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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9 12:43
[중국] 중국 분열 가능성 있을까요?
 글쓴이 : 박규범
조회 : 6,790  


오래된 떡밥이긴 한데 실제 중국이 분열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역사적으로 중화대륙은 항상 쪼개졌다 통일했다를 반복해 오던 땅 입니다.

고구려가 900년간 왕조를 유지하던 시간동안 대륙은 수십번도 더 나라가

바뀌고 쪼개지고 통일되고를 반복 했던 걸로 압니다.


개인적으로 중국이 조금은 약해 졌으면 좋겠네요..

팽창주의 너무 위협적입니다. 한국을 회복해야 할 13번째 영토로

생각 한다고 하던데... 이어도도 노리고.. 주변 모든 나라들과

조금씩의 영토분쟁을 모두 갖고 있는 깡패라...


한국은 좀 강해지고 중국은 좀 약해져서 균형 맞는 힘이 되었으면

싶네요 영국, 프랑스, 독일 정도로 삐까한 수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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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iky 17-01-19 13:13
   
민족별로 분열보다는,
각 성의 경제적 격차로 인한 지방의 분열이
더 현실성이 높다고 보지만,,

기본적으로, 중국인들은 중화사상을 다소간에 다 가지고 있는지라;;
분열이 되어도, 시건방질 하는건 똑같을 겁니다 ㅋㅋㅋ

중국의 각 성들 하나가,
일개 국가의 영토나 인구로써도 손색이 없기 때문에

중국이 분열한다면?
아시아 국가들이 좀 더 수적으로 많아질 것이고,
자연히 우리가 경쟁해야 할 나라들이 더 많아진다는 뜻이 되겠죠?

사실,  따지고보면 중국 같은 나라야말로,
연방제로 운영하는게 현실적일겁니다만..
그걸 안해서 그렇지--;
쉿뜨 17-01-19 13:28
   
분열 가능성은 크게 두가지 겠네요.

일단 내부요인인 내전.
외부요인인 경제나 동아시아 전쟁 혹은 세계대전.

소련 붕괴를 보면 중국 붕괴도 가능 하리라 봅니다만, 단 기간엔 어렵겠죠. 어쨋거나 볼쉐비키 혁명 이후 소련도 70년 이상을 존속하니...
개방 이후 고작 30년도 안된 중국이 당장에 뭔가 이상이 생길 가능성은 없다고 보여 집니다.

거기다 소련은 냉전으로 인해 세계의 공포였을지언정, 경제적으로 중국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는 모자랐죠. 최근 신냉전으로 흐르는 기미가 분명히 존재 합니다만, 과거 소련과 같이 표면적으로 대놓고 적대적 환경은 힘들다고 보여 집니다.

물론 트럼프 변수거 존재 합니다만;;;

내전은...
일단 위구루나 티벳쪽은 아마 독립 불가능일겁니다. 그럴만한 역량도 없고, 돈도 없고... 대항하기엔 너무 미약한 수준이라;

내륙 VS 해안의 경제적 불균형에 민주화 요구... 홍콩과 대만의 기적 같은 연합 등을 합치면... 굉장히 기적 같은 확률이긴 해도 남부쪽은 좀 가능성이 있겠네요.
광동, 복건, 대만, 홍콩 정도면 능히 일국의 위상이긴 합니다. 이쪽은 역사적으로도 중국과는 좀 별개이고, 오히려 베트남과 가깝습니다.

물론 가능성은 0%에 수렴하겠죠.

정치적으로는 북경 VS 상하이의 대결 정도가 있겠네요.
현재는 상하이쪽의 영향력이 강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진핑 이후 권력 구조가 상하이 쪽으로 계속 흐르게 되면 북경쪽의 반발이 상당히 높고, 쿠테타나... 세력이 약한 북경 쪽에서 민주화로 흐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전히 가능성은 낮겠지만요.

그렇다 해도 이쪽이 현실적으로는 확률이 가장 높어 보이긴 합니다.


경제붕괴가 오면 소외 지역이 반드시 생길거고... 자치구 쪽은 가능성이 있어보이네요. 같은 자치구라도... 티벳이나 위구르는 몰라도, 내가 중국 위정자라면 동북3성은 절대 포기 안할겁니다. 그만큼 중국내에서 처지하는 위상과 중요도가 다르죠.

동아시아 전쟁이나 세계대전은 감히 상상하기도 싫네요;
     
mymiky 17-01-19 13:40
   
상하이방은 2천년 초반에 장쩌민때 잘 나갔지..
장쩌민 물러나고 나가리 된지 오래됨..
지금은, 후진타오-시진핑은 북경파들이고, 북경이 세력이 약하다니요;;

옛부터, 중국에는 북경이 군사(무력)/ 상해(강남파들이) 경제를 담당하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중국 군대중에서, 수도방위를 맡은 북경군구가 제일 쎄요..
우리랑 제일 가까운게 북경군, 만주를 지키는 심양군 애네들임..
북한 무너질때도, 제일 먼저 달려올 애들이 애네들이고;;

저도, 중국분열 하는 날은,
세계 3차대전이 일어나는거 이외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쉿뜨 17-01-19 14:03
   
아, 태자당이 북경쪽 이군요. 뭔가 착오가 있었나 봅니다.
반대로 이해하면 맞겠네요.
두부국 17-01-19 14:06
   
중국은 연방제로 돌아가는순간 붕괴될겁니다

괜히 일당제로 유지하는게 아닙니다
역적모의 17-01-19 14:41
   
중국의 가장 큰 잠재력은 지역 별로 많은 차이가 있는 소수 민족 문화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수 많은 다양성이라는 변수가 있는 금싸라기 땅인데, 하나의 중국을 외치면서 다양성을 압살하죠.

(이 부분은 논란이 있지만) 티벳, 대만, 홍콩처럼 큰 지역은 둘째치고 , 작은 부락단위의 소수민족들의 문화만 개발해도 일종의 관광사업이 됩니다. 이런 것들이 수 백개이고, 자연환경도 지역에 따라서 천차만별입니다. 이것을 일종의 관광 허브체계로 통합관리하면 대륙판 디즈니 랜드가 됩니다.

자원이나 개발적인 측면에서 봐도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균형을 생각하면서 개발하면 미세먼지나 환경파괴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중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지방자치제를 효과적으로 정착시키면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따라올 나라가 없습니다. 또 지방별 특색은 실제 거주하는 사람이 제일 잘 알기 때문에 전문적인 인재들도 다양하게 육성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똑똑한 사람들이 연합하게 된다면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죠.

사람들의 생각도 자유롭게 비교분석할 사례가 늘어나니, 모방천재국가에서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하나의 중국과 다양성의 자유화를 어떻게 조화시키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텐데, 현재의 중국의 상황으로는 이런 장점을 알아채기도 힘들것 같네요.
볼텍스 17-01-19 15:38
   
시진핑이 실각하면 가능성 있습니다만..과연 실각할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심지어 군제개편까지 해버려서...상하이방의 쿠테타 가능성 마저 완전히 배제시키고 있으니까요.
이번에 임기연장이되면 마오급으로 독재할 겁니다. 그럼 시진핑 사망 전까지는 분열은 힘들다고 봐야할꺼구요.
단, 임기연장 후 시진핑 사망후는 분열 확율이 확실히 높아질겁니다.
태양속으로 17-01-19 16:10
   
외부 세력이 개입하지 않는 이상
분열 가능성은 아주 낮아 보입니다.
artfox 17-01-19 18:47
   
다양한 종족(소수민족) 구성의 국가는 많습니다. 종족이 많아서 분활 될거라면 쪼개질 나라 많습니다.
중동처럼 종교로 인한 갈등(시아,수니)+종족 갈등, 중동처럼 외부개입등을 통해  반정부 시위자에게 무기를 제공하기전에는  사진핑 이후라도 낮아 보입니다.
망자의침묵 17-01-19 21:39
   
5년 안에 분열됩니다.

얘네는 통일왕조를 길게 못 끌고 가요
지금도 통제하고 숙청하니까
그나마 이정도지 균열이 일어나면
금방입니다.

아무튼 중국이 외부에서든 내부에서든 국력이 약해지면
우리는 국론을 통일하고 북으로 새로운 영토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네히메 17-01-19 22:21
   
중국인을 너무들 과소평가하시네요들...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쟤들이 주창하는 '중화민족' 이라는 것이 그 실체가 없다는 데에 그 강점이 있습니다.
옛부터 중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이념은 금전, 즉 돈입니다.
사람을 못 믿고 금방 세워졌다가 사라지는 왕조도 믿지 못하는 풍토상,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한 갈망이
어느 민족보도다 강한것이 중국인들입니다.
이들의 DNA에는 金 만이 유일하게 변하지 않고 믿을 수 있다는 이념(?)이 뿌리깊게 각인되어 있죠.
지들 스스로도 자신들이 중화민족이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족속들이 쟤들입니다.
지금 중국 전역의 모든 사람들은 돈으로 대동단결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내란이 나고 군구와 군구들이, 방과 방들이 유혈 사태를 빚어도 돈 아래에 다시 하나되는 것이
쟤들입니다.
중국의 분열이요?
우리로선 쌍수들고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그것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는 환타지일뿐입니다.
게다가, 미국을 위시로 서구 나라들의 이해가 당분간 중국의 분열을 바라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국을 대체할 공장과 시장이 나타날때가 중국의 분열이 도래할 때라고 생각하며,
중국의 규모에 맞먹는 시장과 공장의 롤을 할 나라는 인도가 유력하다고 봅니다.
다만, 중국 경제의 분열과 인도의 부상은 거대 경제권의 이권과 이권이 충돌하는 양상이기에
세계대전의 전초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건 우려스럽군요.
코스모르 17-01-24 00:57
   
글세요 현재로서는 거의 없다는게 맞을듯..... 오히려 북한이 동북4성으로 될 가능성이 더 높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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