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1-19 10:41
[한국사] 옛날 왕들이 신하들에게 하는 말투가 어땠을까요?
 글쓴이 : 귀요미지훈
조회 : 2,254  

반말을 했을까요? 아님 존댓말을 했을까요?

~하거라, ~하도록 하라, ~했느냐? 식의 반말을 했을지,

아님 ~하시오, ~하도록 하시오, ~했소? 식으로 말 했을지..궁금합니다.

아마도 왕마다 다르고, 왕의 나이, 신하의 품계와 나이에 따라 조금씩 다를 것 같기도 하고..

고수님들께 질문 드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mymiky 17-01-19 13:05
   
~하거라, ~하도록 하라, ~했느냐? 식의 반말을 했을지
(- 내시와 궁녀들 같이 아랫것들에게는 이렇게 하고)

아님 ~하시오, ~하도록 하시오, ~했소? 식으로 말 했을지..궁금합니다.
(-신료들과는 이렇게 합니다.)

정조가 신하들과 주고받은 편지들이 발굴되어 공개되어 있습니다.
그걸 참고해도 왕이 어떤 문법체계를 사용했는지 알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군신간에 상호존중을 하되,
정조도 사람인지라, 편지에 가끔식 욕도 하고, 뒷담도 까고  무척 인간적이더군요 ㅎㅎㅎ
     
귀요미지훈 17-01-19 14:58
   
아...그랬군요. 궁금증이 풀렸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볼텍스 17-01-19 15:41
   
공식적인 자리에선 당연히 존칭과 존대, 사적인 자리에서는 상대의 직위와 직품에 따라 존대와 하대를 병행
이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9품 관리라도 공적인 자리에서라면 ~하시게,~하오체 등을 썼겠죠.
사적이라면냐 당연히도 ~하게나, ~하라 등으로 했을테구요.
단, 판서이상급이라면 사적인 자리라도 하대는 안했을꺼구요.
에치고의용 17-01-23 12:53
   
품계, 나이 다 고려해서 그때그때 달랐을 것 같아요.
코스모르 17-01-24 01:09
   
영친왕이 일본에가서 최초로 조선어 교제라고 만든적이 있는데.. A First Book of Korean.. 이라고 하던데 거기에

i eat meat를 나는 고기를 먹으오.. 라고 번역했다고 한걸 방송에서 본 기억이 있네요
 
 
Total 19,97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333
19729 [한국사] 신라의 대륙영토, 영해군사와 청해진 (2) 파스크란 07-04 1207
19728 [한국사] 당唐의 기미주로 보는 고구려의 강역, 영주·평주(營… (9) 파스크란 07-03 1176
19727 [한국사] 마자수는 어떻게 압록강이 되었나 하이시윤 06-29 1059
19726 [기타] 한국 역사는 (30) 관심병자 06-22 1931
19725 [한국사] 일본군을 끌어들인 댓가 (구한 말) (6) 천의무봉 06-16 1848
19724 [한국사] 가만보면 자칭 재야사학자는 몇가지 부류로 나눌수 … (16) 파스크란 06-13 1646
19723 [한국사] 가생이에 계시는 (15) 하이시윤 06-13 1202
19722 [한국사] 역사학의 임무 (5) 하이시윤 06-11 1156
19721 [한국사] 동아게에서 하고싶은 것 (2) 하이시윤 06-11 1060
19720 [한국사] 유사역사학 추종자들이 해로운 이유 (8) 위구르 06-10 1415
19719 [한국사] 마지막 빙기이후 황해 등수심도 (1) 하이시윤 06-10 1194
19718 [한국사] 토종견 바둑이 복원 (3) 하이시윤 06-10 1345
19717 [다문화] 어느 아시아계 러시아인의 정서 이쉬타 06-08 1416
19716 [세계사] "Θά 'ρθεις σαν αστραπή" (당신은 번개처럼 … 이쉬타 06-06 956
19715 [한국사] 말의 가축화 학설 하이시윤 06-04 1494
19714 [한국사] 세계사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임진왜란 (9) 지골 06-01 1943
19713 [한국사] 아리랑은 중국 전통민요이다~ (2) 살강살강 05-29 1844
19712 [한국사] 네이버 웹툰 베스트도전 찐삼국사 (2) 파스크란 05-29 1839
19711 [한국사] 시대별 한국사 지리적 전개 범위1 (2) 하이시윤 05-27 1317
19710 [한국사] 임나가야 (6) 하이시윤 05-27 1512
19709 [기타] 살아있는 백제는 죽이고 멸망한 마한은 살리고 관심병자 05-26 1234
19708 [중국] 중국의 정체성 (4) 하이시윤 05-25 1679
19707 [기타] [한국통사] 중국 장개석 고향에도 백제가 | 백제 부흥… 관심병자 05-23 1339
19706 [기타] 실수로 안 그린 독도, 이번에도 실수일까? 관심병자 05-23 1256
19705 [기타] 고구려 건국 시기 잡설/가설 (2) 관심병자 05-20 1440
19704 [기타] 단군을 부정하고... 이번엔 전라도를 팔려고 (1) 관심병자 05-20 1304
19703 [한국사] 고구려 아작낸 관구검 능력치 (7) 피테쿠스 05-17 219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