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트족은 게르만인의 일파로, 2세기 무렵 현재 폴란드의 영토인 포메른 지방에 살고 있었지만, 그뒤 우크라이나 지방으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4세기 전반부터 사르마티아인 등 동방계 기마민족의 영향을 받아 기마민족화했다.
하지만 사회 구조나 생활 습관 등은 완전히 유목민족화하지 않고 여전히 게르만인다운 제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로마 제국을 침입한 뒤에도 한 번은 게르만 국가를 수립했는데, 그뒤 그들의 문명은 빠르게 로마화되었다.
고트족은 우크라이나 지방으로 이동한 뒤 서고트와 동고트로 분열했지만, 양자의 차이는 거주 지역의 차이만 알려졌을 뿐, 구체적인 차이는 지금도 잘 알려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