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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02 10:33
[기타] 북방계 남방계 소리가 나와서 그러는데요
 글쓴이 : 흑요석
조회 : 2,854  

애초에 이게 명확한 기준도 정의도 없는 거 아닌가요?

일본 학자에 의해 만들어진 걸로 알고 그걸 우리가 무리하게 적용시키다 보니 모순이 많은 걸로 아는데.

저번엔 잡게에서 어그로 하나가 북방계 남방계에 외모의 우월함과 열등함을 적용시켜서

밑도 끝도 없이 유럽인은 모조리 북방계, 동남아 일본 남미는 남방계라는 개소리 of 개소리를 지껄이던데.

(특히 남미는 지가 모조리 북방계라던 유럽인 후손이 얼마나 많은데;; 일본은 도래인의 후손이 대다수고).

아무튼 북방계 남방계라는 단어 자체가 한국 일본 외에는 안 쓰는 걸로 압니다.

도대체 일본 학자가 만든 오류 덩어리 용어를 한국은 왜 자꾸 쓰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아프리카 대륙에선 누가 북방계, 남방계이고 유럽에선 누가 북방계 또는 남방계일까요?

아무도 대답 못하더군요.

전 이 용어 사용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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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러브 17-02-02 10:57
   
맞습니다.
북방계-남방계설은 터무니없는 이야기에요.
남방계라고 엉덩이에 몽골반점이 없겠습니까
우리처럼 단일순수성을 가진 민족이 어디있다고..북방계 남방계로 나누는지
없습니다 17-02-02 11:45
   
북방계,남방계는 줄여 말하는거고 원래는 북방계 몽골로이드, 남방계 몽골로이드입니다. 빙하기때 바이칼 호수에 고립돼서 진화한게 북방계 몽골로이드, 남아시아쪽에서 진화한게 남방계 몽골로이드죠. 학계 공식용어입니다. 따라서 유럽, 아프리카는 상관없습니다.
     
흑요석 17-02-02 11:58
   
바이칼 호수에 고립되어 진화한 것 자체도 하나의 설인데

무슨 공식이라는 겁니까?
          
없습니다 17-02-02 12:00
   
학계에서 공식적으로 쓰이는 용어라고요.
그리고 바이칼호수에서 진화한게 설이면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유래했다는것도 설이겠네요.
               
흑요석 17-02-02 13:09
   
아프리카 기원설은 가장 지배적인 거의 정설이고요.

인간이 아프리카에서 진화를 하고 5만 년~1만 년 사이에,

아시아에서는 호모 에렉투스, 유럽에선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를 대체하면서 이주했다는 게 거의 정설입니다.

가장 최근의 공통 선조연구를 통해 거의 모든 학자들에게 지지를 받는 이론이죠.

한민족 그리고 우랄 알타이 계통의 몽골로이드가 바이칼 호수 근처에 갇혔다가 후에 흩어졌다는 건 가설입니다. 정설로 안 굳어졌어요.

상당히 설득력 있긴 하죠. 하지만 정설이 돼야 인정을 해야겠죠.

바이칼 호수 기원설이 정설이 아니라고 아프리카 기원설이 없는 게 되는 게 아닙니다;;
                    
없습니다 17-02-02 13:32
   
남방계 북방계 몽골로이드 구분법은 학계에서 안쓰는 사람이 없을정도의 통설입니다..
                         
흑요석 17-02-02 13:37
   
네 그건 그거고 인류 기원설은 또 다른 거죠.

북방계 몽골로이드 인종 바이칼 호수 기원설이랑 인류 아프리리카 기원설이랑은

관계 없습니다;; 몽골로이드 인종은 후에 생긴 거고요.

아프리카 기원은 말 그대로 인류의 첫 시작이니 후에 몽골로이드 인종이 외계인이랑

맞짱을 떴든 뭘 했든 인류 아프리카 기원설은 관계 없습니다.

꼬마러브 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그리고 에르샤 님이 설명해주셨었는데

북방계 남방계 구분법 자체가 일본 학자가 만든 것이고

조몬인 야요이인 나누는 걸 한국 학자들이 가서 배워서 우리에게도 적용시키다 보니

각종 오류가 생긴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전 북방계 남방계 용어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흑요석 17-02-02 13:57
   
- 에르샤 님이 쓰셨던 댓글입니다 -


"북방계 남방계는 혈액형이나 황도 12궁이라고 보면 됩니다.

일본의 시라토리 쿠라치키가 창시했고 일본 미술 해부학회가 정립했으며

한국의 조교수 패거리가 배워와서 한국 인터넷에 퍼트린 잡설이죠

(죠몬계와 야요이계를 구분하던걸 한국인에 적용시키려 하니 오류가 나는 거지) .

조교수가 북방계 남방계 외모 달랑 2개 발표하기 전에 주장했던 게 뭔지 아나요?

서북형, 동북형, 서남형, 동남형 이 4개 표현형입니다.

이거 주장하다가 북방계, 남방계로 바꿨더군요.

그러더니 나중엔 북방계나 남방계는 좌뇌가 어쩌고 우뇌가 어쩌고

이런 영역까지 도달했습니다.

어쨌든 분자유전학이나 형질인류학 학자들이 볼 때는 맑고 우렁찬 개소리일 뿐."
꼬마러브 17-02-02 13:13
   
많은 사람들을 보면 우리민족과 문화의 기원을 막연히 북방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는 우리민족의 정체성을 중국과 다른 무언가로 설정하려는 일종의 민족주의 이념이기도 하며
우리민족이 스스로의 힘으로 역사를 전개시키지 못하고 외래세력에 의하여 발전되어 왔다는..식민사관의 핵심인 '타율성론'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북방기원설이 일제시대 때 만들어졌다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민족이 기원이 외래에 있다는 주장은 임나일본부와 한사군재한반도설과 같은 식민사관의 핵심주장입니다.
우리민족의 기원은 엄연히 만주.한반도 지역에 있습니다.

북방과 만주.한반도 사이의 공통점과 연관점은
우리민족이 북방에서 내려왔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민족이 북방으로 진출하였음을 의미하는 겁니다.

고고학적으로 연대측정을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 유적은 제주도 고산리 유적이며
가장 오래된 청동기 유적 역시 만주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요서의 요하문명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러한 것들은 철처히 무시하며, 우리민족의 혼이 외래세력에 있다고 말한다면 잘못일 겁니다
     
흑요석 17-02-02 13:17
   
동감합니다.

우리 민족은 저~~ 기 북쪽 시베리아 어딘가 또는 바이칼 호수에서 온 거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것도 막연이요. 왜 우리 민족의 기원이 꼭 북쪽이 되어야 하는지 ㅡㅡ;;

북쪽이 남쪽보다 좋은 건가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민족의 기원은 만주~한반도가 중심이 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각종 유물들도 만주~한반도에서 쏟아져 나오거늘.
전쟁망치 17-02-02 19:31
   
많이 배우고 갑니다
이래서 가끔 동아게 오는 맛이 캬
원형 17-02-06 04:55
   
만주에서 한반도로 남하한 역사죠. 그럼 그전에는 어디에 있었을까?

빙하기때 북방 아시안의 어느 씨족장-부족장의 유전자 변이가 북방아시안을 만들었다는데 그럼 이들은 북방이 아닌가? (체취에 관한 유전자)

대체적으로 북방 유목 수렵인들은 어디서 왔는가 그들과 현대 한국인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라는 것을 봐야죠.

북방계라는 것은 조모교수라는 쓰래기의 업적이다. 운운..
일본애들이 환단고기를 번역할때 수메르를 집어넣었다고 환빠가~ (물론, 일본어역본을 중점으로 번역한것이 잘못이라고 생각) 라고 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한국인이 가지고 있던 문화적인 특징등은 북방아시안 (유목-수렵)들과 공유하는 것들이 있죠.
이러한 것을 전부 무시하고 단순하게 이상한 어느 박사가 틀린주장을 했다고 북방계는 없다. 라는 주장을 하는것을 보면 참...

그리고 유물을 보면 이른바 신시 배달시대 이후에 급격하게 유물들이 변화를 합니다.
대지모신상이 사라지고 엎드린 곰 , 무릅꿇고 있는 여자, 앉아있는 남자등이 출토되는거죠.

더 간단히 말해서 환웅이 온곳은 어딘가.
단군할아버지의 아빠는 어디서왔나. 설마 저 아래서 배타고 왔다고 하고 싶은것은 아닐겁니다.
북방아시안의 신화로도 맞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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