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주의 국가의 계보란 책을 읽고 있는데
16세기에 절대주의 왕정이 성립되면서 관직 판매제도 즉 매관매직이 법으로까지 정해졌네요
마치 마약이 합법화된 것처럼 말입니다
매관매직이 합법화된 이유가 봉건제의 봉토 수여제도와 유사하기 때문인데
봉건제의 봉토를 주던 습관처럼 관직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귀족들이 돈으로 관직을 사서 그의 몇배에 달하는 수탈을 했습니다
그16~18세기는 전쟁 시기라 조세수입의 80%까지 군비에 사용했으니
관료들의 급료는 어떻게 지불했을까 의아했는데 관료들이 백성들의 고혈을 엄청 쥐어 짠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귀족들은 직접세가 없었습니다
조선까들은 조선의 매관매직까지 비판하고 있지만 서양에 비해서는 양반인 것 같습니다
적어도 공적인 매관매직 제도는 없었고 조선말기에 세도정치기에 나타났으니 말이죠
이렇게 서양이 부패했는데도 유럽에 자본주의가 도래하고 산업혁명에 성공한 건
흑사병으로 인구가 감소하여 그에 대한 보완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 기계의 발명에 집중하였고
신대륙의 발견으로 자본축적이 가능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