상황에서  조선이 청을 제압한다면  명을 돕는 명분으로 충분히  만주를  차지햇을거라고 봅니다... 자꾸 농경민족.기마민족  차이를 얘기하시는데~~ 20만정도의 몽골군.청군은 중원을 장악하는게 가능했던게~ 몽골군과. 청군이  조금은 기동성.용맹함이있었다고 보이지만~~  요.님송. 명나라의  국방시스템의 부재라고 봅니다..
그당시 관료집단이  조금만 생각을  달리했어도 가능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입니다.
결론은  우리가 지금  지나온 역사 결과론만 가지고  얘기하니까~ 못햇을거라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조선사에 대해서 자세히는 말할수는 없지만~~  좋은 왕들도 많지만~~ 조선의 관료집단은 거의다  사대주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왕자리. 양반들 자리 지키기 급급했던 한심한 나라라고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시로코 16-12-31 13:32
   
한가지만  더 예를든다면  중국과 전쟁을 해서도 안되겠지만.우리가 지금 현시대에 사니까 . 지금세대를 사는 우리들은  중국은 점령하기란  어려울거라고 생각할겁니다.
조선시대.고려시대 사람들도 똑같이 그당시에 안될거라고 생각또한 했을겁니다.
그당시의 인구차이나  지금세대의  인구차이  중국과 한국  별다르지 않습니다.
만약에 지금도 우리가  고려시대.조선시대 사람들처럼 안된다고만  생각한다면 한\중 관계는 지금도. 앞으로도  고려시대.조선시대 연장선이라고 봅니다. 사드 문제가 옳고 그름을 떠나서  사드문제로 내장간섭하는 현재중국이나  조선시대때의 명나라랑  뭐가 다르냐는 생각도 들구요..  환경에 대응하는 우리선조들이 생각의 전환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점을 애기하고 싶은것 뿐입니다.
가생이 닷컴에서  여러개인의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곳 인만큼 ~~ 유저님들이 저사람은 저런생각을 하는구나 라고 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얀돌 17-01-01 19:02
   
오.. 그래서 중국애들은 이자성을 영웅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군요 @.@;;;;
단순하게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너무 단순하게만 생각하면 ..
오삼계는 잊혀진 영웅이 되버리는 건가..
300년뒤에 두배로 뻥튀기된 나라를 만들게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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